당신의 최애 소울 푸드는 무엇인가요?

​열심히 닭가슴살과 샐러드를 먹으며 식단을 조절하다가도 일주일에 한 번 찾아오는 치트밀 시간에는 떡볶이, 치킨, 피자 같은 기름진 음식이 마구마구 떠오릅니다. 평소에 꾹 참았던 식욕이 폭발해서 한 끼를 거하게 먹고 나면 후회도 되지만 그만큼 행복감도 크더라고요. 다들 다이어트 중에 가장 참기 힘들고 치트밀로 무조건 선택하는 나만의 최애 소울 푸드는 무엇인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의 소울푸드는 떡볶이에 튀김, 김밥을 곁들인 조합인데요, 매콤달콤한 맛에 쫄깃한 식감까지 있어서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조합이기도 합니다. 다이어트 중에는 평소에 제한하던 음식이 더 강하게 당기는 경우가 많아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좋아하는 음식을 즐기는 것 자체는 괜찮지만, 치트밀이라고 해서 한 끼를 많이 먹기보다는, 정말 먹고 싶었던 음식을 만족할 만큼 즐기는 방식이 좋습니다. 평소 식단을 너무 엄격하게 제한하면 식욕이 한꺼번에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적당한 양의 소울 푸드를 계획해서 먹는 것이 장기적으로 식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소울푸드를 맛있게 먹고 다음 끼니를 굶기 보다는 한 끼 맛있게 먹고 다음 식사부터 평소 식단으로 돌아오셔서 건강한 다이어트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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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식단 관리로 닭을 많이 먹지만 그래도 하나의 소울 푸드를 꼽으라면 바삭하게 튀겨낸 치킨입니다. 일주일 내내 퍽퍽한 닭가슴살을 씹어 넘기면서 치열하게 버텨낸 보상으로 같은 닭이지만 전혀 다른 운명을 타고난 노릇한 치킨 상자를 보면 소울푸드라고 확신하게 되더군요..

    포장 상자를 열자마자 방 안을 가득 채우는 고소한 기름 향기는 며칠동안 억눌러왔던 식욕과 도파민을 단숨에 깨우고, 갓 튀겨진 조각에서 피어오르는 김은 침샘을 사정없이 자극을 합니다. 두툼하고 바삭한 튀김옷을 한입 베어 물었을 때 터져 나오는 뜨겁고 촉촉한 육즙과 짭조름한 염지는 일주일간 쌓인 모든 긴장과 식단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립니다.

    여기에 얼음을 가득 채운 차가운 음료 한 모금을 곁들이면 산해진미도 부럽지 않은 완벽한 식사가 완성되겠습니다. 소스 칼로리까지 일일이 계산하며 날카로워졌던 마음도 양손에 기름을 뭍혀가며 다리를 뜯는 그 짧은 찰나만큼은 완전한 해방감과 순수한 행복으로 물듭니다.

    치트밀로 즐기는 치킨은 고열량 음식이 아닌, 목표를 향해서 달려온 나 자신에게 보내는 솔직하고 확실한 위로의식입니다. 뒤따라오는 약간의 죄책감도 내일 다시 힘차게 달릴 원동력으로 바꿔주는 치킨이야말로 대체 불가능한 최고의 소울 푸드입니다. 여기에 맥주나 하이볼까지 있으면 금상첨화죠.

    오늘 하루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