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렸을 때 맹물 대신 소금물을 마시는 것이 탈수 증상을 막는 데 필수적인 방법일까요??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렸을 때 맹물 대신 소금물을 마시는 것이 탈수 증상을 막는 데 필수적인 방법일까요?? 어떤 비율로 먹어야하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렸다고 바로 맹물 대신에 소금물을 마셔야 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대부분의 건강한 사람은 1시간 이내의 가벼운 운동이나 일상적인 땀 배출이라면 충분한 양의 물만 마셔도 탈수를 예방할 수 있겠습니다.

    허나 고온 환경에서 장시간 작업을 하거나 1시간 이상 고강도 운동을 지속해서 땀을 많이 흘린 경우에는 수분과 함께 나트륨도 상당량 손실이 되니 물만 과도하게 마시면 혈중 나트륨 농도가 낮아지는 저나트륨혈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소량의 나트륨이 포함된 음료나 경구수분보충용 음료가 물보다 체내의 수분 유지에 더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쉽게 접하기 좋은 편의점 이온음료나 비상용으로 식염 포도당 구비도 괜찮습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소금물을 만든다면 세계보건기구(WHO)의 경구수분보충용액 기준을 참고하는 것이 좋으며, 물 1L에 설탕 6티스푼(약 27g)과 소금 1/2티스푼(약 2.5g)을 섞는 비중이 권장됩니다. 이를 500ml 기준으로 환산을 하면 설탕 3티스푼과 소금 1/4티스푼 정도가 되겠습니다. 단지 물에 소금만 넣어서 마시는 것은 맛이 지나치게 짜고 흡수 효율도 떨어질 수 있어서 권장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고혈압, 심부전,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나트륨 섭취에 주의를 해주셔야 하니 임의로 소금물을 자주 마시기보다 전문의와 상의하시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일반적인 여름철 수분 보충에는 물이 기본이며, 장시간 많은 땀을 흘렸거나 탈수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만 적절한 전해질 보충을 함께 고려하시는 것이 바람직 하겠습니다.

    더운 여름 건강한 수분 보충 생활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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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여름철 땀을 많이 흘렸을 때 소금물이 탈수를 막는 데 도움이 되지만 무조건 ‘필수적’인 것은 아니며,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맹물이나 균형 잡힌 식사만으로도 전해질이 충분히 보충됩니다. 하지만 과도한 야외 활동으로 땀을 비정상적으로 많이 흘려 어지러움이나 무기력감이 올 때는 수분과 나트륨을 함께 보충하는 것이 탈수와 저나트륨혈증을 막는 효과적인 방법이 됩니다. 집에서 소금물을 만들 때는 물 1리터당 소금 약 3그램(티스푼의 절반 정도) 비율로 타서 마시는 것이 체액 농도와 유사하여 흡수가 가장 안전합니다. 과도한 소금 섭취는 오히려 갈증을 유발하거나 혈압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평소에는 적정량의 물을 마시고 땀을 폭발적으로 흘렸을 때만 가급적 연하게 타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 맹물만 마셔도 충분합니다. "땀을 흘렸으니 무조건 소금물을 마셔야 한다"는 말은 절반만 맞는 이야기입니다.

    1. 맹물만 마셔도 되는 경우

    일상생활에서 더위를 조금 탄 정도

    1시간 미만의 가벼운 운동

    땀은 났지만 식사도 정상적으로 하는 경우

    이때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식사로 나트륨을 보충하면 됩니다.

    2. 소금이나 전해질이 필요한 경우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물만 계속 마시면 나트륨이 희석될 수 있습니다.

    1시간 이상 강도 높은 운동

    폭염에서 장시간 야외 작업

    땀을 비 오듯 많이 흘린 경우

    구토나 설사가 있는 경우

    이럴 때는 전해질 음료(이온음료를 적당히 희석하거나 경구수분보충용액)가 더 적합합니다.

    집에서 소금물을 만든다면?

    응급 상황이 아니라면 그냥 소금물만 만들어 마시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소금만 넣으면 흡수가 오히려 덜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세계보건기구(WHO) 방식에 가까운 경구수분보충액을 만든다면

    물 1L, 설탕 6티스푼, 소금 1/2티스푼 정도가 알려진 비율입니다. 이 비율은 탈수 치료용에 가까우며, 단순히 땀을 많이 흘렸다고 평소처럼 마실 음료는 아닙니다.

    특히 다이어트 중이라면 무설탕 전해질 음료를 준비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칼로리 부담은 적고, 땀을 많이 흘린 날에는 물보다 더 편하게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