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할머니가 호박잎 등 채소를 파시던데 호박잎과 애호박은 영양이 많이 다른가요?

어려서 어머니가 호박잎을 쪄주면 쌈장에 찍어서 먹기도 했고 된장국으로 끓여주시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추억의 음식이 됐네요. 호박잎이 별 맛은 없는 거 같아요. 그런데 영양가는 좋다고 들었습니다.

호박과 호박잎의 영양 차이는 식이섬유 말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어머니가 차려주시던 호박잎 쌈과 된장국은 참 정겨운 추억이지요.

    말씀하신대로 호박잎은 단맛이나 강한 향은 없지만, 영양적으로 보면 열매인 애호박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짙은 녹색 채소의 강한 이점을 지니고 있답니다. 식이섬유를 제외하고 두 식재료의 큰 영양적인 차이는 비타민A(베타카로틴)의 농도와 필수 미네랄 함량에 있답니다.

    [성분 차이] 호박잎은 애호박에 비해서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수십 배 이상 많아서 체내 면역력을 높이고 노화 방지, 시력 보호에 좋답니다. 이에 더해서 뼈 건강에 좋은 칼슘, 빈혈을 예방하는 철분, 그리고 세포 생성에 필요한 엽산의 함량도 역시 애호박을 압도할 정도로 높답니다. 반면에 애호박은 당질과 수분 함량이 높아서 은은한 단맛을 내고,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 비타민C가 주를 이룹니다.

    애호박이 부드러운 수분과 전해질을 공급한다면, 호박잎은 항산화 성분과 무기질이 응축된 영양제로 보셔도 되겠습니다.

    TIP : 데친 호박잎에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생들기름이나 강된장을 곁들여주시면 지용성인 베타카로틴의 흡수율을 끌어올릴 수 있으니, 추억의 맛과 함께 건강을 생생하게 채워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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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저도 시장 한켠에서 할머니가 판매하시는 나물들을 보면 지나치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요,

    호박잎과 애호박은 같은 식물에서 나오지만 먹는 부위가 다르기 때문에 영양 구성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말씀처럼 호박잎은 화려한 맛보다는 식이섬유와 일반적인 채소를 먹는 느낌으로 먹게 되는데요,

    애호박은 수분 함량이 높고 부드러운 과채류에 가까워 칼륨과 비타민c를 비교적 부담 없이 섭취하기 좋은 편이고, 열량도 낮아 국이나 볶음처럼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반면 호박잎은 잎채소라서 식이섬유 뿐 아니라 베타카로틴, 엽록소, 칼슘, 철분 같은 미네랄과 항산화 성분 함량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편입니다.

    특히 호박잎에는 녹황색 채소에 많은 베타카로틴이 높은 편이라 항산화와 점막 건강에 도움이 되고, 또 호박잎은 특성상 질감이 거칠고 섬유질도 애호박 보다 높아 씹는 과정이 길어져 포만감유지에 도움이 되고 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반면 소화력이 약한 경우에는 너무 많이 먹으면 더부룩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즉, 애호박은 수분감이 있고 부드러운 채소로 활용도가 높은 편이고, 호박잎은 식이섬유와 항산화, 미네랄 섭취에 도움이 되는 채소라서, 예전에 여름철 쌈이나 된장국 재료로 많이 활용했던 이유도 영양와 포만감을 함께 챙기기 좋았기 때문으로 보여지는데요, 강된장에 호박잎쌈은 별미라 저도 가끔 즐겨 먹는데, 추억의 음식이라 가끔 즐기시면서 건강 유지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