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이빨이 좋지 않아 음식을 그냥 삼키시는 어르신을 위한 좋은 음식이 있을까요?

저희 할머니가 이번에 오른쪽 무릎 수술을 하시면서 신체 기능이 많이 떨어지셨습니다.

그래서 밥을 드시고 운동을 하셔야 하는데 밥맛 없다고 밥을 거의 드시지도 않으시고, 저희가 먹는 음식들을 맛보고 싶다고 해서 나눠드리면 씹지도 않고 그냥 삼키십니다.

줄 때 그냥 삼키기만 하면 안 된다고 해도 그냥 심켜버리시니 할머니한테 드릴 음식을 따로 만들어서 준비를 해야하는데 과일을 갈아서 드리자니 혈당 스파이크가 걱정되고, 그렇다고 저희가 따로 음식을 만들자니 이런 거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어 조언을 구하려고 하는데 저희 집 식습관이 꽤나 독특해서 있는 게 별로 없거든요.

당장에 저희 집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게 멸균 우유와 고구마, 딸기 요플레, 계란, 밥, 식빵 이렇게 있습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할머니께서 수술 후 신체 기능이 떨어진 상태라면 씹지 않아도 안전하게 삼킬 수 있고 단백질과 에너지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질식이나 흡인 위험을 줄이는 식사 형태가 중요하기 때문에 밥보다 죽 형태로 드시고 계란은 계란찜처럼 아주 부드럽게 조리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현재 식재료로 계란찜과 죽, 우유를 기본으로 해서 고구마는 푹 삶아서 우유를 조금 넣고 으깨면 부드럽게 먹을 수 있고, 딸기 요플레는 간식으로 소량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은 요거트나 우유 등 단백질 식품과 함께 소량 제공하는 것이 좋고 식빵은 우유나 계란을 이용해 적셔서 촉촉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드시는 편이 좋습니다.

    식사를 거의 못하시는 상태라면 하루 4~6회 정도로 나누어 조금씩 자주 드시는 것이 좋고, 수술 후에는 회복과 근육량 유지를 위해 에너지뿐 아니라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기 때문에 계란, 우유, 요거트 등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할머님의 건강한 회복을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치아가 약해서 음식을 그냥 삼키실 때는 사레들림을 방지하면서도 무릎 수술 후 근육 회복에 필요한 단백질을 부드럽게 보충 해주시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다행이도 지금 집에 있는 재료들만으로도 씹지 않고 편안하게 넘길 수 있는 우수한 영양식을 충분히 만드실 수 있겠습니다. 몇 가지 메뉴를 제안 드리겠습니다.

    1 ) 우유 달걀 찜 : 최우선으로 추천해 드리는 음식은 우유 달걀찜입니다. 달걀에 멸균 우유를 1:1 비율로 섞고 알끈을 체에 한 번 걸러 쪄내면 푸딩처럼 촉촉해져서 씹지 않고 삼켜도 목에 전혀 걸리지 않으며, 빠른 단백질 보충을 돕습니다.

    2 ) 우유 달걀죽 : 든든한 식사로는 냄비에 밥과 우유를 넣고 쌀알이 푹 퍼질 때까지 끓이다가 풀어둔 달걀을 둘러 넣는 우유 달걀죽이 좋습니다. 고소한 향미 덕에 밥맛없는 어르신도 거부감 없이 부드럽게 넘기실 수 있겠습니다.

    3 ) 고구마 타락죽 : 입맛을 돋구고 싶으실 때는 삶은 고구마를 껍질 벗겨서 곱게 으깬 뒤 우유를 붓고 약불에서 뭉근하게 끓여낸 고구마 타락죽을 권장드립니다. 과일처럼 혈당을 빠르게 치솟게 하지 않으면서도 기분 좋은 단맛을 주어서 식욕을 자극하게 됩니다.

    간식으로는 식빵 테두리를 잘라내고 안쪽 속살만 따뜻한 우유에 푹 적셔서 숟가락으로 떠먹여 주시면 좋습니다.

    어르신의 건강한 식습관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그냥 삼키면 고령자 유무를 떠나서 목에 걸릴 수 있습니다.

    결국, 씹지 않도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좋습니다.

    죽, 미음, 요거트 등은 기본입니다.

    과일은 갈라서 마시면 좋습니다.

    단백질 쉐이크, 선식 음료, 미숫가루 등도 도움이 됩니다.

    조금 힘이 있으시면 혀로 눌러서 먹을 수 있는 식품도 있습니다. 두부, 계란찜, 순두부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혈당스파이크를 말씀을 주시기는 했습니다만, 

    항상 중요한 것이 우선 영양적인 보충이 먼저입니다.

    못 먹는 것보다는 우선 먹는 것을 고려해봄이 혈당 스파이크 고민 보다 우선이어야합니다. 그래야 생명력이 보전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

    치아 건강과 전반적인 신체 기능이 떨어진 어르신이 음식을 씹지 않고 삼키는 경우, 식도 막힘, 사래, 소화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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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시해주신 집 안의 재료(멸균 우유, 고구마, 딸기 요플레, 계란, 밥, 식빵)를 활용해 혈당 스파이크 위험을 줄이고 안전하게 부드럽게 넘길 수 있는 영양 메뉴 및 준비법을 안내해 드립니다.

    ​1. 부드럽고 영양 높은 계란 푸딩 (계란찜)

    ​계란은 소화가 잘되는 최고급 단백질원이며, 수술 후 회복에 필수적입니다.

    ​만드는 법: 계란 1~2개를 풀고, 계란 양과 1:1 비율로 멸균 우유(또는 물)를 섞어 줍니다. 체에 한번 걸러 알끈을 제거한 뒤 전자레인지나 찜기에 촉촉하고 부드럽게 익힙니다.

    ​섭취 방법: 수프나 자완무시(일식 계란찜)처럼 입안에서 혀로 으깨질 정도로 부드러워, 씹지 않고 삼키더라도 기도로 넘어갈 위험이 비교적 적고 목 넘김이 편합니다.

    ​2. 고구마 우유 타락죽 (또는 고구마 퓌레)

    ​단독 과일즙보다 섬유질과 단백질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혈당 스파이크 위험이 낮습니다.

    ​만드는 법: 찐 고구마를 껍질을 벗긴 뒤 따뜻한 멸균 우유와 함께 포크로 아주 곱게 으깨거나 자루에 넣어 부드럽게 뭉개줍니다. (밥을 조금 찧어 함께 넣으면 더 든든한 죽 형태가 됩니다.)

    ​주의사항: 고구마 자체가 단맛이 있어 혈당을 올릴 수 있으므로, 고구마 비율을 너무 높이지 않고 우유와 계란(혹은 밥)의 비율을 늘려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우유 촉촉 식빵 수프

    ​식빵을 그대로 드리면 퍽퍽해서 목에 걸리거나 덩어리째 삼키기 쉽습니다.

    ​만드는 법: 식빵의 딱딱한 테두리를 잘라내고 속살만 작게 찢어 따뜻한 멸균 우유에 완전히 자작하게 적십니다. 빵이 우유를 흡수해 죽처럼 흐물흐물해질 때까지 둡니다.

    ​섭취 방법: 숟가락으로 떠서 드려야 하며, 씹지 않아도 입안에서 바로 녹아 안전하게 넘어갑니다.

    ​4. 딸기 요플레 활용법

    ​시판 딸기 요플레는 당분이 포함되어 있어 혈당을 올릴 수 있고, 신맛이 나면 침이 갑자기 많이 나와 삼킴 장애가 있는 어르신이 굵을(사리 들릴) 수 있습니다.

    ​활용 팁: 요플레 단독으로 드리지 마시고, 멸균 우유나 삶은 계란 노른자, 으깬 밥/고구마에 조금씩 섞어 풍미와 촉촉함을 더하는 양념/소스 개념으로 소량만 활용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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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 수발 시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 안전 수칙

    ​1) 음식의 농도 조정: 너무 물처럼 묽은 음식을 씹지 않고 삼키면 기도로 곧장 들어갈 수 있습니다. 요거트나 푸딩 정도의 묽직하고 부드러운 농도가 가장 안전합니다.

    ​2) 식사 자세: 상체를 최소 45도 이상(가급적 바르게 앉은 자세) 일으켜 세우고, 음식을 삼킬 때는 고개를 약간 숙여 턱을 가슴 쪽으로 당기게 해주셔야 기도가 닫히고 식도가 열려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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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하게 드시고 건강 좋아지시길 바라며, 시간이 되신다면 재활의학과 같은 병원에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