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동한 고기를 다시 냉동하면 맛과 식감 저하는 물론 식중독 위험이 크게 높아져서 되도록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냉동실 온도는 세균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활동만 멈추게 합니다. 따라서 고기를 해동하실 때는 세균이 다시 깨어나서 빠르게 증식하는데, 이를 다시 얼렸다가 재해동하면 세균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서 식중독 위험이 심하게 커집니다. 게다가 고기가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 얼음 결정이 세포 조직을 파괴해서 육즙이 빠지는 드립 현상이 발생하고, 식감이 퍽퍽해지고 풍미도 떨어지게 됩니다.
1) 소분 보관: 대용량 고기를 사셨다면 냉동 전 미리 1회 조리 분량씩 소분 보관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소분한 고기는 공기 접촉을 막도록 랩으로 밀착해서 싼 뒤 지퍼백에 담아서 냉동해주셔야 수분 증발과 산화를 방지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 해동시 실온 방치나 뜨거운 물 사용은 세균 증식을 가속하니 상당히 위험합니다.
2) 냉장 해동: 정말 안전하고 맛을 살리는 방법은 조리 전날 냉장실(0~4도)로 옮겨서 천천히 녹이는 냉장 해동이 되겠습니다.
3) 찬물 해동, 전자레인지: 시간이 부족하실 경우 고기를 지퍼백에 완벽하게 밀봉해서 찬물에 담그고 물을 자주 갈아주는 찬물 해동을 하시거나, 해동 직후 바로 조리할 때만 전자레인지를 활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 번 녹인 고기는 세균 번식을 철저히 막기 위해서 되도록 24시간 이내에 조리해서 드시길 권장드립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