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때 양말을 벗고 자는지? 아님 신고 자는 것이 좋은 지 궁금합니다
발바닥으로 노폐물이 빠져나간다는 주장은 근거 없습니다. 해독은 간과 신장에서 이루어집니다.발이 차서 잠들기 어렵다면 양말을 신고 자는 것이 수면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땀이 많거나 무좀이 있다면 벗고 자는 것이 더 낫습니다.결론적으로 건강상 큰 차이는 없으며, 발이 차가운지 여부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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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나쁠때 안경안쓰면 더 안좋아지나요?
시력이 0.8 정도라면 경도 근시 또는 난시 가능성이 있습니다. 안경을 쓰지 않는다고 해서 시력이 더 빨리 나빠지지는 않습니다. 성인에서는 안경 착용 여부가 근시 진행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다만, 교정이 필요한 상태에서 안경을 쓰지 않으면 눈의 조절 부담이 증가해 눈의 피로, 두통, 침침함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밤에 더 어둡게 느껴지는 것은 경미한 난시, 동공 확대에 따른 수차 증가, 초기 백내장 또는 안구건조증 영향일 가능성도 있습니다.안경이 불편하다면 도수 과교정 또는 난시축 오차 가능성이 있어 재검사를 권합니다. 특히 야간 운전 시 불편하면 정확한 굴절검사와 안저검사를 한 번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최근 1년 내 정밀검사를 받으셨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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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갑자기 눈물이 나는데요. 왜 그런걸까요??
한쪽 눈에서 지속적으로 눈물이 나는 경우는 감정 문제가 아니라 대부분 국소적인 안과 원인입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결막 자극입니다. 건조증이 있어도 반사적으로 눈물이 과다 분비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건조한 환경, 장시간 화면 사용이 있으면 한쪽만 심해질 수 있습니다.다음으로는 눈물길 부분 폐쇄입니다. 눈물은 만들어진 뒤 코로 배출되는데, 배출 통로가 좁아지거나 막히면 눈물이 고입니다. 한쪽만 지속적으로 흐르면 이 가능성을 고려합니다.그 외에 속눈썹 찔림, 결막염 초기, 각막 미세 손상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통증, 충혈, 눈곱 증가, 시야 흐림이 동반되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1주 이상 지속되거나 바람 불 때 더 심해지면 안과에서 눈물길 검사까지 고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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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거상 하게되면 눈매 변화도 필수적일까요?
이마거상술은 기본적으로 눈썹과 상안검을 함께 위로 올리는 수술이기 때문에, 일정 정도의 눈매 변화는 동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변화의 정도는 수술 방법과 디자인에 따라 상당히 달라집니다.대표적인 방법은 내시경 이마거상(endoscopic brow lift)과 두피 절개 이마거상(coronal brow lift)입니다. 눈꼬리가 과도하게 올라가 이른바 “토끼눈”처럼 보이는 경우는, 외측 눈썹을 과도하게 상승시켰거나 디자인이 과교정된 경우에 주로 발생합니다. 정상적인 디자인에서는 눈썹을 자연스러운 곡선으로 재배치하며, 외측만 과도하게 올리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눈 모양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이마 주름만 개선하려면 다음이 중요합니다.첫째, 눈썹의 전체 상승이 아니라 ‘하강된 부분만 선택적으로 교정’하는 디자인.둘째, 외측 눈썹을 과도하게 올리지 않는 보수적 교정.셋째, 필요 시 상안검 피부 처짐이 크지 않다면 눈 수술을 병행하지 않는 전략.다만 이마거상의 기전상 전두근(frontlais muscle) 긴장을 줄이고 눈썹 위치를 상방 이동시키는 수술이므로, 완전히 눈매 변화 없이 이마만 펴는 것은 해부학적으로 제한이 있습니다. 특히 현재 눈매가 만족스럽다면, 수술 전 눈썹 위치와 눈꼬리 각도를 정밀 계측해 과교정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경미한 주름과 처짐이라면 보톡스(botulinum toxin)나 고주파 리프팅 같은 비수술적 방법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안전한 접근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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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와 알콜성치매가 있던데 뇌세포는 한번 망가지면 회복이 힘들다고 하던데, 두 질환이 발생하면 뇌가 어떻게 되는 건가요?
치매는 원인에 따라 병태생리와 진행 양상이 다릅니다. 대표적으로 알츠하이머병과 알코올 관련 치매는 기전이 다릅니다.알츠하이머병은 뇌 안에 베타아밀로이드(beta-amyloid) 단백과 타우(tau) 단백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면서 신경세포가 점진적으로 소실되는 퇴행성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해마(hippocampus)가 먼저 위축되어 최근 기억부터 저하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측두엽과 두정엽으로 진행되어 지남력 저하, 언어장애, 공간인지장애가 나타납니다. 뇌 영상에서는 해마 위축과 전반적 피질 위축이 특징적입니다. 한번 소실된 신경세포는 회복되지 않으며, 현재 치료는 진행을 지연시키는 수준입니다.알코올 관련 치매는 만성적인 음주로 인한 직접적인 신경독성, 영양결핍 특히 티아민(thiamine) 결핍, 반복적 금단과 간기능 저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대표적으로 베르니케-코르사코프 증후군(Wernicke-Korsakoff syndrome)이 있으며, 기억장애와 함께 보행장애, 안구운동장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뇌에서는 전두엽 위축과 유두체(mammillary body) 손상이 특징적입니다. 알코올 중단과 영양치료로 일부 기능이 회복되거나 진행이 멈출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알츠하이머병과 다릅니다.임상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서서히 진행하며 최근 기억 저하가 가장 두드러집니다. 알코올 관련 치매는 음주력이 명확하고, 성격 변화나 실행기능 저하가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보행 이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또한 금주 후 호전 여부가 감별에 중요합니다.말씀하신 증상, 즉 날짜를 잊고 방금 한 일을 반복적으로 잊으며 길을 헤매는 양상은 전형적인 알츠하이머병 초기 양상에 가깝습니다. 다만 장기간 음주력이 있다면 두 원인이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혼합형 치매가 적지 않습니다.정확한 감별을 위해서는 뇌 자기공명영상(MRI), 신경심리검사, 혈액검사(비타민 B1 포함), 필요 시 아밀로이드 양전자단층촬영(amyloid PET) 등이 도움이 됩니다. 금주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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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뽑는과정에 어지럼증과 식은땀..
설명하신 증상은 전형적인 혈관미주신경성 실신(vasovagal syncope) 양상입니다. 채혈 과정에서 통증, 정서적 자극, 공복, 탈수 등이 유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병태생리는 미주신경 과활성으로 인한 심박수 감소와 말초혈관 확장으로, 일시적인 뇌혈류 저하가 발생하면서 어지럼, 식은땀, 시야 협착, 구역감, 전신 무력감이 나타납니다.채혈 시간이 길어서 혈액을 많이 잃어서 생기는 경우는 드뭅니다. 일반적인 혈액검사에서 채혈량은 수 밀리리터에서 수십 밀리리터 수준으로, 증상을 일으킬 정도는 아닙니다. 오히려 9시간 금식, 수분 섭취 부족, 통증 자극, 무의식적 긴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본인이 심리적으로 긴장을 인지하지 못하더라도 자율신경계 반응은 별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다음 검사 시에는1. 가능하면 충분히 수분 섭취를 하고 방문합니다.2. 공복이 길다면 검사 직후 바로 당 섭취가 가능하도록 준비합니다.3. 채혈 전 미리 누운 자세로 시행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안전합니다.4. 증상 전조가 느껴지면 즉시 말하고 다리를 올린 채로 눕는 것이 좋습니다.5. 허벅지와 복부에 힘을 주는 근긴장(counter-pressure maneuver)을 시행하면 혈압 저하를 일부 예방할 수 있습니다.반복적으로 실신이 발생하거나, 채혈과 무관한 상황에서도 어지럼이나 실신이 있다면 심전도 검사 등 추가 평가가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일시적인 혈관미주신경 반응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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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은 특히 여성이 더 취약하다던데 소 유래 콘도로이친 꾸준히 섭취하면 연골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관절염, 특히 무릎 골관절염은 폐경 이후 여성에서 더 흔합니다. 이는 에스트로겐 감소, 근육량 감소, 체중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콘드로이틴(chondroitin sulfate)은 연골 기질의 구성 성분이지만, 경구 복용 시 섭취한 성분이 그대로 관절 연골로 “직접 보충”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소 유래 여부가 임상 효과를 높인다는 근거도 없습니다.임상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대규모 무작위 연구(GAIT trial)에서는 위약 대비 통증 감소 효과가 전반적으로 뚜렷하지 않았고, 일부 중등도 이상 통증군에서 제한적 효과가 보고되었습니다. 미국류마티스학회(ACR) 2019 가이드라인은 무릎·고관절 골관절염에서 콘드로이틴을 권고하지 않습니다. 반면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와 일부 유럽 가이드라인은 제약 등급(pharmaceutical-grade) 제품에 한해 조건부 사용을 허용합니다. 이는 콘드로이틴이 관절염의 구조적 진행 억제 효과는 일관되지 않으며, 있다 하더라도 크지 않은 수준입니다.정리하면, 일부 환자에서 경미한 통증 완화는 기대할 수 있으나 연골 재생이나 질병 진행을 유의하게 늦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무릎 골관절염 진행을 늦추는 데 가장 근거가 확실한 것은 다음입니다.첫째, 체중 조절. 체중 1kg 감소는 보행 시 무릎 하중을 약 3에서 4kg 줄입니다.둘째, 대퇴사두근 강화 운동과 저충격 유산소 운동.셋째, 통증 조절을 통한 활동 유지. 필요 시 국소 소염제, 경구 약물, 주사 치료를 단계적으로 고려합니다.결론적으로 콘드로이틴은 선택적 보조요법으로 3개월 정도 시험적으로 복용 후 효과가 없으면 중단하는 접근이 합리적입니다. 핵심은 체중, 근력, 활동 유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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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가 조금만 안좋고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심한 재채기와 콧물이 심한 사람이 있어요. 알레르기 비염증상인가요?
말씀하신 양상은 알레르기 비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자극성 비염(비알레르기성 비염, vasomotor rhinitis)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알레르기 비염은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등 특정 항원에 대한 면역글로불린 E 매개 과민반응으로 발생합니다. 항원 노출 시 비점막에서 히스타민 등 염증매개물질이 분비되어 재채기, 수양성 콧물, 코막힘이 나타납니다. 반면 자극성 비염은 면역반응이 아닌, 연기·냄새·미세먼지·온도 변화 등에 의해 비점막 신경이 과민하게 반응하는 상태입니다. 지하 공기, 음식 연기, 미세먼지에 즉각 반응한다면 자극성 비염 성격도 강합니다.기침이 동반되는 이유는 비루 후 비루증후군(postnasal drip) 때문입니다. 과도한 콧물이 인후부로 넘어가면서 기침 수용체를 자극합니다. 또한 상기도 과민성이 동반되면 기관지도 예민해져 기침이 쉽게 유발됩니다.치료는 완치 개념보다는 조절 개념입니다. 국제 가이드라인(ARIA guideline)에 따르면 1차 치료는 비강 스테로이드 분무제이며, 필요 시 2세대 항히스타민제를 병용합니다. 자극성 비염이 주된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고, 비강 스테로이드와 항콜린성 분무제(ipratropium)가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특정 알레르겐에 의해 확인되면 면역치료(알레르겐 면역요법)가 근본적 치료가 될 수 있으나,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지는 않습니다.정확한 감별을 위해서는 피부단자검사 또는 특이 면역글로불린 E 검사로 알레르기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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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소변 본다고 자꾸 일어나게 되내요....
50대 남성에서 야간뇨가 최근 증가했다면 가장 먼저 전립선비대증을 고려합니다. 전립선이 커지면서 방광출구가 부분적으로 막히면 방광이 완전히 비워지지 않고, 잔뇨가 남아 밤에도 자주 깨게 됩니다. 가족력이 있다면 위험도는 다소 증가합니다. 다만 야간뇨는 다뇨, 수면장애, 당뇨병, 심부전, 수면무호흡증 등 다양한 원인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 단정은 어렵습니다.발기력 저하와 지속시간 감소는 연령 증가에 따른 혈관 기능 저하, 고혈압·당뇨와 같은 대사질환, 남성호르몬 감소, 심리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전립선비대증 자체가 직접 발기부전을 유발한다기보다, 같은 연령대에서 함께 흔히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평가를 위해서는 국제전립선증상점수 설문, 직장수지검사, 전립선특이항원(Prostate-specific antigen) 검사, 요속검사 및 잔뇨량 측정이 기본입니다. 발기부전은 공복혈당, 지질, 테스토스테론 검사를 포함한 전신 평가가 필요합니다.생활조정으로는 취침 3시간 전 수분 섭취 제한, 저녁 음주·카페인 회피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알파차단제, 5알파환원효소억제제, 포스포디에스테라제-5 억제제 등의 약물치료를 고려합니다. 정확한 원인 감별 후 치료 방향을 정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최근 배뇨 시 약해진 느낌이나 잔뇨감도 동반되는지 비뇨기과에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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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 CT 또는 MRI 가 필요할까요?
현재 상황을 정리하면, 5년 전 췌장 꼬리 부위 지방종이 있었고 이후 매년 간담췌 MRI 스크리닝에서 변화 없었으며, 체중 감소나 식욕 저하, 지속적 복통 등 경고 증상은 없는 상태입니다.췌장 지방종은 대부분 양성 병변으로, 영상에서 전형적인 지방 신호를 보이면 추가 추적 없이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MRI는 췌장 종양 평가에서 CT와 동등하거나 일부 병변에서는 더 민감합니다. 매년 간담췌 MRI를 시행했고 변화가 없다면, 추가로 CT를 찍는 것이 진단적 이득을 크게 높인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방사선 노출만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최근 명치 통증, 등 통증은 기능성 소화불량, 위염, 역류질환, 근골격성 통증이 더 흔한 원인입니다. 췌장암을 시사하는 전형적 소견은 지속적이고 점점 심해지는 통증, 체중 감소, 황달, 당 조절 급격 악화 등입니다. 현재 기술한 증상만으로는 췌장 악성 종양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정리하면, 최근 MRI에서 변화가 없다면 추가 CT 촬영은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상부위장관 내시경이나 혈액검사(간기능, 췌장효소) 우선 평가가 합리적입니다. 필요 시 그 이후 췌장 전용 조영 CT를 고려하는 순서가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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