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 수술 후 양쪽 눈의 높이가 다른데 언제까지 경과를 지켜봐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수술 후 수개월 동안은 양쪽 붓기 빠지는 속도가 달라 라인이 비대칭으로 보이는 것이 회복 과정 중 흔한 증상으로, 사람의 얼굴은 좌우 혈관 분포, 림프 순환, 수술 시 자극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양쪽 붓기가 빠지는 속도가 똑같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쪽 붓기가 늦게 빠지면 해당 라인이 더 두껍고 높게 보입니다.조직이 완전히 안정되고 흉터가 부드러워지는 수술 후 최소 6개월 이후에 재수술 여부를 최종 판단하게 됩니다. 너무 일찍 조작하면 눈꺼풀 조직 손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잔붓기가 아직 남아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라인이 얇아지는 느낌이 들 때, 눈을 감았을 때 흉터 라인의 높이는 비슷한데, 눈을 떴을 때 붓기 차이로 달라 보일 때, 아침에 더 부었다가 저녁에 약간 완화되는 느낌이 있을 때는 좀 더 경과를 지켜 볼 수 있겠으나, 한쪽 눈만 눈동자가 과하게 많이 보이거나(눈이 잘 안 감김), 반대로 한쪽 눈꺼풀이 눈동자를 너무 많이 가려 졸려 보일 때, 한쪽 눈에 지속적인 통증이나 심한 이물감, 당기는 느낌이 강할 때, 한쪽 라인이 아예 풀려버렸거나 겹쌍꺼풀이 생긴 경우, 한쪽만 빨갛게 부어오르고 열감이 있거나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조기에 병원 진료가 필요하겠습니다.만약 라인이 잘못 고정되었거나 눈매교정이 과하게 된 특수한 경우라면, 조직이 유착되기 전인 수술 후 2~3주 이내에 조기 교정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회복 기간 동안 눈 비비면 비비는 자극이 고정된 실을 약하게 만들거나 라인을 변형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고, 병원 안내에 맞춰 찜질을 해주시고, 가벼운 산책은 혈액순환을 도와 잔붓기를 빼는 데 도움이 됩니다.수술 후 1~2달 차는 붓기와 흉살이 가장 도드라지는 시기이므로 너무 자주 거울을 보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회복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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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시체 사진만 찍었어요 괜찮겠죠?ㅠ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쥐나 쥐의 사체에서 유래하는 감염병(한타바이러스, 레프토스피라증 등)은 주로 사체나 체액(대소변 등)을 직접 손으로 만지거나, 상처 부위에 닿았을 때 발생하는데, 옷이나 신발에도 전혀 닿지 않았고 근처에 배설물도 없었다면 분비물이 옮겨붙었을 가능성이 없습니다.또한 길거리처럼 확 트인 야외 공간에서는 공기를 통해 감염병 바이러스나 세균이 전달될 가능성이 사실상 없습니다.전혀 문제가 없지만, 불안한 마음을 털어내고 싶으시다면 외출 후 돌아와서 흐르는 물과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혹시나 하는 마음에 휴대폰이 찝찝하게 느껴지신다면, 알코올 스왑이나 소독 티슈로 스마트폰 겉면을 한 번 닦아주시면 마음이 한결 편해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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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이 심해져서 코가 너무많이 아파요ㅠㅠ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심한 비염이나 이로 인한 이차적인 합병증으로 인해 코 통증, 두통, 속 거북함(메스꺼움)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비염으로 코 안쪽 점막이 부풀어 오르면, 코 주변 뼈 속의 빈 공간인 '부비동'의 환기구가 막히게 되어 분비물이 고이고 염증이 생기는 부비동염(축농증)으로 발전 시 부비동 내부의 압력이 급격히 상승하거나 분비물이 차오르면 미간, 이마, 광대뼈 주변은 물론 머리 전체가 지끈거리는 압박성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또한 부비동 염증으로 인한 통증 자체가 뇌의 통증 감지 부위를 자극해 속이 미식거릴 수 있고, 코 뒤쪽으로 염증성 콧물이 계속 넘어가는 후비루 현상이 지속되며 본인도 모르게 삼킨 다량의 콧물과 염증 분비물이 위 점막을 자극하거나 헛구역질을 유발하여 속이 불편하고 미식거리는 증상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그 외, 비염으로 코를 자주 풀어 점막이 건조해지고 미세하게 찢어지거나 헐게 되면 코 내부의 직접적인 찌르는 듯한 통증이 심해집니다.증상 완화를 위해 생리식염수로 코 안을 세척해주면 콧속 고여 있는 분비물과 염증 물질을 배출하고 부비동 압력을 줄여주는 데 매우 효과적이며 따뜻한 물건이나 온타올을 코 위, 미간, 광대뼈 부위에 올려두면 부비동 주변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통증과 압박감이 완화됩니다.물을 자주 마시면 콧물이 너무 끈적해지지 않도록 하고 목 뒤로 넘어가는 분비물을 묽게 만드는데 도움이 되며, 코를 너무 세게 풀면 귀나 부비동으로 압력이 전달되어 두통과 코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너무 강하게 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습니다.현재 느껴지시는 증상(코 통증 + 두통 + 속 거북함)은 단순 알레르기성 비염을 넘어 부비동염(축농증)으로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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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부터 발톱이 왜 이럴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올려주신 사진을 보면 새끼발톱이 아래쪽 피부(발톱밑)와 분리되어 솟아있고, 발톱 자체가 두꺼워지거나 변색된 상태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조갑박리증은 발톱이 아래 피부(조갑상)와 정상적으로 붙어있지 못하고 떨어져 들뜨는 증상으로 신발이나 양말에 계속 눌리거나 걸리는 외상, 혹은 습한 환경 때문에 생길 수 있습니다.또한 곰팡이균이 발톱에 침투하면 발톱이 두꺼워지고 두꺼워진 발톱 밑에 변형이 생기면서 피부와 분리되어 들뜨게 됩니다. 기숙사처럼 공동생활을 하는 환경에서는 습기나 균에 노출되기 쉬워 발톱 무좀이 악화하기 쉽습니다.그 외, 새끼발가락은 꽉 끼는 신발이나 양말에 의해 마찰을 많이 받는 부위입니다. 약해진 발톱이 계속 눌리고 마찰을 받으면서 위쪽으로 들뜨게 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흔들린다고 해서 손으로 억지로 떼어내거나 뽑으려 하면 모체(발톱이 새로 자라는 뿌리 부위)나 주변 피부가 손상되어 2차 세균 감염이나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절대 억지로 뽑거나 잡아당기면 안됩니다. 손으로 자꾸 흔들어보면 들뜬 부위가 더 넓어질 수 있습니다.일반 피부용 무좀 연고는 두꺼워진 발톱 내부까지 침투하기 어렵고, 정확한 원인(진균성인지 단순 박리인지)에 따라 약 종류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무작위로 바르는 것은 피하도록 하고,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피부과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필요하다면 들뜬 부위를 안전하게 소독 정리해 주시거나, 진균(곰팡이) 검사 후 먹는 약이나 발톱 전용 치료제(바르는 용액 등)를 처방받으실 수 있습니다.병원 진료 전까지 양말이나 신발에 걸려 찢어지지 않도록, 대두분 들뜬 발톱 부위를 통풍이 잘되는 밴드나 반창고로 가볍게 감싸 보호하도록 하고, 기숙사 씻은 후에는 발가락 사이와 발톱 주변을 드라이어나 차가운 바람으로 바짝 말려주기 바랍니다. 당분간 새끼발가락이 눌리지 않도록 앞볼이 넓고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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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약섭취후 생기는 얼굴에 털 면도기로 밀어도되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전기면도기나 일반 면도기로 밀어도 털이 더 굵어지거나 더 많이 나지 않습니다. 면도를 하면 털이 굵게 자라는 것처럼 느끼는 이유는 시각적·촉각적 착시 때문입니다.털은 뿌리 쪽이 굵고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형태로 면도기로 털을 단면으로 단정하게 자르면, 털의 가장 굵은 단면 부위가 피부 표면에 남게 되고, 이 깎인 단면이 다시 자라 나오면서 손으로 만졌을 때 까칠까칠하고 눈으로 볼 때 더 굵고 촘촘해 보이는 착각을 일으키는 것 입니다. 실제로 모낭의 개수나 털 자체의 두께가 변하는 것은 아니므로 전기면도기로 깔끔하게 정돈해 주시는 것은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약 복용 후 얼굴에 털이 나는 이유는 현재 복용 중이신 탈모약의 성분에 따라 원인이 다를 수 있습니다.미녹시딜 성분은 혈관을 확장해 모발 성장을 돕지만, 전신에 작용하면서 볼, 이마, 눈썹 주변, 팔다리 등에 잔털이 진해지는 다모증(부작용)이 흔하게 나타납니다.반면 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 성분은 남성호르몬(DHT) 억제제로, 주로 머리카락 탈모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복용 시작 후 약 10주 차 정도 지나셨다면, 약물 성분이 체내에서 본격적으로 작용하기 시작하는 시기로 얼굴에 털이 진해지는 것은 약물이 몸에 잘 반응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보통 탈모약을 복용하면 최소 3~6개월 이상 꾸준히 드셔야 머리숱이 풍성해지거나 모발이 굵어지는 임상적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복용 초반에는 약물에 의해 휴지기 모발이 빠지고 새 모발이 나는 과정(쉐딩 현상)이 거쳐갈 수 있으므로, 2개월 반 시점에서는 아직 머리카락 효과가 눈에 띄지 않는 것이 정상입니다. 조급해하지 마시고 꾸준히 복용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 일회용 면도기보다는 전기면도기를 사용하시는 것이 피부 트러블 예방에 좋으며, 면도 후에는 보습제를 잘 발라주기 바랍니다.만약 볼이나 이마의 털이 너무 무성해져서 일상생활에 스트레스가 크시다면, 처방받으신 병원을 재방문하여 약의 용량을 조절하거나 종류를 변경해 볼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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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으로 인한 모베타 스프레이 사용.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실수로 한두 번 더 뿌렸다고 해서 당장 몸에 큰 문제나 심각한 부작용이 생기지는 않으니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약이 코 점막에 주로 작용하고 전신으로 흡수되는 양은 매우 적기 때문입니다.다만 모베타 스프레이는 정해진 용량(보통 10대 청소년 기준 하루 1회, 각 콧구멍에 1회씩)을 꾸준히 지키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모베타는 뿌리자마자 뚫리는 약이 아니라, 며칠 동안 꾸준히 뿌려야 점막의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천천히 코가 뚫리는 약으로 코가 안 뚫린다고 해서 여러 번 연달아 뿌려도 바로 뚫리지 않으므로 처방받은 횟수를 지켜야 하겠습니다.비염이 있으면 코 내부 점막이 매우 예민해지고 건조해지거나 미세한 상처가 생기는데 이때 약물 분사 압력이나 성분이 닿으면 자극을 받아 찌릿하거나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또한 흔한 이유로 용기 입구를 코 가운데 뼈(비격막, 두 콧구멍 사이의 벽) 쪽으로 향하게 뿌리면 점막이 강하게 자극받아 아프거나 심하면 코피가 날 수 있습니다.따라서 다음번에 뿌릴 때는 오른손으로 왼쪽 콧구멍에, 왼손으로 오른쪽 콧구멍에 뿌려보기 바랍니다. 이렇게 손을 바꿔 잡으면 자연스럽게 약이 코 안쪽 외측/귀 방향을 향하게 됩니다.시선은 정면을 보되, 스프레이 끝을 약간 눈꼬리나 귀쪽 방향(바깥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여 분사하고, 분사할 때 너무 세게 흡입하지 말고, 약을 뿌린 후 코로 가볍게 숨을 들이쉬고 입으로 내쉬기도록 합니다.만약 뿌릴 때의 통증이 너무 심하거나, 지속적인 코피, 심한 타는 듯한 통증이 이어진다면 처방 받은 병원에 문의하여 사용법을 점검받거나 약을 조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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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토닌 음료를 막 먹어도 문제가 없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멜라토닌 음료를 매일, 그리고 마음대로 마시는 것은 권장하지 않으며 주의가 필요합니다.우리나라에서 일반 음료나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되는 제품과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의약품은 차이가 있지만, 수면 보조 목적의 음료를 습관적으로 복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잘 알고 계셔야 합니다.국내 순수 '합성 멜라토닌'은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처방전이 있어야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시중에 유통되는 멜라토닌 음료나 슬립 드링크는 주로 타트체리, 상추 추출물, L-테아닌, 타우린, GABA 등 식물성 멜라토닌이나 수면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함유한 일반 식품/음료인 경우가 많으며 처방약에 비해 성분 함량이 낮아 당장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확률은 낮습니다. 그러나 함량이 낮더라도 매일 장기간 복용하거나 과도하게 마실 경우 내성 및 정신적 의존성이 생길 수 있고, 멜라토닌 성분이 과다하거나 체내에서 충분히 대사되지 않으면, 다음 날 아침까지 영향을 미쳐 주간 졸음, 두통, 어지럼증, 집중력 저하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정상적인 수면-외일 리듬이 깨져 밤에 더 잠들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그 외, 일부 수면 음료는 맛을 내기 위해 당분(설탕/상성 시럽)이나 인공첨가물이 들어있어, 자기 직전에 마시면 혈당 상승, 소화기 부담, 치아 건강 악화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생생한 꿈을 꾸거나 꿈을 많이 꿔서 숙면을 방해받기도 합니다.따라서 음료를 마시더라도 원칙을 지켜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침대에 눕기 직전보다는 자기 30분~1시간 전에 마시는 것이 좋으며, 매일 습관처럼 마시기보다는 시차 적응이 필요하거나, 유독 스트레스로 잠들기 힘든 날에만 간헐적으로 활용하고, 당류 함량이 너무 높지 않은지, 카페인 등 다른 성분이 섞여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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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에 염증이 생겼을 때는 수술이 불가피할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허리에 염증이 생겼다고 해서 반드시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염증의 종류, 진행 정도, 환자분의 증상에 따라 항생제 약물 치료만으로 완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초기에 발견했거나 염증 수치 및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우선 입원 후 고농도 항생제 투여와 보존적 치료를 진행합니다.그러나 항생제 치료에도 염증 수치가 떨어지지 않고 악화될 때, 농양(고름집)이 크게 잡혀 신경을 누르거나 주변 조직으로 퍼질 위험이 있을 때, 다리 힘 빠짐, 마비, 대소변 장애 등 심각한 신경 증상이 나타날 때, 척추 뼈나 인공 구조물에 균이 깊게 침투하여 척추의 안정성이 무너졌을 때는 염증 부위를 직접 세척하거나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재수술(세척술 및 소독술)이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60대이고 이전에 디스크 수술 이력이 있으므로, 먼저 MRI 및 혈액 검사를 받고 단순 화농성 염증인지, 디스크 재발을 동반한 염증인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겠고, 갑작스러운 고열, 다리 마비 증상, 통증의 급격한 악화가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면역력이 떨어지면 염증 잡기가 더 어려워지므로, 치료 기간 동안 무리한 운동이나 노동을 피하고 충분히 휴식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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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를 끼면 홍채가 작아진다는 썰이 있잖아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렌즈를 끼는 것 때문에 실제 홍채나 눈동자 크기가 깎이거나 신체적으로 작아지는 일은 없습니다. 특히 써클렌즈나 컬러렌즈는 본래 눈동자보다 테두리가 크고 또렷하게 제작되는데, 렌즈를 끼고 있을 때는 눈동자가 커진 상태에 눈이 익숙해져있다가 렌즈를 뺐을 때 원래의 자기 눈동자로 돌아오면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는 착시를 느끼게 됩니다.산소 투과율이 낮은 저가형 컬러렌즈를 오랫동안 착용하면 눈에 산소가 부족해지는데, 산소를 공급받기 위해 흰자위에서 검은자위(각막) 경계선 쪽으로 새로운 미세혈관(신생혈관)이 자라 들어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검은자위 테두리에 미세혈관이 침투하면 경계선이 붉거나 혼탁하게 변해 검은자위가 또렷하지 않고 약간 작아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홍채 자체가 깎이거나 작아진 것이 아니라 '눈 건강 악화로 인한 테두리 혼탁' 현상입니다.10대 시기에는 눈도 성장 중이고 각막이 민감하므로 관리를 잘못하면 안구 건강을 해치기 쉽습니다.만약 꼭 렌즈를 착용하고 싶다면 반드싳안과에 가서 눈 상태(각막 곡률, 안구 건조 정도)를 검사받고 렌즈 착용이 가능한 눈인지 확인하도록 하고, 무분별한 저가 컬러렌즈보다는 투명 렌즈나 산소 투과율이 높은 실리콘 하이드로겔 소재/원데이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하루 4~6시간 이내로 착용 시간을 제한하고, 렌즈를 낀 채 자지 않는 등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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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마다 피부 장벽이 무너지며 트러블이 나는데 화장품을 바꿔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환절기마다 피부가 붉어지고 따가우면서 좁쌀여드름이 나는 것은 급격한 기온·습도 변화로 인해 피부 장벽이 유·수분 균형을 잃고 약해졌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반응으로 화장품을 무작정 전부 바꾸거나 바로 시술을 받는 것보다, 현재 피부 상태에 맞춘 단계별 접근이 필요합니다.피부 장벽이 무너져 따가운 상태에서는 기능성 성분(비타민 C, 레티놀, AHA/BHA 등 각질제거 성분)이 오히려 강한 자극이 되므로 당분간 미백·주름 개선·각질 케어 제품은 잠시 중단하도록 하고, 무조건 저자극 라인으로 새로 사기보다는, 기존 제품 중 자극이 없는 제품 위주로 줄이고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세·콜·지)이나 판테놀, 시카(병풀) 성분이 함유된 보습 크림 하나를 추가하여 얇게 여러 번 덧바르는 것이 좋습니다.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해 미온수로 살살 세안하시고, 뽀득뽀득하게 씻기는 딥클렌징이나 스크럽은 피하기 바랍니다.피부 장벽이 심하게 손상되어 스스로 회복하기 어렵다면 피부과 진료 및 스킨부스터가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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