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쪽이 찌릿거리면서 아픈데 왜그런걸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단순 근육통일 가능성도 크지만 '찌릿'하는 느낌은 신경이나 인대가 일시적으로 자극받을 때 잘 나타나는 증상입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어깨 주변 근육의 불균형과 충돌로 어깨가 앞으로 말리는 '라운드 숄더'나 거북목 체형에서 어깨 근육(회전근개)이 굳어 있으면, 팔을 크게 한 바퀴 돌릴 때 어깨 뼈와 힘줄이 서로 부딪히거나 주변 신경을 살짝 건드리면서 순간적으로 "악!" 소리가 날 정도로 찌릿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또한, 어깨 뒤쪽과 등 쪽에는 날개뼈를 잡아주는 수많은 근육과 신경이 지나가는데, 스트레스를 받거나 무거운 가방을 매 자주 긴장하게 되면, 이 근육들이 단단하게 뭉치면서 담이 걸린 것처럼 팔을 움직일 때마다 찌릿하고 날카로운 통증을 유발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 평소 안 하던 운동(배드민턴, 수영, 피구 등)을 했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었거나, 잠을 잘못 자서 생긴 단순 근육통이나 일시적 자극의 경우 며칠 동안 무리하지 않고 푹 쉬면 서서히 통증이 사라지지만, 가만히 있어도 아프거나, 팔을 들어 올리기 힘들 정도로 힘이 빠지거나, 푹 쉬었는데도 1주일 이상 똑같이 찌릿하고 아프다면 정형외과를 방문하여 진찰과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아픈데도 억지로 팔을 크게 돌리는 행동은 염증을 더 키울 수 있으니 당분간 자제하도록 하고, 어깨 뒤쪽과 목덜미 부근에 따뜻한 수건이나 팩으로 하루 15~20분 정도 온찜질을 해주면 근육이 풀리면서 통증이 많이 줄어듭니다.의자에 앉을 때는 허리를 펴고, 어깨를 뒤로 가볍게 젖혀 날개뼈를 모아준다는 느낌으로 가슴을 펴는 자세를 자주 취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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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부터 손가락 끝이 수시로 저린데 왜 이러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직접 신체 진찰과 진단을 위한 추가적 검사가 필요하겠으나 적어주신 내용으로 미루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니라 손으로 가는 주요 신경 두 개가 서로 다른 위치에서 강하게 압박받고 있을 가능성이 의심됩니다. 손가락 1~3번째(엄지~중지) 끝이 저리고 감각이 없는 이유는 수근관 증후군 (손목 터널 증후군)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손목 안에는 엄지부터 중지, 그리고 약지 반쪽까지의 감각과 운동을 담당하는 '정중신경'이 지나가는데, 6개월 전부터 요식업을 하며 칼질을 하는 등 손목을 반복적으로 꺾고 힘을 주면서 손목 터널이 좁아져 신경을 누를 경우, 감각만 마비되는 게 아니라, 오래되면 엄지손가락 밑의 두툼한 근육(어지근)이 약해집니다. 악력(쥐는 힘)이 떨어지기 때문에 컵을 들거나 물건을 잡을 때 나도 모르게 스르륵 놓칠 수 있으며 이는 신경 손상이 꽤 진행되고 있다는 위험 신호입니다.새끼손가락 쪽 손목 통증은 '척골신경'이나 손목 바깥쪽 연골과 관련이 깊습니다. 무거운 칼이나 웍을 들 때 손목이 바깥쪽으로 꺾이면서 이 부위에 과부하가 걸려 2년 전부터 통증이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증상은 '참고 버틴다'고 해서 나아지지 않고, 방치하면 신경이 영구적으로 손상되어 손 가락 근육이 마르고 감각이 돌아오지 않을 수 있으므로 서둘러 정형외과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병원에 가기 전 손목 보호대를 구입하여 일할 때 차는 것도 좋지만, 잘 때 반드시 착용해야 하겠습니다. 잘 때 본인도 모르게 손목을 구부리고 자는데, 이때 신경이 가장 심하게 눌려 아침에 손이 마비되므로 손목을 일자로 고정해 주는 보호대를 차고 자면 저림이 훨씬 덜해집니다.5분만 일해도 쥐가 난다면 염증이 심한 상태로 일을 마친 직후에는 열감을 식혀주는 냉찜질을 10~15분 정도 하도록 하고, 수시로 손을 아래로 늘뜨리고 가볍게 탈탈 털어주어 터널 안의 압력을 낮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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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기능항진증 1년 좀 넘게 치료 중인데 조영제 맞고 심해지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가 요오드 성분이 포함된 CT 조영제를 맞으면 드물게 항진증이 급격히 심해지거나 갑상선중독증이 유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병원에서 CT 촬영 등을 할 때 쓰는 조영제에는 다량의 요오드 성분이 들어있는데, 갑상선 호르몬의 원료(요오드)가 무더기로 들어오면 갑상선이 더 많은 호르몬을 방출하여 항진증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습니다. 아직 조영제 검사를 받기 전인 경우 검사를 처방한 주치의에게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 중임을 알린 후 검사의 시급성에 따라 조영제 없이 CT를 찍거나(비조영 CT), MRI나 초음파 등 다른 검사로 대체하거나, 만약 반드시 조영제 CT를 찍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일시적으로 약을 조절하여 갑상선을 보호하는 처치를 먼저 한 뒤에 안전하게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이미 조영제를 맞은 경우, 조영제로 인한 항진증 악화는 보통 검사 후 수일에서 수주 사이에 서서히 나타날 수 있으므로 만약 가슴 두근거림, 손 떨림, 참기 힘든 더위,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 극심한 피로감이나 불안감 등의 증상이 새로 생기거나 심해진다면, 미루지 말고 바로 내분비내과에 방문하셔서 혈액 검사를 받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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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을때 속 울렁 거리는 분 있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스트레스받을 때 속이 울렁거리고 미칠 것 같은 증상은 정말 많은 사람이 겪는 아주 흔하고 전형적인 신체 반응으로 뇌와 위장이 강력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 입니다. 우리 몸에는 뇌-장 사이 긴밀한 연결 통로가 있는데, 인간관계나 고민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는 위험 상황으로 인지하여 교감신경을 활성화하고 이로 인해 위장 운동이 뚝 멈추거나 쥐어짜듯 불규칙해지면서 소화액 분비도 줄어들고, 울렁거림(구역질)을 느끼게 만듭니다.이럴 때, 위장 약을 먹는 것도 방법이지만, 근본적으로 '예민해진 신경'을 달래주는 대처가 효과적입니다.흥분한 교감신경을 진정시키기 위해 코로 4초간 숨을 들이마시고, 7초간 숨을 참은 뒤, 8초 동안 입으로 천천히 숨을 내뱉는 행동을 4~5회만 반복하면 위장 경련과 울렁거림의 호전에 도움이 되며, 속이 울렁거릴 때는 위장이 쉬고 싶다는 신호로 이 때 억지로 식사하는 것보다는 한두 끼 정도는 따뜻한 물만 마시며 위장을 비워두는 것이 회복에 훨씬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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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흰머리가 생겼어요 왜그런건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출산 후 갑자기 흰머리가 몇 가닥씩 생기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몸이 회복되면 다시 검은 머리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모발을 무성하고 건강하게 유지해 주던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이 폭발적으로 분비되다가, 출산 직후 전반적으로 급격히 감소하면 모낭 세포가 강한 충격을 받아 머리카락 색을 만드는 멜라닌 세포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정지할 수 있습니다.또한 신생아를 돌보느라 밤잠을 설치고 극심한 피로가 누적되면, 몸에 활성산소가 많아지는데, 이 활성산소가 멜라닌 세포를 공격해 머리카락을 하얗게 만들 수 있고, 스트레스 호르몬은 두피 혈관을 수축시켜 모근으로 가는 영양 공급을 방해합니다.출산 시 출혈과, 이후 모유 수유 등을 거치면서 모체의 영양소(특히 철분, 아연, 비타민 B12, 단백질)가 대거 아이에게 가거나 소모되면, 모발은 우리 몸에서 가장 마지막에 영양을 받는 곳이기 때문에 부족한 영양으로 인해 흰머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노화로 인해 유전적으로 생기는 흰머리는 되돌리기 어렵지만, 출산이나 스트레스 같은 '일시적인 환경 요인'으로 생긴 흰머리는 모낭이 완전히 죽은 것이 아니라 잠시 기능을 멈춘 상태로 출산 후 몸이 정상 궤도로 회복되고 영양이 채워지면, 하얗게 자라던 머리카락의 뿌리에서 다시 멜라닌 색소가 만들어지면서 검은 머리로 다시 자라나거나 기존 흰머리가 빠진 후 검은 머리가 새로 날 수 있습니다.눈에 거슬린다고 흰머리를 족집게로 자꾸 뽑으면 모낭이 손상되어 그 자리에 아예 머리카락이 안 나는 '견인성 탈모'가 올 수 있으므로 미관적으로 보기 좋지 못하다면 차라리 두피에 가깝게 바짝 자르도록 하고, 샴푸를 할 때 손가락 끝(지문 부분)으로 두피를 가볍게 마사지해 주거나, 끝이 둥근 빗으로 톡톡 두드려주면 모근으로 영양 공급을 돕습니다. 검은콩이나 깨 같은 블랙푸드도 좋지만, 무엇보다 출산 후 떨어진 체력을 돋우기 위해 고기, 생선, 달걀 같은 양질의 단백질과 철분, 종합비타민을 꼭 잘 챙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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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자가치료 이거 나아지고 있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증상이 호전되었더라도 눈꺼풀 간지러움과 통증이 남아있다면 안과에 한 번 방문하셔서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안구건조증은 감기처럼 며칠 관리하면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아침저녁 온찜질은 눈꺼풀의 기름샘(마이봄샘)을 녹여 눈물이 쉽게 마르지 않게 도와주며, 보존제(방부제)가 든 다회용 인공 눈물은 자주 넣으면 안 되지만, 방부제가 없는 일회용 인공눈물은 하루에 5~6번 이상, 눈이 뻑뻑하다고 느낄 때마다 수시로 넣어주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사용 횟수가 부족할 경우 각막 표면에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시간이 지나면 눈꺼풀이 간지럽고 아파지는 것으로 미루어 단순 건조증을 넘어 '안검염'이 동반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이 경우 온찜질만으로는 완전히 해결되지 않고 안과의 안약 처방이 필요합니다. 또한 고도근시가 있으신 분들은 기본적으로 망막이나 안구 구조가 취약할 수 있으므로, 눈에 통증이나 충혈 등 이상 증상이 생겼을 때는 각막 상처 여부를 안과에서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안구건조증은 증상이 호전 됐다가도 , 눈도 환경이나 컨디션(특히 밤샘 등)에 따라 언제든 다시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보통 안과 치료와 자가 관리를 병행하면 1~2주 이내에 불편한 증상은 대부분 사라지지만, 온찜질과 인공눈물 점안은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꾸준히(최소 몇 달 이상) 습관처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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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 모기물린거마냥 뽈록 티어나와있는데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직접 신체 진찰이 필요하겠으나 모낭충보다는 '화농성 여드름(결절성 여드름)'이나 코 안쪽부터 시작된 '종기(비절)'일 가능성이 더 의심됩니다. 모낭충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모낭염 등)은 보통 간지럽거나 따끔거리는 경우가 많은 반면, 살짝만 눌러도 너무 아픈 것은 피부 깊은 곳에 화농성 염증이 생겨 신경을 자극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코는 피지 분비가 왕성하고 피부가 두꺼운 편으로 피부 깊숙한 곳에서 단단하고 아픈 염증성 여드름이나 종기가 생기기 쉽습니다.염증의 뿌리가 피부 깊숙한 곳(진피층)에 있으면 겉에 약을 바르거나 세수를 열심히 하고 약을 잘 발라도 약 성분이 전달되지 않을 수 있으며, 안 없어진다고 비누나 폼클렌징으로 코를 강하게 문질러 씻으면, 피부 장벽이 상하고 자극을 받아 염증이 더 커지고 아파질 수 있습니다.코 주변은 뇌로 가는 혈관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위험 구역으로 억지로 짜다가 염증이 안으로 터지면 심한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고, 무엇보다 코에 평생 남는 깊은 흉터나 붉은 자국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절대 손들 대지 말고, 인근 피부과나 코 안쪽 통증이 동반 시 이비인후과에 방문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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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대장증후군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직접 신체 진찰이 필요하겠으나 처음에는 딱딱한 토끼똥처럼 나오다가 뒤이어 묽은 변이 나오는 증상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 중 하나로 보 ㄹ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대장의 운동성이 일정하지 않을 때 나타나는데, 대장이 과도하게 수분을 흡수하거나, 특정 구간에서 변이 정체되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변이 딱딱하고 둥글게 뭉쳐서 토끼똥처럼 먼저 나오고, 반대로 대장이 갑자기 과도하게 수축하거나 운동이 빨라지면, 수분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한 대변이 밀려 나오면서 뒤이어 묽은 변이 쏟아질 수 있습니다.이틀 전 유산균을 중단하면서 장내 미생물 환경이나 장 운동성에 갑자기 변화가 생겨 오늘 새벽 같은 배변 양상이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으며, 과민성 대장 증후군약이나 역류성 식도염 약 중 일부는 장 운동을 느리게 하거나 빠르게 만드는 부작용이 있어서, 약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변 모양이 들쑥날쑥할 수 있습니다.변이 잘 안 나온다고 해서 화장실에 10분 이상, 특히 30분 넘게 앉아 힘을 주는 버릇은 치핵(치질)을 유발하거나 장을 더 자극할 수 있어 좋지 않으므로, 변이 끊기거나 덜 나온 느낌(잔변감)이 들더라도 10분 정도 시도 후 나오지 않는다면 과감히 일어나셨다가, 다음 신호가 올 때 다시 가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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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랑 모공 관리 홈케어 방법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피지와 모공 홈케어의 핵심은 물리적으로 짜지 않고, 성분으로 녹여낸 뒤 채우는 것 입니다.손으로 피지를 짜거나 흡입기를 쓰면 모공이 흉터처럼 굳어 절대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화학적으로 부드럽게 녹여야 합니다.맨 얼굴에 클렌징 오일을 바르고 1분간 롤링한 뒤, 물을 살짝 묻혀 우유빛으로 변할 때(유화 과정) 코와 나비존을 집중적으로 마사지하도록 합니다. 피지는 기름으로 녹일 때 자극 없이 가장 잘 빠집니다. 이러한 과정을 주 2-3회 반복 합니다. BHA는 지용성 성분이라 모공 속 굳은 피지(블랙헤드)를 녹이는 데 탁월합니다. 주 1-2회 저녁 세안 후 BHA가 함유된 토너나 에센스를 화장솜에 적셔 피지가 많은 부위에 5분간 얹어두도록 합니다. 피지를 비워냈다면 모공을 조여주어야 하므로 피부 콜라겐 재생을 도와 모공 주변 세포를 쫀쫀하게 만들어주는 레티놀 크림을 밤마다 쌀알만큼 바르도록 하고, 나이아신아마이드는 피지 분비량 자체를 조절해 주고, 모공이 넓어지면서 생긴 거뭇한 착색을 밝혀주는 성분으로 5~10% 고함량 세럼을 아침, 저녁으로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테이프처럼 뜯어내는 코팩은 모공을 버티는 주변 섬유를 찢어놓아 모공을 영구적으로 넓히므로 피해야 하겠고, 모공을 연다고 뜨거운 물로 세안하면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건조해져 피지가 더 많이 나오므로 미지근한 물(미온수)이 가장 좋습니다. 마스크 팩이 완전히 쩍쩍 갈라질 때까지 두면 피부 수분을 빼앗겨 모공 탄력이 떨어지므로 80%만 마른 느낌일 때 떼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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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올 때 콧물이 흐르는 이유는 뭘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비염이 없는데도 졸릴 때마다 맑은 콧물이 주르륵 흐르는 것은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가 수면 모드로 전환되면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입니다.낮 동안은 교감신경이 우세하므로 혈관이 수축하고 점막이 팽팽해져 콧물이 잘 나지 않지만 졸릴 때는 몸이 이완되면서 부교감신경이 강해져 코 점막에 있는 혈관이 확장되고 분비샘이 자극받으면서 맑은 콧물이 평소보다 많이 분비됩니다. 또한, 잠이 쏟아질 때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하품을 자주 하게 되고 이때 눈 주변 근육이 자극을 받아 눈물이 핑 돌게 되는데, 눈 밖으로 흐르지 않은 미세한 눈물들이 비루관(눈물과)을 타고 코로 내려오면서, 맑은 콧물이 주르륵 흐르는 것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그 외, 잠이 오기 시작하면 인체는 심부 체온(몸속 온도)을 떨어뜨리기 시작하는데, 열을 방출하는 과정에서 손발은 따뜻해지지만, 코로 들어오는 공기는 상대적으로 더 차갑게 느껴질 수 있고, 코 점막은 차가워진 환경으로부터 폐를 보호하기 위해, 공기를 따뜻하고 촉촉하게 만들려고 급격히 콧물(수분)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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