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물리고나서 가려움이 왜 몇일 이상 지속될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모기에 물린 후 긁지도 않고 물파스까지 바르셨는데도 며칠 동안 가려움과 붓기가 가라앉지 않는 것은 모기의 침 성분에 대한 우리 몸의 '알레르기 반응(면역 반응)' 때문입니다.모기는 피를 빨 때 우리의 피가 굳지 않도록 항응고 성분이 포함된 침을 피부에 주입하는데,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은 이 모기 침을 '외부 침입자(항원)'로 인식하고 이를 즉각 방어하기 위해 몸속에서 '히스타민'이라는 면역 물질을 분비하면, 이 히스타민이 피부 혈관을 확장해 부풀어 오르게 만들고 격렬한 가려움증을 느끼게 합니다.모기 물린 직후에 가려운 것은 '즉시형 반응'이지만 모기 침 성분이 피부 조직에 남아있으면, 지연성 반응으로 인해 긁지 않아도 며칠 동안 단단하게 부어오르고 가려움이 오래 지속됩다.말라리아나 뎅기열 같은 특수한 감염병 매개 모기가 아니라면, 일반적인 모기가 독소나 병균을 주입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려움과 붓기의 강도를 결정하는 것은 모기가 심은 무언가의 양이 아니라 '내 몸의 면역계가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느냐(알레르기 체질)'에 달렸습니다. 특히 사람마다, 그리고 물린 모기의 종류에 따라 독소처럼 느껴지는 침 성분의 강도가 달라 반응이 더 심할 수 있습니다.일반적인 물파스는 '멘톨'이나 '캄파' 성분으로 피부를 시원하게 만들어 가려움 감각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효과가 메인으로, 피부 표면만 시원하게 해줄 뿐 피부 깊숙이 일어난 지연성 알레르기 염증 자체를 완전히 가라앉히지는 못합니다.따라서 피부가 볼록하게 튀어나오고 수일간 지속되는 지연성 반응에는 물파스보다는 염증을 직접 가라앉히는 약이 필요합니다.약국에서 가려움증을 가라앉히는 항히스타민제 성분의 연고를 구매해 바르도록 하고, 가려움 때문에 잠을 설칠 정도라면 먹는 항히스타민제(알레르기 약)를 복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부어오른 부위가 단단하고 염증이 심할 때는 소염 효과가 있는 약한 성분의 스테로이드 연고가 도움이 됩니다.뜨거운 물이나 온찜질은 히스타민 분비를 자극해 가려움을 악화시키므로 얼음팩을 수건에 싸서 물린 부위에 대주면 혈관이 수축해 붓기와 가려움이 즉각적으로 줄어듭니다.만약 가렵다고 긁다가 상처가 나면 세균이 들어가 2차 감염이 생기면 한 달 이상 고생할 수도 있으므로 긁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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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다래끼가 났어요 ㅜ..ㅜ 빨리 낫는법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주말에 중요한 약속이 있으신데 다래끼가 올라와서 속상하시겠으나그래도 다행인 점은 쨀 정도는 아니라는 점 입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지금부터 집중 관리를 잘하면 주말 전까지 붓기를 빠르게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초기 다래끼를 빨리 가라앉히는 최고의 방법은 온찜질입니다. 다래끼는 눈꺼풀의 기름샘이 막혀서 생기는 일종의 여드름으로 따뜻한 열을 가해주면 막힌 기름이 녹으면서 혈액 순환이 잘되어 염증 물질이 빠르게 배출됩니다.깨끗한 수건을 물에 적셔 전자레인지에 30~40초 정도 돌려 따뜻하게 만든 후, 눈 위에 10분 정도 얹어둡니다. 시판되는 온열 안대를 사용하셔도 편리합니다. 처방 받은 안약과 안연고는 온찜질이 끝난 직후에 넣어주시면 흡수가 더 잘 됩니다.안과에서 받아온 먹는 약(항생제, 소염제)과 안약은 귀찮더라도 시간에 맞춰 꼬박꼬박 복용하고 넣으셔야 합니다. 특히 안연고는 자기 전에 눈꺼풀 안쪽이나 다래끼 부위에 듬뿍 바르고 자면 밤새 염증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간혹 답답해서 손으로 만지거나 억지로 짜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손에 있는 세균이 들어가 염증이 덧나면 주말에 결국 병원 가서 째야 할 수도 있으므로 눈 주변은 손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섀도우, 아이라이너, 마스카라는 미세한 가루와 성분이 눈꺼풀 기름샘을 다시 막아 다래끼를 악화시키므로 주말까지 다래끼가 살짝 남아있더라도 눈 주변 화장은 완전히 금물 입니다. 만약 붓기가 조금 남아있다면, 알이 크거나 세련된 테의 안경을 착용해 자연스럽게 가려주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며, 렌즈 착용은 염증을 악화시키므로 주말에는 안경을 쓰시는 것을 권장합니다.30대 여성분들은 피로나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로 다래끼가 자주 재발하곤 하므로 주말 전까지는 밤늦게 스마트폰을 보지 마시고 푹 주무시는 것이 피부 재생과 다래끼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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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성기크기 관련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음낭과 성기 주변은 땀이 잘 차고 통증이나 자극에 민감한 부위인데, 청소년기에는 활동량이 많아 땀이 차면서 습진이 생기기 쉽고, 좁쌀 같은 트러블(땀띠나 모낭염)과 함께 강한 가려움증이 동반되곤 합니다.가렵다고 손톱으로 긁으면 상처가 나고 2차 세균 감염이 일어나 증상이 훨씬 심해지므로 피하도록 하고, 씻고 난 뒤 물기를 완전히 말려주시고, 꽉 끼는 속옷 대신 통풍이 잘되는 면 소재 속옷을 입기 바랍니다. 만일 가려움이 지속된다면 비뇨의학과나 피부과에 방문해 안전한 연고를 처방 받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합니다.남성의 성기는 보통 만 17~19세(고등학생 이후)까지 성장을 지속합니다. 중3은 2차 성징이 한창 진행 중인 시기이므로, 지금 크기가 성인이 되었을 때의 최종 크기가 아니며, 사람마다 성장 속도도 다 다릅니다.우리나라 성인의 평균 음경 크기는 평소 6~8cm, 발기 시 11~13cm 정도이며, 의학적으로 '왜소음경'이라 부르는 경우는 발기 시 4~5cm 이하인 아주 드문 경우뿐입니다. 대부분의 청소년은 정상인데도 대중목욕탕이나 미디어 등에서 본 잘못된 기준 때문에 스스로 작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기 바랍니다.발기 시나 평소에 포피가 부드럽게 뒤로 젖혀져 귀두가 완전히 노출되는 상태라면, 포경수술을 꼭 해야 할 의학적 이유는 전혀 없지만 포피가 너무 꽉 껴서 젖혀지지 않거나(감돈포경), 젖힐 때 극심한 통증이 있거나, 포피 사이에 찌꺼기가 껴서 염증(귀두포피염)이 자주 재발하는 경우에는 수술이 권장됩니다.자연포경의 경우 수술을 안 하는 대신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샤워할 때 포피를 뒤로 살짝 젖혀서 안쪽을 물로 깨끗이 씻어주고 잘 말려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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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의 숨은 주역이 '에스테틱'이라는데, 미용 의료가 한국 대표 산업 돼도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화장품 중심이었던 K-뷰티를 넘어, 보툴리눔 톡신(주름 주사), 필러, 고주파·초음파 레이저 장비 등 'K-메디컬 에스테틱(미용 의료)'이 글로벌 시장을 흔들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 흐름을 국가 핵심 산업으로 키우는 것에 대해서는 막대한 경제적 기회라는 긍정적 시각과, 국내 의료 생태계 교란이라는 우려 섞인 시각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관점에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미용 시술 트렌드가 가장 빠르고 대중화된 나라로 국내 의료진의 정교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레이저 기기나 스킨부스터 등은 글로벌 탑티어 수준으로 화장품보다 마진율과 부가가치가 훨씬 높습니다.또한 미용 의료를 받기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며 이는 단순히 병원 매출에 그치지 않고 관광, 숙박, 면세점, 그리고 홈뷰티 디바이스 및 화장품 산업까지 통째로 견인하는 효과를 내며, 전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로 '안티에이징(노화 방지)' 시장은 매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수요가 확실한 미래 성장 동력을 국가가 지원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경제 논리라는 주장입니다.반면 필수 의료 붕괴와 기형적 성장에 대한 우려도 높습니다. 가장 심각하게 지적되는 문제로 의료 인력의 미용 쏠림 현상 있습니다. 소아과, 산부인과, 외과 등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필수 의료' 분야는 수가 문제와 고된 노동으로 의사 부족에 시달리는 반면,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고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미용·피부 성형 분야로 젊은 의사들이 대거 몰리고 있는 실정으로 미용 의료가 국가 대표 산업이 될수록 이 양극화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국가 R&D 자금이나 우수 인재가 난치병 치료제, 신약 개발 같은 근본적인 바이오 헬스케어보다 당장 돈이 되는 미용 기기나 톡신 개발에만 쏠릴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합니다.미용 의료가 한국의 대표 산업이 되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버는 만큼 필수 의료를 지탱할 수 있는가가 핵심입니다.정부와 사회가 미용 의료 산업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되, 여기서 발생하는 부와 세수를 소외된 필수 의료 인프라 개선 및 수가 정상화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면 훌륭한 효자 산업이 될 수 있겠으나 미용 시장만 기형적으로 비대해진다면 국민 건강의 근간이 흔들리는 부작용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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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 없어져도 다시 생기나요? 그리고 남은 발톱 뜯어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발톱은 눈에 보이는 딱딱한 판이 자라는 게 아니라, 발톱 뒤쪽 피부 속에 숨어 있는 '발톱 생산 공장'에서 만들어져서 밀려 나오는 것으로 이 공장(뿌리 부위)이 심하게 파괴되거나 화상을 입은 게 아니라면, 발톱이 통째로 빠지거나 거의 없어져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자라납니다.다만 발톱은 손톱보다 훨씬 느리게 자라기 때문에 보통 완전히 새로 다 자라나기까지는 약 9개월에서 1년 이상 걸립니다. 억지로 힘을 주어 남은 발톱을 뜯어내면 안 되는 치명적인 이유 3가지가 있습니다.덜렁거리거나 작게 남은 발톱을 무리해서 뜯다가 발톱을 만드는 뿌리 세포까지 함께 뜯겨 나갈 수 있는데, 만약 뿌리가 손상되면 진짜로 발톱이 영영 안 자라거나, 자라더라도 울퉁불퉁하고 기형적인 모양으로 평생 자랄 수 있습니다.또한 발은 양말과 신발 때문에 습하고 세균이 많은 곳으로 억지로 뜯다가 피가 나고 상처가 생기면 세균이 침투하여 발가락 전체가 빨갛게 붓고 고름이 차는 세균성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발톱이 없어진 자리에 맨살이 위로 튀어나오게 되는데, 나중에 발톱이 자라 나오면서 이 살을 파고들어 '내성 발톱'이 될 확률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절대로 뜯어내면 안 됩니다.불편하더라도 손이나 손톱깎이로 억지로 잡아 뜯는것은 금하고, 살이 드러난 부위가 있다면 포비돈이나 소독약으로 소독한 뒤, 후시딘이나 마데카솔 같은 소연고를 바르고 대역밴드를 붙여서 외부 오염으로부터 보호하도록 합니다.발가락은 체중을 지탱하는 곳이라 관리가 정말 중요하므로 인근 피부과나 정형외과 진료를 꼭 받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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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필름 저반사 액정필름 시력 덜 나빠지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필름 자체에 '시력 저하를 직접 막아주는 특별한 기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눈의 피로감과 건조함 측면에서는 두 필름의 차이가 있습니다.일반 사생활 강화유리의 경우 빛 반사(반짝임) 때문에 눈이 피로해지는데, 저반사 필름은 표면이 거칠게 처리되어 있어 형광등이나 햇빛이 화면에 반사되는 것을 막아줘 눈부심이 적어 "눈이 덜 아프다"고 느끼시는 것입니다.그러나 저반사 필름 특유의 흐릿하고 자글거리는 화질 때문에, 우리 눈은 초점을 맞추려고 모양체 근육을 과도하게 쓰게 되어 라식 후 안구건조증이 있는 상태에서 흐린 화면을 오래 보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일시적으로 시야가 흐려질 수 있습니다.대중교통이나 어두운 곳에서 주변 사람들을 의식해 밝기를 최대로 낮추시는 행동은 오히려 눈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화면이 너무 어두우면 글씨나 이미지를 식별하기 위해 눈을 크게 뜨게 되고, 집중하느라 깜빡임 횟수가 급격히 줄어드는데, 이는 라식 환자에게 치명적인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킵니다.또한 흔들리는 차 안에서 어두운 화면을 집중해서 보면 눈의 피로도가 몇 배로 높아집니다.화면 밝기는 주변 환경과 비슷하게 맞추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사생활 보호가 목적이라면 밝기를 0으로 낮추기보다는 사생활 보호 필름의 각도 제한 기능에 의지하시고, 밝기는 글자가 편하게 보일 정도로 조금 올려주시는 것이 눈 건강에 훨씬 이롭니다.깨진 액정 쓰면 눈 건강을 해치는 주범입니다.유리가 깨진 틈으로 화면의 빛이 불규칙하게 굴절되어 나오는데, 우리 눈은 인지하지 못하지만, 뇌와 눈은 이 왜곡된 빛 속에서 초점을 잡으려고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며, 깨진 선들이 화면을 가려 가독성이 떨어지므로 눈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여 피로감과 두통을 유발합니다.그 외 미세한 유리 가루가 손에 묻은 채로 눈을 비비면 각막에 상처를 입을 수 있어, 특히 라식 수술을 하신 분들에겐 매우 위험합니다.화질이 좋지만 눈이 부시다면 일반 강화유리보다는 '고화질 저반사(AG) 필름'이나 '사생활 보호 기능이 있는 AR(반사방지) 코팅 필름'을 찾아보도록 하고, 깨진 액정은 눈 피로와 시력 저하(조절성 피로)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므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수리하거나 강화유리를 새로 붙이시는 것이 좋습니다.대중교통에서도 화면 밝기를 너무 낮추지 마시고, 30~40% 정도로 유지하여 눈이 힘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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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고 제자리 걸음할 때 빙빙 도는 거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우리가 눈을 감으면 시각 정보가 차단되기 때문에, 오직 귀(전정기관)와 몸의 감각(고유수용성 감각)에만 의존해 균형을 잡아야 합니다. 이때 한쪽으로 도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골반 및 척추의 불균형 (틀어진 체형)은 30대 남성분들에게 가장 흔한 원인으로 평소 짝다리를 짚거나, 지갑을 뒷주머니에 넣거나, 다리를 꼬는 습관이 있으면 골반이 한쪽으로 틀어집니다. 골반이 틀어지면 양다리의 기능적 길이와 근육 긴장도가 달라져, 나도 모르게 더 짧거나 약한 쪽으로 몸이 돌아가게 됩니다.우리 귀 안에는 중심을 잡아주는 전정기관이 있는데, 한쪽 전정기관의 기능이 반대편보다 떨어지면, 뇌는 기능이 떨어진 쪽으로 몸이 기울었다고 착각하여 그 방향으로 몸을 돌리게 됩니다. 만약 도는 것 외에 이명, 어지럼증, 구토감이 동반된다면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교정을 위해 하면 좋은 자세와 운동으로 골반 좌우 균형을 맞추는 이상근/장요근 스트레칭, 거울을 보며 내려갈 때 골반이 한쪽으로 빠지지 않는지, 양 무릎이 동일하게 굽혀지는지 체크하며 천천히 맨몸 스쿼트 , 사이드 런지가 효과적입니다.감각계를 훈련하는 고유수용성 운동으로 한 발로 서기 버티기 연습도 도움이 됩니다.오늘부터라도 의자에 앉을 때 다리 꼬지 않기, 서 있을 때 한쪽 다리에만 체중을 싣는 '짝다리' 금지, 스마트폰이나 모니터를 볼 때 목을 앞으로 빼는 거북목 자세 피할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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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이 토할 거 같고 속이 안좋아요ㅠ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적어주신 증상 외 직접 신체 진찰과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겠으나 몇 가지 원인을 의심해볼 수 있겠습니다. 흔한 원인으로 특별한 기질적 질환(궤양, 암 등)이 없는데도 만성적인 소화불량 증상을 겪는 기능성 소화불량일 수 있습니다. 위장의 운동 기능이 저하되어 음식물이 소화되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예민해진 위장의 감각이 원인으로, 심리적인 불안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위장 기능이 한 번 무너지면 회복에 시간이 꽤 걸립니다. 3개월 전의 일과 연관성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과거에 진단된 역류성 식도염이 완치되지 않았거나 위산 역류가 반복되고 있을 수 있습니다.실제로 토하지 않더라도 식도와 목구멍까지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올라오는 느낌이 들면 극심한 메스꺼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불규칙한 식사, 야식, 혹은 피로 누적으로 인해 위 점막에 염증이 생기면 소화 기능이 떨어지고 미식거림이 지속될 수 있으며, 헬리코박터균 감염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외, 귀 쪽의 평형 감각에 문제가 생기면 뇌가 멀미를 하는 것처럼 느끼게 되어 심한 메스꺼움을 느낄 수 있고, 최근에 새로 드시기 시작한 영양제나 약이 있다면 위 점막을 자극하고 있을 가능성도 점검해야 합니다.메스꺼움이 식후 몇 시간 뒤에 주로 나타나는지, 혹은 공복에 더 심한지 체크해 보도록 하고, 야식을 드시는 횟수가 적더라도, 저녁 식사 후 3시간 이내에는 바로 눕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현재 위가 예민해진 상태이므로, 평소 아무렇지 않던 음식도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1~2주 정도는 카페인, 탄산음료, 맵고 짠 음식을 최대한 피하고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식사해보기 바랍니다. 만일 의도하지 않았는데 체중이 감소한다면 또는 증상이 3주 정도 지속되었다면, 인근 내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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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남자아이 여드름피부관리 어떻게...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중학교 시기에는 호르몬이 급격히 변하면서 피지 분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납니다.사용 중인 세안제를 바꾸기 보다는 방법에 주의해보기 바랍니다.아이들은 보통 손으로 대충 거품을 내어 문지르고 헹구는 시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거품을 충분히 내어 30초 이상 꼼꼼히 문지르고, 1분 동안 물로 완벽하게 헹구는 것'이 핵심입니다. 세안 후 헤어라인, 턱 밑, 귀 주변에 잔여물이 남으면 여드름이 심해지므로 이 부분만이라도 아이에게 강조해 주기 바랍니다.연고는 흉터를 막는 가장 좋은 방패입니다. 다만 종류에 따라 사용법이 다릅니다.과산화벤조일 계열의 경우 살균 효과가 강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따갑거나 붉어질 수 있으니, 아주 소량만 콕 찍어 바르도록 합니다.아다팔렌(스티바/디페린 계열)은 피지 배출을 돕고 흉터를 예방하는 데 탁월하지만, 낮에는 햇빛 때문에 피부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밤에만 발라야 합니다.절대 스스로 압축 시 색소 침착 혹은 패인 흉터로 남기 때문에, 이미 곪은 여드름은 압출기를 소독해 사용하거나, 관리실을 갈 것을 권합니다.여드름이 있는 상태에서 햇빛을 받으면 붉은 자국이 갈색 흉터로 변하므로 아침에 외출할 때 선크림은 꼭 바르게 지도하시고, 얼굴이 닿는 베개 커버에 세균이 많으면 여드름이 악화되므로 수건을 깔고 매일 갈아주는 것이 번거로움을 줄이는 방법 입니다.아이들은 무의식중에 손으로 얼굴을 만지거나 턱을 괸 채 공부하는데, 손의 세균이 여드름을 키우니 최대한 만지지 않도록 인지 시켜 주시기 바랍니다.만약 이러한 노력에도 화농성 여드름(노랗게 고름이 잡히고 아픈 여드름)이 얼굴 전체로 번질 때, 여드름의 크기가 커지고 딱딱하게 멍울처럼 만져질 때, 아이의 스트레스가 심해 대인기피나 우울감을 보일 때는 피부과 전문의를 방문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고 빠른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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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코골기 시작했는데 왜이럴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여성의 경우 30대 중반부터 생리 주기나 기타 호르몬 변화가 코골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호르몬 수치의 변화는 상기도 주변의 근육 긴장도나 점막 상태를 미세하게 변화시켜, 평소보다 기도 공간이 좁아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체중과 상관없이 비염, 축농증(부비동염), 비중격 만곡증 등의 증상이 생기거나 악화된 경우일 수 있습니다.평소엔 괜찮았더라도 환경 변화(이사, 반려동물,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로 인해 코 점막이 부으면 구강 호흡을 하게 되며 코골이가 시작되며, 구조적 문제로 코 내부가 좁아져 있으면 공기가 흐를 때 저항이 생겨 진동(코골이 소리)이 발생합니다.나이가 들면서 근육의 탄력이 조금씩 떨어지게 되는데 목젖이나 편도 주위의 근육이 노화로 인해 약간씩 처지면, 수면 중에 기도를 좁게 만드는 요인이 되어 체중 변화가 없더라도 근육 조직의 탄성 변화만으로도 코골이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수면 자세 및 생활 습관도 원인이 될 수 있는데, 똑바로 누워서 자는 습관이 있다면 혀와 연구개(입천장 뒤쪽 부드러운 부분)가 중력에 의해 뒤로 밀리면서 기도를 막을 가능성이 있으며, 육아, 업무 등으로 인한 만성 피로는 수면 중 근육을 더 이완시켜 기도를 좁게 만들고, 자기 전 마시는 소량의 술이나 특정 약물(항히스타민제, 수면 보조제 등)은 근육을 이완시켜 코골이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킵니다.만약 단순히 '소리'만 나는 것이 아니라 자다가 숨이 멈추는 느낌(수면 무호흡)이 들거나,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낮에 심한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이는 단순 코골이를 넘어 '수면 무호흡증'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비인후과 진료와 수면다원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합니다. 똑바로 눕기보다는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를 유지해 보도록 하고, 알레르기 비염이나 코 막힘이 있다면 자기 전 생리식염수로 코 세척을 해보기 바랍니다. 코 점막이 건조하면 코골이가 더 심해지므로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사용하여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해 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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