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대출 규제가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시는지요.
안녕하세요. 고수영 공인중개사입니다.단기적으로는 확실한 가격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대출이 어렵고 대출 한도가 줄어들면 실수요자나 투자자의 매수여력이 떨어지면서 거래량이 줄고, 수요가 위축되며 집값 상승세가 꺽이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다만 장기적 효과는 제한적입니다.대출 규제만으로는 근본적 집값 하락을 유도하기는 어렵습니다. 규제가 강화되면 매수심리는 잠잠해지지만, 근본적 공급 부족·자산시장 유동성·금리 같은 요소가 더 강력하게 작용합니다.대출 규제는 ‘조절 장치’로서 의미가 크지만, 공급 정책, 금리, 세제 정책 등과 함께 종합적으로 사용되어야 집값 안정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이상입니다.감사합니다.
Q. 이재명 정부의 빚 탕감, 이래도 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고수영 공인중개사입니다.정책의 핵심 내용지원 대상: 7년 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무담보채권(신용대출, 카드빚 등) 보유자 중 중위소득 60% 이하 또는 처분 가능한 재산이 없는 극빈층 자영업자 및 개인입니다.주요조건은 소득이 거의 없고 사실상 파산에 가까운 경우에만 전액 탕감. 그 외엔 80~90% 감면, 나머지는 10~20년 분할상환 2018년 6월 이전연체,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등 특정시기 채무만 해당 됩니다.현실적으로 극소수만이, 그것도 7년 이상 신용불량자로 살아야 겨우 탕감 대상이 되며 성실 상환자에 대한 사회적 배려와 도덕적 해이 방지책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비판이 존재합니다.따라서 "빚 내고 펑펑 쓰는 게 유리하다"는 주장은 실제로는 적용되기 어렵고, 오히려 장기 연체로 인한 사회적·개인적 불이익이 훨씬 큽니다.이상입니다.감사합니다.
Q. 4기 신도시 공약을 제외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고수영 공인중개사입니다.2025년 현재,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공약집에서 ‘4기 신도시’가 빠진 것은 단순한 누락이 아닌,정책의 방향성과 현실적인 여건을 반영한 전략적 선택으로 볼 수 있습니다.3기 신도시 지연 등 기존 공급정책의 한계3기 신도시는 당초 계획보다 4년이나 늦어져, 2025년 말에야 첫 입주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토지보상, 인허가, 착공 등 각종 절차가 지연되면서 공급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지 못하고 있습니다.전문가들은 3기 신도시조차 실제 공급까지 최소 10년이 걸릴 수 있다며, 4기 신도시를 새로 추진해도 임기 내 공급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합니다.재정적 부담 최소화대규모 신도시 개발은 막대한 재정적 부담을 동반합니다. 정부는 이러한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현재 진행 중인 사업의 우선순위: 이미 진행 중인 3기 신도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4기 신도시 개발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큽니다. 정부는 기존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우선시하고 있습니다.4기 신도시 공약의 제외는 단순한 정책 변화가 아니라, 장기적인 시장 안정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이는 단기적인 공급 확대보다는 지속 가능한 주택 공급과 시장 안정화를 목표로 한 정책적 접근을 보여줍니다.이상입니다.감사합니다.
Q. 광주·전남 아파트는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다는데요??
안녕하세요. 고수영 공인중개사입니다.부동산 시장은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에 따라 기본적으로 가격 형성에 영향을 줍니다.광주·전남 같은 경우 2024~2025년 상반기 기준 공급과잉이 겹치며 고금리와 인구정체, 지역경제 침체로 인해 미분양이 누적되고 있는 현상입니다.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로 인해 주택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되며 지역 경기 침체로 실수요가 줄었습니다.공급 과잉도 한 몫을 했으며 광주 같은 경우 수도권으로 실수요가 빠져나가면서 인구수도 줄고 있는 현실입니다.전남의 경우 산업구조(석유, 철강) 침체로 인해 근로자수, 가처분 소득이 감소해 주택 수요가 더욱 약화 됐습니다.서울·수도권은 집값 상승, 거래량 증가, 공급 부족그리고 똘똘한 한채 수요가 증가하면서 아파트 가격이 상승중이지만,광주·전남 등 지방은 미분양 누적, 가격 하락, 거래 절벽이 지속되고 있습니다.이런 양극화는 인구·일자리·인프라 집중 등 구조적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분석이 많습니다이상입니다.감사합니다.
Q. 서울 아파트값이 문재인정부서 2배 상승했고, 윤석열정부때는 강남-비강남 격차가 최고치라는데 이재명정부때는 잘할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고수영 공인중개사입니다.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수요 억제 중심의 접근법이 오히려 시장의 불균형을 초래했으며,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집값 상승을 막지 못했습니다.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규제 완화와 시장 기능 회복에 중점을 두었으나, 지역 간 불균형과 서울 집값 상승이라는 부작용을 초래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단기적으로는 거래 활성화에 기여했지만, 장기적인 주거 안정과 공공성 확보에는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공급 확대를 통해 시장 안정화를 목표로 하며, 세금 규제에서 벗어나 실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펼치려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실행된다면, 서울 내 강남-비강남 간 격차를 줄이고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의 안정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정책의 실행 속도와 일관성이 중요한 성공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이상입니다.감사합니다.
Q. 과연 한국의 부동산 불펜은 계속 될까요
안녕하세요. 고수영 공인중개사입니다.한국의 부동산 불패 신화는 단기적으로 쏠림 현상이 쉽게 완화되기 어렵습니다. 인구 구조 변화, 정책, 균형발전, 자본시장 환경 변화 등으로 장기적으로 약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수도권 쏠림과 양극화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지만, 지방·비수도권·비아파트 시장은 이미 구조적 침체에 진입하고 있습니다.정책 방향은 올바르지만, 실현 가능성과 실행력이 관건이며, 균형발전 효과는 단기간에 나타나지 않습니다.부동산 쏠림 완화와 시장 안정은 정책, 인구, 경제 구조 등 복합적 변화가 동반될 때만 실현될 수 있습니다.불패 구조는 영원하지 않으며 시장 구조 변화와 정책 신뢰 회복이 핵심 과제입니다.이상입니다.감사합니다.
Q. 세종시가 물가 상승률 전국 1위라고 하던데 대체 왜 그런거죠?
안녕하세요. 고수영 공인중개사입니다.세종시가 전국에서 물가 상승률 1위를 기록하는 이유는 단순히 신도시이거나 도시계획이 잘 되어 있어서가 아니라, 상가 임대료 구조,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 공무원 중심의 소비 패턴, 특정 품목 가격 급등, 공공요금 인상 등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려 있기 때문입니다.2024년 기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4.3% (전국 평균 약 2.9%)로 나왔습니다.공무원 중심 소비 구조: 세종시는 많은 공무원과 공공기관이 위치한 도시로, 이들 기관에서 사용하는 법인카드 등의 소비가 물가 상승을 주도합니다. 특히 업무 추진비와 관련된 소비가 많아지면서 외식비와 서비스 비용이 크게 상승했습니다.수요와 공급 불균형: 급격한 인구 유입에도 불구하고, 세종시는 여전히 인프라 구축이 진행 중인 신도시입니다. 이로 인해 특정 품목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특히, 제한된 공급 상황에서 수요가 몰리면 물가가 오르는 현상이 발생합니다.높은 생활비: 세종시는 행정기능 중심의 도시로, 교육과 의료, 문화시설 등 필수적인 생활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아 주민들이 서울 등 외부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생활비가 증가하고, 이러한 비용이 물가에 반영됩니다.부동산 가격 상승: 세종시는 최근 몇 년간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지역 중 하나입니다. 이는 주택 및 상업용 부동산의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지며, 전반적인 물가 상승에 기여합니다.정책적 요인: 정부의 정책 변화와 보조금 지급 방식도 영향을 미칩니다. 세종시는 정부 보조금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며, 이러한 재정 구조가 물가 안정에 기여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습니다.특정 품목의 가격 상승: 외식비와 개인 서비스 비용이 두드러지게 상승했습니다. 예를 들어, 2023년 3월에는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4%를 넘었으며, 특정 음식과 음료의 가격이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습니다.이상입니다.감사합니다.
Q. 부동산 경기가 향후 어떨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고수영 공인중개사입니다.수도권과 지방의 부동산 시장 양극화는 앞으로도 심화될 전망입니다. 지방 부동산은 인구 감소, 공급 과잉, 미분양 누적 등 구조적 문제로 장기 침체가 예상되며, 일부 산업·행정 중심지 외에는 투자 리스크가 높습니다.지방 부동산의 회복은 인구·일자리·산업 등 근본적 변화가 없는 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지방에서도 향후 상승 가능한 지역을 꼽자면 광역 교통망 확충 예정지 (KTX, GTX-B 연장 등), 대기업 이전/공장 유치 지역 (예: 삼성반도체 평택, 현대차 울산 등), 재건축·재개발이 활발한 구도심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이상입니다.감사합니다.
Q. 왜 같은 아파트라도 동이나 층수에 따라 가격이 다른가요?
안녕하세요. 고수영 공인중개사입니다.첫번째 조망권과 일조권입니다.고층일수록 탁 트인 전망과 더 좋은 일조권을 확보할 수 있어서 선호도가 높습니다. 그만큼 가격도 올라갑니다. 반대로 저층은 일조권이 부족하거나, 외부 소음, 사생활 침해등의 단점이 있어 가격형성이 낮게 됩니다.두번째 동별 입지와 편의성같은 단지라도 동 위치에 따라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편의시설, 공원 거리가 다르기 때문에 더 가까운 동이 비싸게 거래가 됩니다.세번째 방향(향과)뷰남향, 남동향처럼 햇볕이 잘 드는 방향이 선호되며, 탁 트인 조망이 가능한 동·호수 역시 가격이 높게 형성됩니다. 반면, 북향이나 인접 건물로 인해 뷰가 막힌 집은 가격이 낮아집니다.네번째 층수별 선호도일반적으로 '로얄층'(단지 내에서 가장 선호되는 층, 예를 들어 10~18층 등)은 가격이 가장 높습니다. 저층은 소음, 해충, 사생활 침해 등의 이유로, 최상층은 누수·단열 문제 등으로 선호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다섯번째 세대수와 복도구조4베이(방3개+거실 전면배치) 가능한 동/라인은 평면구조가 좋아서 인기가 많습니다. 복도식보다 계단식/타워형 코너 라인이 선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이처럼 아파트 가격은 단순히 평수만으로 결정되지 않고, 동·층·방향·조망·입지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같은 단지, 같은 평형이라도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까지 차이가 나는 경우도 흔합니다.이상입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