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생
안녕하세요. 조장우 공인중개사입니다.2008년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미국에서 2007년부터 2010년까지의 일련의 경제위기 사건들입니다. 미국에서 부동산 거품이 꺼진 뒤 부동산 가격의 급락으로 시작됐으며, 이는 모기지론 부실, 대규모 차압 및 주택저당증권의 가치 하락을 일으켰습니다. 이로 인한 부동산 투자 침체가 발생했으며, 그 후 소비자지출 및 사업 투자가 감소하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모기지 사태 발발 직전의 부동산 거품은 주택저당증권와 부채 담보부 증권으로 이뤄져있었습니다. 2007년부터 경제위기의 조짐이 보였으나, 2008년 9월 대형 대부업체들의 파산으로 본격적으로 사태가 벌어졌습니다.2000년대 초반 IT버블 붕괴, 911테러, 아프간/이라크 전쟁 등으로, 미국 경기가 악화되자 이에 미국은 경기부양책으로 초 저금리 정책을 펼쳤습니다. 이에 따라 주택융자 금리가 인하되었고 그러자 부동산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인 서브프라임모기지의 대출금리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주택가격 때문에 파산하더라도 주택가격 상승으로 보전되어 금융회사가 손해를 보지 않는 구조여서 거래량은 대폭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2004년 미국이 저금리 정책을 종료하면서 미국 부동산 버블이 꺼지기 시작했으며, 서브프라임모기지론 금리가 올라갔고 저소득층 대출자들은 원리금을 제대로 갚지 못하게 되었으며 증권화되어 거래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을 구매한 금융기관들은 대출금 회수불능사태에 빠져 손실이 발생했고, 그 과정에 여러 기업들이 부실화되었습니다.이러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은 'TRAP'를 통해 은행에게 부족한 자본을 확충해주는 작업을 가장 먼저 실시하였습니다. 이후, 당시 은행이 현금 대신으로 갖고 있던 미국 장기채를 사들이는 '양적 완화'를 통해 은행에 현금 유동성을 추가로 제공함은 물론, 장기 시장금리 하락을 유도하였습니다. 이에 발맞춰 연준도 기준 금리를 대폭 인하하며 시장의 신용 경색에 대처해 유동성을 풀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