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맹지를 사서 파는것도 재테크중에 하나일까요?
안녕하세요. 김경환 공인중개사입니다.맹지를 사서 파는 것도 재테크의 수단이 될 수는 있지만 맹지 투자가 가능한 경우는 제한적 입니다.주변 개발로 도로 연결 가능성이 있을 경우인접 토지 소유주와 협상이 가능할 경우농지로 그냥 수익만 노리는 경우정부 계획(도로 신설 등)이 확정된 경우이와 같은 경우는 저렴한 가격에 사서 높은 가격에 되팔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다만, 대부분의 맹지는 수십년 동안 맹지로 남을 가능성이 있고 건축불가, 대출불가, 매각 어려움 까지 겹치면 손해가 오히려 더 커질 수 있으니 뭔가 확정적인 개발 이슈가 없다면 굳이 맹지를 재테크의 수단으로 활용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Q. 지방에 미분양 아파트가 많다고 하는데 거품을 빼서 분양할 수 없나요?
안녕하세요. 김경환 공인중개사입니다.분양가에 거품이 껴 있어 보일 수 있지만 실제 대부분은 비용 구조에 기인한 것으로,토지비, 건축비, 각종 부담금, 사업자 이익, 금융 비용 등이 반영 된 금액으로 사실서 분양가를 낮추는 건 쉽지가 않습니다.분양가를 낮출 경우 건설사의 입장에서 보면 제품을 손해보고 팔아야 하는 건데요... 대출 이자 부담 등으로 인해서 일정 분양가 이상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공공이 강제로 분양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하면 향 후 민간 공급이 위축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서는 어찌 되었든 공공기관이 끼어 들수 밖에 없는데 공공이 보유한 토지를 민간에 싸게 공급하거나 민간 참여형 공공분양을 활성화 하는 방법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Q. 재개발이나 재건축 사업에서 용적률은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경환 공인중개사입니다.재개발·재건축 투자에서 용적률은 실질적으로 "사업의 수익성"과 "조합원 수익", 그리고 "일반분양 수"를 좌우하는 핵심 지표입니다. 1. 용적률의 기본적 의미용적률 = 건물 연면적 ÷ 대지면적 × 100(%)쉽게 말하면 "땅 한 칸 위에 얼마나 많은 건물을 지을 수 있는가"를 수치로 보여주는 것.용적률이 높으면 → 같은 땅이라도 더 많은 세대를 넣을 수 있음.용적률이 낮으면 → 건물을 적게 올려야 해서 사업성이 떨어짐.예를 들어,1,000㎡ 대지에 2,000㎡ 건물을 짓는다 → 용적률 200%2. 재개발·재건축에서 용적률이 중요한 이유(1) 사업성 결정용적률이 높으면 → 일반분양 물량이 늘어남 → 조합은 분양수익을 많이 확보 → 조합원 분담금이 줄어듦.(2) 조합원 이익같은 재건축이라도 용적률이 높으면 "추가부담금"이 낮거나 없을 수도 있음.반면 용적률이 낮으면 분담금 폭탄 맞을 수 있어요.(3) 인허가 조건지자체가 재건축을 허가할 때 "용적률 조건"을 검토합니다.조건이 까다로운 지역은 용적률 인센티브(기부채납 등)를 요구하기도 합니다.참고가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