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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귀여운 병아리
귀여운 병아리

의자에 앉아서 스툴에 다리를 걸친 자세, 괜찮은가요?

나이
28
성별
남성

제가 무릎을 구부리면 통증이 있어서 정형외과에 다니고 있는데요,

유튜브에 보니까 무릎을 굽히는 걸 최소한으로 하라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다보니, 앉아있되 다리를 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의자와 같은 높이의 스툴을 구해서 의자 바로 앞에 댄 다음 다리를 피고 앉아있는 자세를 구현했습니다.

옆에서 보면 ㄴ 이런 모양새겠군요.

이렇게 며칠 앉아보니 무릎도 덜 아픈것 같고 좋은데, 혹시 이 자세 건강에 괜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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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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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남희성 재활의학과 전문의입니다.

    굉장히 부적절합니다.

    무릎에 문제가 되는건 무릎을 90도 이상으로 많이 구부리는 자세입니다.

    무릎면에서는 작성자분이 이야기하신것처럼 쭉 펴고있는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문제는 그렇게 앉으시면 허리에 굉장히 좋지 않습니다.

    허리는 발이 엉덩이보다 아래로 떨어져야 요추전만을 지킬 수 있습니다. 발이 엉덩이 높이로 올라오면 사실 이건 바닥에 앉는것과 같고 바닥생활을 하지 말라고 이야기드리는 이유가 이러면 허리가 굽혀지려는 힘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건 햄스트링 근육이 무릎 아래에서 아랫다리에 붙고, 엉덩이 골반뼈 ischial tuberosity라고 하는 부위에 붙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그리고 무릎이 180도까지는 굉장지만 거기서 조금 더 펴지는 힘을 받으면 또 무릎에도 부하가 갑니다.

    그래서 쪼그려 앉는게 아니라면 무릎이 90도가 되게 의자에 앉는게 가장 적절한 방법이겠습니다.

    유투브에서 무릎 굽히는걸 최소화하라는건 무릎을 과하게 굽힌, 쪼그려 앉는 상황으르 줄이라는 이야기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

    한가지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것은 피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한 가지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는 것은 관절이나 연부 조직에 지속적인 압박을 가할 수 있어서 통증이나 불편감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무릎을 구부리는 경우에는 무릎에 염증이나 질환이 있는 경우 통증을 만들 수 있는데요, 무릎을 90도 이상 굽히는 경우 무릎 관절에 위치한 슬개골이 압박 되어 무릎 관절 내부의 압력을 증가 시켜 통증을 만들 수 있습니다. 때문에, 무릎 관절을 90도 이상 구부리는 것을 피하는 것은 관절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일 수 있는 자세가 되겠지만, 장시간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피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또한, 무릎 관절에 압박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현재 가지고 계신 불편감에 대한 해소를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서 무릎 관절의 기능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주시거나, 휴식을 취하실 때에 폼롤러나 마사시볼등의 도구를 이용하여 가볍게 이완 하시는 방법, 고관절과 무릎, 발목 관절에 대한 스트레칭을 해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장시간 앉아서 일을 하는 직업군의 경우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 지지 않기 때문에, 업무 중간에 가볍게 몸을 움직여 보시거나 집에서는 다리를 높게 위치 시키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는 방법도 좋겠습니다. 필요 시에는 병원에 방문하셔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도 고려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정보가 도움이 되셨다면, 별점 5점 부탁 드리겠습니다. 건강한 일상을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동진 물리치료사입니다.

    무릎 통증으로 불편이 있으시군요.

    스툴을 이용하여 다리를 펴고 앉아 있으면 무릎에 무리를 적게 줄 수는 있지만 허리에는 더 많이 부하를 주게 됩니다.

    무릎에 통증이 있으시기 때문에 스툴을 이용하여 무릎을 펴고 앉아 계시면서 주기적으로 자주 일어서서 움직여 주시거나 스트레칭을 해주시는 것이 무릎과 허리에 좋을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우영 물리치료사입니다.

    무릎이 아픈 선생님께는 나쁜 자세는 아니지만, 그 자세를 너무 오래하게 된다면, 허리 뒤쪽에 압박이 생겨 허리에 약간의 통증이 있을 수 있으므로 50분마다 한번씩은 자세를 바꿔주세요.

    허리뒤쪽에 압박이 생기는 이유는, 무릎을 구부리면 골반이 전방경사되어 허리가 자동으로 살짝 펴지는데, 무릎을 펴고있으면 골반이 후방경사되어 허리에 계속된 압박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50분마다 자세를 변경해서 쉬거나 움직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강록 물리치료사입니다.

    통증이 최대한 덜 한 상태라면 좋지만 장시간 한 자세로 고정 후 움직일때 오히려 무릎 관절의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통증이 생기는 자세를 피하는것은 좋지만 반대로 한 가지 자세만이 고정이 된다면 근육의 수축 이완이 적절하지않습니다.

    가장 좋은건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 무릎을 굽혔다 펴기, 스톨즈 위에 다리를 펴서 올리는건 좋지만 중간 중간 굽혔다 폈다 하면서 관절의 구축 막기, 틈틈이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통해 다리의 혈액 순환 올리기 등등 여러 방법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현재로썬 빠른 시일내에 치료를해서 무릎 관절에 통증이 사라짐과 동시에 자세에있어서 제한이 없어지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임종현 물리치료사입니다.

    골반의 유연성이 좋으면 크게문제없으나 보통 그 자세를 오래하게되면 허리가 구부러져서 허리관절의 압박력이 올라가서 허리디스크에 무리를 주게 될수 있습니다. 햄스트링 및 골반근육들의 유연성이 좋을수록 ㄴ 자 모양 자세를 오래유지해도 허리에 무리를 적게줄수있습니다. 허리 뻐근감이나 허리의 불편감이 없으시다면 무릎이 아픈것보다는 지금 자세가 나을듯합니다.

  • 안녕하세요. 송진영 물리치료사입니다.

    다리를 펴는 자세는 무릎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오히려 다른 부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자세를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리 위에 스툴을 놓고 앉는 것은 무릎에 부담을 줄일 수 있으나 무릎이나 엉덩이 관절에 과도한 스트레스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