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학교에 갈 때 셀프로 압박붕대를 감는 것은 일시적으로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통증이 줄어든다고 해서 너무 꽉 조이게 감으면, 오히려 혈액순환을 방해하거나 주변 신경을 압박해 저림이나 부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감은 부위 아래쪽이 차갑거나 파랗게 변하지 않는지, 저린 느낌은 없는지 꼭 확인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압박붕대는 흔들림을 잡아주어 통증을 완화하는 보조적인 수단일 뿐, 찢어진 근육막이나 탈장된 부위가 제자리에 들어가도록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니므로 붕대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설명 들으신 것처럼 최대한 걷지 않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학교 안에서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교실 간 이동이 많을 때는 무리하게 걸어서 이동하지 말고, 주변의 도움을 받아 최대한 이동을 줄이기 바랍니다.
집에서는 붕대를 풀고, 누워 있을 때 베개 등을 이용해 아픈 부위를 심장보다 약간 높게 두면 부기나 잔여 통증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만일 압박붕대를 하고 학교에 갔는데 오히려 통증이 더 심해지거나, 압박 부위가 붓고 열감이 느껴진다면 바로 사용을 멈추고 다시 진료를 받아안 하겠습니다.
범위가 넓지 않아 수술을 피한 만큼, 지금 시기에는 무리한 움직임을 피하고 충분히 쉬어주는 것이 회복을 가장 빠르게 만드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