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지은 밥 얼릴 때 가장 좋은 보관 방법이 뭘까요?

자취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사회초년생입니다.

햇반보다는 한 번에 다량으로 밥을 지어서 냉동해두면 식비도 아낄 수 있고 건강에도 좋을 것 같아서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갓 지은 밥 보관방법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들었는데 다 맞는 것 같아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은지 궁금합니다.

1) 소분하고 적당히 식혀 열기가 남아있을 때 뚜껑 닫아 냉동보관

2) 열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냉동고에 넣을 경우 냉동고 안의 주변 온도를 올릴 수 있으므로 완전히 식힌 후 냉동보관

3) 저당화를 위해 적당히 식힌 후 냉장보관

어떤 방법으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위생적이고 좋은 방법일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자취를 시작하시고 식비 절약과 건강을 위해서 직접 밥을 지어 보관하시려는 노력이 보입니다. 질문해주신 세 가지 방법 중에 갓 지은 밥의 맛을 잃지 않으면서 위생까지 챙기는 좋은 보관법은 첫번째와 두 번째 방법을 합치는 것이랍니다.

    1번 : 밥이 완성되자마자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거운 상태일 때 바로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에 먹을 만큼 소분해서 담고 뚜껑을 바로 덮어주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이렇게 하시면 밥이 머금고 있는 수분과 열기가 뚜껑 안에 갇혀서 나중에 해동했을 때 갓 지은 밥처럼 촉촉하고 찰진 식감을 그대로 즐기실 수 있답니다.

    2번 : 그러나 뜨거운 용기를 냉동실에 바로 넣으면 냉동고 내부 온도가 빠르게 올라서 주변 식재료가 녹거나 상할 위험이 있답니다. 따라서 뚜껑을 덮어서 수분을 가둔 용기를 실온에 잠시 두어서 겉면이 뜨겁지 않고 미지근해질 정도로만 한 김 식힌 뒤 냉동실에 넣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완벽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3번 : 세 번째로 말씀하신 저당화를 위한 냉장 보관은 다이어트엔 좋지만 냉장 온도(0-4도)에서는 쌀의 전분이 빠르게 노화되어서 밥이 딱딱해지고 푸석해지면서 보관 기간이 짧아서 위생상 아쉬움이 남습니다.

    저항성 전분을 늘리고 싶으시다면 밥을 밀폐에서 실온에서 식힌 뒤 냉장고에 12시간 두었다가 얼리는 방법도 있으나, 자취 초년생의 실용성과 밥맛을 우선 고려한다면 뜨거울 때 뚜껑을 닫고 겉면만 한 김 식혀 얼리는 방식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밥을 담을 때는 얼면서 부피가 커질 수 있으니, 꽉 채우지 마시어 여유 공간을 약간 남겨두시는 것도 고려해보시어, 든든한 식사로 건강한 자취 생활을 이어가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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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차취하면서 밥을 한번에 지어 냉동해두면 식비도 아끼고 매번 밥을 할 필요가 없어 편한데요,

    세가지 방법 중에는 1번처럼 갓 지은 밥을 소분해서 한 김 정도만 식힌 뒤 밀폐해서 바로 냉동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밥은 지은 직후부터 실온에 오래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요, 특히 밥에는 바실러스 세레우스라는 식중독균의 포자가 존재할 수 있고, 밥을 상온에 오래 두면 균이 증식하면서 독소가 만들어질 수 있어서 2번 방법은 위생적으로 권하기 어렵습니다. 3번은 장기간 보관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데요, 냉장고에서는 밥의 전분이 노화되면서 밥이 딱딱해지고 맛과 식감이 떨어질 수 있어 말씀하신 저당화, 즉 밥을 식히면서 저항전분이 일부 증가하는 효과는 일부 얻을 수 있지만, 이를 위해 며칠간 냉장 보관하는 것은 위생과 식감에도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1번을 추천하는데, 다만 뜨거운 밥을 아주 많은 양을 그대로 얼리면 주변 음식의 온도를 일시적으로 올릴 수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큰 용기에 담지 말고 1인분씩 얇게 소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밥을 용기에 담고 뚜껑을 닫은 뒤 손으로 용기를 잡았을 때 뜨거운 열기가 강하지 않을 정도로만 잠깐 식혀 바로 냉동하고 냉동실은 18도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밥을 1회씩 소분해서 김을 살짝 빼고 밀폐해서 바로 냉동하는 방법으로 건강하고 효율적인 자취 생활하시길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맞습니다.

    한번에 만들어서 소분하면 절약에 좋고,

    무엇보다 냉장고를 활용해야하기 떄문에 저당밥으로 전환되어 당뇨, 혈당 조절 등에 도움이 됩니다.

    가장 추천드린 것은 "1"번 소분하고 적당히 식힌 후에 뚜껑을 닫고 냉동보관입니다. 1인 분씩 소분하고, 냉동에서 밥이 얼 때에 저항전분이 생깁니다. 먹기 직전에 약간의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드시면 됩니다.

    "3번"도 좋기는 하지만 밥이 매우 빨리 굳어버리고 식감이 매우 떨어집니다. 그리고 2~3일 이상의 보관은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냉장보관은 비추이빈다.

    참고부탁드리빈다 .

    감사하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