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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먹고싶다
복숭아먹고싶다

장요근과 승마살 부분이 뻐근하고 걸을 때 불편합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여름에 왼쪽 발목 인대가 늘어나서 두달 정도 깁스했고, 그 이후로 바로 오른쪽 네번째 발가락이 골절돼서 또 깁스했어요. 양 발을 번갈아서, 연속으로 깁스를 하고 다녔어요.

왼쪽 다리는 다친 곳에 프롤로주사 맞고 치료해서 나아졌는데 회복이 얼마 안된 오른쪽 다리가 아픕니다. 장요근과 승마살 부분 쪽이 뻐근하고 걸을 때 불편해요. 못걷는건 아닌데 불편한게 확실히 느껴집니다. 골절됐던건 네번째 발가락인데 골반과 그 주변부가 아프니 이상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보니 무릎에도 무리가 가는게 느껴지고요. 왼쪽과 오른쪽 다리의 무게감이 확연히 다른게 느껴져요.

왜 이런걸까요? 큰 병의 전조증상이 아니었으면 좋겠어요ㅠㅠ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정말 다리 부상이 연속으로 발생하시느라 많이 힘드셨을 거예요. 깁스까지 하신 기간이 길었다 보니, 몸 전체의 균형에 변화가 생겨 지금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먼저 안심시켜 드리자면, 이는 '큰 병의 전조증상'이라기보다는 깁스 이후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이차적인 문제'입니다. 그 이유를 차근차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할까요? (원인 분석)

    1. 보상 자세와 근육 불균형:

    · 오른쪽 발가락이 골절된 동안, 아픈 부위를 보호하려고 절뚝거리거나 비정상적인 걸음걸이(보행)를 하셨을 것입니다.

    · 이 비정상적인 보행은 엉덩이, 골반, 허벅지의 근육들(장요근, 대퇴사두근, 둔근 등)에 예상치 못한 부하를 줍니다. 특히 장요근은 허리를 앞으로 굽히고 다리를 들어 올리는 근육인데, 절뚝거릴 때 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될 수 있습니다.

    2. 깁스의 후유증:

    · 긴 깁스 생활은 관절의 가동 범위를 줄이고, 근육을 위축시키며, 림프 순환과 혈액 순환에도 영향을 줍니다. 이로 인해 깁스를 풀고 나서도 근육이 뻣뻣하고 뻐근한 느낌이 지속됩니다.

    3. 장요근의 긴장:

    · 장요근이 지나치게 긴장되면 사타구니 앞쪽과 골반 안쪽이 당기고 뻐근한 느낌을 줍니다. 이 통증은 골반 앞쪽으로 느껴지다가 허리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승마살' 부분(허벅지 안쪽)의 불편함도 이와 연결됩니다.

    4. 전신의 불균형:

    · "왼쪽과 오른쪽 다리의 무게감이 확연히 다르다"는 느낌은 몸 전체의 중심이 한쪽으로 쏠렸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아프지 않아야 할 쪽의 무릎과 고관절에도 무리가 가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요?

    "이 문제는 단순히 아픈 부위만 보는 것보다, 몸 전체의 균형을 되찾는 '재활'에 집중해야 해결됩니다."

    1. 가장 우선: 정형외과 또는 재활의학과 방문

    · 병원에 가셔서 "발 골절 후 깁스 이후에 생긴 걸음걸이 문제와 골반 주변의 통증" 이라고 말씀하세요.

    · 의사선생님께서는 단순 X-ray보다는 근육과 보행 상태를 평가할 것입니다. '보행 분석' 을 해주는 병원이면 더 좋습니다.

    2. 물리치료/재활치료가 핵심입니다.

    · 병원에서 물리치료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가장 빠르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다음 내용을 중점으로 치료받게 될 것입니다.

    · 근육 이완: 장요근, 허벅지 내측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치료 (도수 치료, 스트레칭 등)

    · 약화된 근육 강화: 깁스 기간 동안 약해진 엉덩이 근육(둔근)과 코어를 강화하는 운동

    · 보행 교정: 정상적인 걸음걸이를 다시 익히는 훈련

    · 균형 감각 훈련: 좌우 균형을 되찾는 운동

    3. 자가 관리 팁 (의사/치료사와 상담 후):

    · 따뜻한 찜질: 뻐근한 장요근과 승마살 부위에 따뜻한 찜질을 해보세요.

    · 가벼운 스트레칭: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장요근 스트레칭을 시도해 보세요.

    ·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 관절에 부담 없이 전신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은 재활에 매우 좋습니다.

    결론

    "지금의 통증은 부상 자체가 아니라, 부상 이후 생긴 '몸의 왜곡'이 만든 결과물입니다."

    깁스에서 풀린 지 얼마 되지 않아 몸이 혼란스러운 상태라는 것을 이해해 주세요. 이는 충분히 회복 가능한 문제이며, 전문의와 물리치료사의 체계적인 도움을 받으신다면 좌우 균형을 되찾고 불편함에서 해방되실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반드시 재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김덕현 물리치료사입니다.

    근육쪽으로 계속해서 뻐근한느낌과불편감이있다면 근육의긴장이나 자세적인문제로인한 증상일수있는데요

    평소 꾸준한 스트레칭과 운동을통해서 관리하는것이 필요하고 유튜브를참고해 따라한다면 좀더 쉽게따라할수있습니다

    집에서 혼자하는게 어렵다면 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를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안타깝지만 증상 소견만 가지고 구체적으로 어떠한 상태이며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 등 자세하게 감별하고 진단을 내리는 것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발목 및 발가락 등 부상으로 인해서 걷는 것이 불편하고 연관된 부위가 부담을 받아서 통증이 생긴 것일 수도 있으며 그러한 경우에는 보통 큰 문제는 아니긴 합니다. 그렇지만 다른 문제가 있을 가능성도 고려는 해보아야 하겠습니다. 관련해서는 실질적으로 정형외과 진료 및 평가를 통해서 문제가 있는 상황은 아닌지 감별을 해보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 안녕하세요. 송진희 물리치료사입니다.

    연속된 깁스 때문에 "양쪽 다리 근육.균형이 크게 무너져서" 보상적용이 생긴 가능성이 큽니다.

    오른쪽 발가락을 보호하느라 무의식적으로 "걸음걸이가 틀어지면 장요근.둔근.무릎까지 이어서 통증"이 쉽게 생겨요.

    특별한 큰 병이라기보다는 "비대칭 사용 -> 골반.고관절 근육 긴장 -> 보행 불편" 흐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벼운 보행교정, 장요근 스트레칭, 엉덩이.둔근 강화로 좋아지므로 통증 지속 시 물리치료.도수치료 병행을 추천드립니다.

    빠른 호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 안녕하세요. 김강록 물리치료사입니다.

    우선 지금과 같이 발목과 발가락의 부상으로 인한 주변 관절과 근육의 보상 작용으로 질문자님께서 불편하신 부분이 불편 할 수 있습니다.

    현재로썬 통증이 없는 범위내에서 스트레칭과 가벼운 마사지를 해주시길 바라며 치료적인 부분이 필요하면 꾸준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

    골벌 이후의 보행 패턴이 변화하거나, 근육의 긴장 또는 불균형과 같은 원인에 의해 발생하거나, 발가락 골절과 별개로 고관절 주변의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레도 말씀하시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어 나타나시는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을 하셔서 진료와 검사를 통해 현재 증상의 원인에 대한 소견을 파악하고, 필요시에는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주변 근육을 마사지 해주시는 것으로 집에서 관리를 해주시는 방법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동진 물리치료사입니다.

    장시간 발목과 발가락의 손상으로 인한 자세불균형이나 발목과 발 주변 근육이 약해지며 하지 안정성이 떨어져 하지와 골반 등에 부하를 많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에 무리한 부하를 주거나 통증을 유발하는 동작이나 움직임은 자제 해주시는 것이 좋으며 회복 후에는 손상 주변 관절의 움직임 운동과 가벼운 저항부터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저항을 늘려가며 주변 근육을 강화시켜 주는 재활치료를 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지신다면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빠른 쾌유하시길 바라며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