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래 앉아있으면 뭐가 안좋을까여?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직장에서 너무 오래 앉아있습니다.

어디에 안좋은지 뭐해야 좋을지 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트레칭하세요 이런 뻔한 답 말구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동진 물리치료사입니다.

    장시간 앉아 있게 되면 허리에 무리한 부하를 주게 되며 무릎이 장시간 꺾여 있어 무릎관절에도 무리한 부하를 주게되며 하지 혈액순환을 방해하기도 하며 엉덩이 근육의 약화나 이상근이 과긴장되어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장시간 앉아 있으시다면 허리를 펴고 바른 자세로 앉아 주시는 것이 좋으며 30분-1시간 간격으로 일어서서 움직여 주시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채택 보상으로 113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신미소 물리치료사입니다.

    엉덩이와 복부 근육이 계속쉬는 상태가 되면 자세를 버티는 힘이 약해져 나중에는 조금만 앉아도 더 피로해지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또 오래 앉아있으면 다리 혈류가 느려저 붓기, 저림, 하지정맥류위험이 올라가고 식후 혈당 처리 능력도 떨어져 체중증가와 피로감이 심해질수 있습니다. 출근전 스쿼트 20개정도만 꾸준히 해줘도 허리부담이 꽤 줄어드는 사람이 많습니다. 의자도 허리만 기대는 것보다 엉덩이를 깊숙이 넣고 발바닥 전체를 바닥에 붙이는 자세가 혈액순환과 허리압박감소에 더 효과적입니다. 점심먹고 바로 앉지말고 10분정도 일부로라도 천천히 걷는 습관을 들이면 졸림, 소화불량, 붓기감소에 체감이 큽니다.퇴근 후는 격한운동보다 30~40분 정도 빠르게 걷기가 오래 앉아 생기는 몸 경직과 피로회복에는 의외로 가장 꾸준히 효과가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

    장시간 한가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근육이나 관절에 지속적인 긴장과 압박으로 불편감이나 통증, 혈액순환의 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로인해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 장시간 좌위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훨씬 광범위합니다. 근골격계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앉아 있는 동안 하지의 대근육군, 특히 대둔근과 햄스트링이 거의 수축을 안 합니다. 근육 수축이 없으면 포도당 흡수에 관여하는 GLUT-4 수송체의 막 이동이 줄고, 인슐린 감수성이 떨어집니다. 이게 누적되면 체중이 그대로여도 내장지방 축적과 혈당 조절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하루 8시간 이상 앉아있는 사람은 제2형 당뇨 발생 위험이 유의미하게 올라간다는 코호트 연구들이 꽤 있습니다.

    혈액순환 측면에서는, 오래 앉으면 하지 정맥의 혈류 속도가 현저히 느려집니다. 심부정맥혈전증(DVT)이 장거리 비행에서만 생기는 게 아니라, 습관적인 장시간 좌위에서도 발생 위험이 올라간다는 근거가 있습니다. 특히 다리를 꼬거나 의자 끝에 걸쳐 앉는 자세는 슬와부 혈관을 압박해서 더 나쁩니다.

    척추 얘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 앉은 자세에서 요추 추간판 내압은 서 있을 때보다 오히려 높습니다. Nachemson의 고전적인 연구에서 이미 밝혀진 사실인데, 앞으로 구부정하게 앉으면 그 압력이 더 올라가서 추간판 수핵의 후방 탈출을 촉진합니다.

    뻔하지 않은 실천 방법을 드리자면, '자주 일어서는 것' 자체보다 '앉아있는 중간에 하지 근육을 능동적으로 수축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발뒤꿈치를 바닥에 고정하고 발끝을 들어올리는 동작, 혹은 앉은 채로 허벅지에 힘을 주고 5초씩 버티는 등척성 수축이 혈류 속도를 의미 있게 올려준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또 모니터 높이를 눈높이에 맞추고 등받이에 충분히 기대는 것만으로도 요추 부하가 상당히 줄어듭니다. 앞으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하는 게 생각보다 훨씬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