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뽀얀굴뚝새243
선친께서 허리 압박골절로 인해 바로 서지 못하시고 땅을 보고 걸으셨어요. 압박골절은 왜 생기는 건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80 넘어서 똑바로 서지 못하시고 지팡이에 의존하셨습니다. 폐도 안 좋고 치매도 있으셨는데 허리 굽힌채로 걷는 모습이 마음이 아팠습니다. 농사일을 많이 하신 탓인 것 같습니다. 그 상태로 가지 않으려면 일 자체를 안 해야 하는 건가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압박골절은 척추뼈(특히 흉요추 부위)가 위에서 눌리는 힘을 견디지 못해 납작하게 찌그러지듯 주저앉는 골절입니다. 고령에서 매우 흔하며, 단순한 낙상뿐 아니라 일상적인 하중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병태생리는 대부분 골다공증이 핵심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골밀도가 감소하면 척추체 내부의 해면골 구조가 약해지고, 반복되는 축성 하중에 의해 미세골절이 누적되다가 어느 시점에 압박골절로 진행합니다. 특히 농사처럼 허리를 자주 굽히고 무거운 것을 드는 작업은 전방 척추체에 지속적인 굴곡 스트레스를 주어 골절 위험을 높입니다. 이외에도 장기간 스테로이드 사용, 영양 부족, 흡연, 만성 폐질환 등도 골질을 악화시켜 위험 인자가 됩니다.
임상적으로는 급성기에는 요통이 갑자기 발생하고, 이후 다발성으로 반복되면 척추 전만이 감소하고 흉추 후만이 증가하여 점차 등이 굽는 형태(일명 ‘구부정 자세’)로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신장이 줄고, 보행 시 시야가 아래로 향하며 균형도 나빠집니다. 폐기능 저하와도 연관될 수 있어 호흡기 질환이 동반된 경우 더 불리합니다.
예방의 핵심은 “일을 완전히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골절을 유발하는 하중과 자세를 관리하면서 뼈 자체를 강화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골다공증 평가와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골밀도 검사 후 필요 시 비스포스포네이트, 데노수맙, 테리파라타이드 같은 약물 치료를 고려합니다. 칼슘과 비타민 D 보충, 적절한 단백질 섭취가 기본입니다. 생활에서는 허리를 과도하게 굽히는 동작, 갑작스러운 중량물 들기, 반복적인 전방 굴곡 작업은 줄이고, 대신 허리 중립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작업 자세를 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력 운동, 특히 척추 기립근과 코어 근육 강화는 척추 안정성을 높여 재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정리하면, 농사일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골다공증 상태에서의 반복적 굴곡·하중”이 위험 요인입니다. 따라서 일을 완전히 피하기보다는 골다공증 치료와 자세·하중 관리가 핵심입니다. 이미 통증이나 키 감소, 자세 변화가 있다면 단순 근골격 문제로 넘기지 말고 영상검사와 골밀도 평가를 권합니다.
참고: 대한골대사학회 골다공증 진료지침, Endocrine Society osteoporosis guideline, UpToDate vertebral compression fracture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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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이동진 물리치료사입니다.
부모님이 허리 압박골절로 불편이 있어 걱정이 되시는 군요.
압박골절은 골밀도 저하로 인한 골다공증이나 지속적인 압박이나 부하, 외상, 낙상 등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골절 부위가 유합이 될 때가지는 안정을 취해주시는 것이 좋으며 유합 후에는 허리에 무리한 부하를 주거나 통증을 유발하는 동작이나 움직임은 자제해주시는 것이 좋으며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이나 가벼운 저항운동 등으로 허리 주변 근육을 강화시켜 주시는 것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부모님이 빠른 쾌유하시길 바라며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송진희 물리치료사입니다.
일을 아예 안 하는 것보다 "몸에 무리 없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허리 굽음은 장시간 반복된 자세.근력 약화.골다공증 등이 함께 작용해 생깁니다.
가벼운 활동 +허리.등 근육 강화 운동 + 바른 자세 습관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무거운 농사일처럼 허리에 부담 큰 일은 줄이고, 정기적인 검진도 꼭 받으세요.
빠른 회복을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신미소 물리치료사입니다.
허리압박골절은 척추뼈가 약해진 상태에서 체중이나 충격을 못버티고 주저앉듯 눌리며 생깁니다. 특히 고령에서는 골다공증이 가장 큰원인이며 작은충격이나 반복된 부담에도 발생할수 있습니다. 예방을 하려면 일을 아예 안하기보다 무리하지 않은 범위로 조절하는것이 중요합니다. 허리를 굽힌자세를 오래유지하지않고 중간중간 쉬며 자세를 바꿔주는것이 좋습니다. 칼슘,비타민D섭취와 가벼운 근력운동으로 뼈와 근육을 강화하는게 좋습니다. 정기적인 골다공증검사와 치료를 병행하면 압박골절 위험을 크게 줄일수 있습니다. 빠른쾌유를 빕니다!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
척추의 압박골절은 골다공증과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외부충격이나 낙상등의 강력한 외력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예일을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아니고, 정기적인 병원 진료, 꾸준한 운동 및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한 관리를 하시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나이가 들면 뼈의 밀도가 점차 낮아지는 골다공증이 찾아오기 쉬운데요.
이 상태에서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가볍게 엉덩방아를 찧는 것만으로도 약해진 척추뼈가 납작하게 주저앉을 수 있습니다.
특히 뼈의 앞부분이 무너지면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면서 몸이 자꾸만 굽어지고 땅을 보게 되는 것이랍니다.
이러한 변화는 통증뿐만 아니라 보행에도 큰 지장을 주기에 세심한 진료와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