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탄수 화물인데 왜 빵은 몸에 안 좋을까요

밀과 쌀의 차이. 쌀로 만든 음식은 속이 편하고 빵과 같은 음식은 왜 속 이 불편 할 까요 저가 빵을 좋아 하는데 속이 너무 불편 해서 자주 드는 생각이예요 서양인들 보면 주식 이잖아요 어디 아프다거나 나쁜 음식 이러고 하지 않는데 자꾸 빵을 먹으면 소화가 안되고 속이 불편해요 소화기관의 문제 인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빵이 더 불편한 이유는

    밀 자체보다는 글루텐, 발효 방식 등으로부터 기인된 것입니다.

    밀의 글루텐은 일부 사람에게 소화 부담이나 더부룩함을 유발할 수 있고,

    정제된 밀가루와 설탕·지방이 많은 빵은 위 배출을 늦춰 불편감을 줄 수 있습니다.

    반면 쌀은 글루텐이 없고 비교적 소화가 쉬운 구조라 속이 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통밀빵이나 천천히 발효된 빵으로 바꾸고

    섭취량을 조절하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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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밀은 쌀과 달리 글루텐이라는 불용성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반죽 과정에서 쫄깃한 식감을 만들지만 소화 효소에 의해 잘 분해되지 않아 장내에 오래 머물며 가스를 유발하고 더부룩함을 일으키기 쉬우며, 특히 시중의 빵은 정제된 밀가루에 다량의 설탕, 유지방, 첨가물이 포함되어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고 위장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입자가 단순하고 첨가물이 적은 쌀밥보다 소화 부담이 큽니다.

    서양인들은 오랜 기간 밀을 주식으로 섭취하며 글루텐 분해 효소가 상대적으로 잘 발달해 있으나 한국인은 쌀 위주의 식습관을 가져 밀 단백질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니, 빵을 드실 때는 정제되지 않은 통밀빵이나 천연 발효종을 사용한 제품을 선택하고 충분히 씹어서 침 속의 아밀라아제와 잘 섞이게 한다면 소화 기관의 급격한 피로를 줄이면서도 탄수화물의 에너지를 보다 건강하게 흡수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같은 탄수화물이나 빵, 쌀이 소화에 주는 영향이 다른 이유가 글루텐, 첨가물, 유전적인 적응력 차이 때문이랍니다.

    [글루텐 단백질] 밀에는 쌀에 없는 글루텐이라는 단백질이 있습니다. 반죽을 쫄깃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지만, 분자 구조가 복잡해서 인간의 소화 효소로는 완전 분해하기는 어렵답니다. 분해되지 않은 글루텐 조각들은 장을 자극하고 염증 반응을 유발하거나 장내 가스를 생성하며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에 반해 쌀은 글루텐이 아예 없고 전분 구조가 단순해서 위장에서 빠르게 분해가 됩니다.

    [가공방식 첨가물] 쌀은 모통 물로만 조리해서 원물 형태인 경우가 많답니다. 그러나 빵은 정제된 밀가루 외에도 버터, 설탕, 쇼트닝, 이스트, 방부제 같은 소화 기관에 부담이 되는 다양한 첨가물이 들어가게 됩니다. 대량 생산되는 시중 빵은 발효시간도 짧아서 밀가루 속의 당분이 충분히 분해가 되지 않은 상태여서 소화 불량을 더 가속화하기도 합니다.

    [유전, 환경] 서양인들은 수천년간 밀을 주식으로 삼아오면서 이를 분해를 하는 효소 체계와 장내 미생물 생태계가 여기에 맞게 최적화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이는 대대로 쌀을 소화하는데 유리한 효소 구조를 이어받아서 밀가루 속의 특정 성분에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답니다.

    질문자님 소화 기관 자체 문제가 아닌, 밀 단백ㅈㄹ에 대한 민감도가 높으시거나, 가공된 빵의 첨가물이 맞지 않으셔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빵을 드신다면 화학 첨가물이 없고 오랜 시간 발효시킨 사워도우(천연 발효 빵)이나 호밀빵을 고려해보시는 것이 대안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