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친한 친구 엄마와의 관계 고민입니다.

만나서 대화할 때마다 성격이나 가치관이 너무 달라서 마음이 편하지 않아요. 아이들끼리는 너무 잘 지내서 인연을 끊거나 모른 척할 수는 없는데, 적당히 필요한 연락만 주고받으며 거리를 두고 지내도 괜찮을까요? 다른 분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관계를 유지하나요 몇번 만나자고 했는대 이핑계 저핑계 되고 보지 않았어요 상대방도 알겠죠?

완전히 무시할 수도 없고 난감하네요

9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자녀의 친한 친구의 어머니 떄문에 고민이 되시나 보네요~

    사실 저녀들 끼리 서로 단짝처럼 친하게 지낸다고 해도

    자녀들의 관계는 자녀들이고, 그외 부모님끼리의 관계는

    또 다른 부분이기 떄문에 생각보다 부모님 끼리도 서로 맞지

    않은경우가 종종 있기는 합니다.


    그렇다고 작성자분 입장애서는 아이들끼리 잘 지내다 보니

    완전히 상대방 부모를 모른척 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만나면 마음이 편하지 않아서 정말 고민이실 거 같아요ㅠㅠ'

    일단 저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씀을 드려보자면은

    지금처럼 상대방의 부모와 적당히 거리를 두며 아이들 관계에

    필요한 연락만 주고받으시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자녀가 친한 친구들이라고 해서 자녀들만의 관계이기 때문에

    모든 친구드르이 부모와 꼭 사이좋게 지내고 깊은' 관계를

    맺을 필요는 전혀 없으며, 다른 부모님들 또한 비슷한 상황에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지내고 계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또 만약에 상대방 부모님이 눈치가 있으신 분이라면..?

    몇번 핑계를 대고 모임을 피하셨다면 상대방도

    작성저분의 마음을 어느정도 눈치채지 않았을까 싶어요^^;

    오히려 적당한 관계를 유지하며 지내시는 것이

    작성자분의 마음도 어느정도 편하실 거라고 생각이들고

    오히려 억지로 만남을 이어가다 보면은

    안 맞는 관계는 언젠가는 틀어지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 되면 아이들끼리의 관계도 불편해 지기 때문에

    또 여러 갈등을 막는 방법이 될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아이들 학교생활이나 약속같은 꼭 필요한 일에만

    관계를 유지해도 된다고 말씀드리거ㅗ 싳어요~

    대신 아이들 끼리는 서로 문제없이 사이좋게 놀도록

    잘 지켜봐 주시고~ 상대방의 아이랑 부모님을 만나게 된다면

    그때는 다정한 인사만 가볍게 건네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일단 작성자분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니 너무 미안해하거나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 보시길 바랄게요~

    제 의견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기 바라겠습니다 :)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사실 아이들 관계와 엄마들 관계는 별개로 볼 수 있어요. 억지로 친해지려 애쓰기보다 아이 관련 필요한 정보만 주고받으며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편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핑계를 대고 모임을 피하셨다면 상대도 눈치를 채고 거리감을 의식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미안해하거나 눈치볼 필요 없이 지금 수준의 적당한 관계를 유지하시면 돼요.

    등하교길이나 아이들 모임에서 만났을 때는 밝게 인사하며 안부만 건네보시고, 서로가 결이 달라 더이상 가까워지는 것보다는 지금의 관계가 적당하다는 느낌이 들도록 천천히 멀어져보시길 바랍니다.

    내가 불편한 관계라면 굳이 애써 가까이 지낼 필요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저도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끼리는 정말 친해서 같이 놀러가자고 하며 어울리려고 하는 데 그 때마다 상대방 부모와 함께 있는 시간이 너무 힘들어서 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단 저는 친구와 놀도록 하되, "오늘은 00이 데리고 키즈카페 데려 갔다 올께요, 오늘은 자유시간 보내세요" 처럼 아이들끼리 놀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상대방 부모가 자주 연락하거나 만나자고 해도 계속 들어주시기 보다 5번 중 1번씩만 만나서 거리감을 둔다는 느낌을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안민지 유치원 교사입니다.

    저라면 굳이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하지 않고, 아이들 관계에 필요한 정도로만 편하게 유지할 것 같아요. 😊 아이들이 친하다고 해서 부모까지 꼭 가까운 친구가 되어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몇 번 만남을 거절했다고 해서 너무 죄책감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상대방도 어느 정도는 "아, 나와 자주 만나는 건 부담스러워하는구나" 하고 눈치챌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관계가 틀어진 것은 아니에요.

    다만 완전히 피하기보다는 아이들 때문에 마주쳤을 때는 반갑게 인사하고, 필요한 연락에는 잘 답하고, 아이들 생일이나 학교 행사처럼 자연스럽게 만나는 자리에서는 편하게 대해주는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과 깊은 관계를 유지할 필요는 없어요. 아이들의 우정은 아이들의 몫, 엄마의 인간관계는 엄마의 몫으로 적당히 분리해서 생각하시면 훨씬 편해질 것 같아요. 🌿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들이 친하다고 부모까지 꼭 가까워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필요한 연락만 예의 있게 주고받으며 적당한 거리를 두셔도 괜찮습니다. 여러 번 만남을 미뤘다면 상대도 어느 정도 느꼈을 수 있으니, 억지로 친해지기보다 아이들 관계에 불편함이 없도록만 자연스럽게 유지해 보세요.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몇번 거절을 했다면, 상대방도 눈치챘을 확률은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에게 자연스러운 신호를 준 셈이기 때문에 이는 결코 나쁜 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원래 학부모의 관계는 아이들로 인해서 형성된 비즈니스적 공유관게에 가깝기 때문에 미안해 할 필요도 없고, 오히려 이렇게 거리를 두는게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이들끼리는 친하지만 나와 성향이 맞지 않는 사람과 함께 있다보면 정말..정신적인 체력소진이 대단한 것 같아요. 불필요한 만남이라 결국 시간도 아깝구요.. 저라면, 차라리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있어서 시간이 안난다고 이야기하거나..딱, 친구 엄마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게 지낼 것 같아요. 거절이 몇번된다면 상대도 눈치가 있기를.....거절하는 사람의 마음도 편하지는 않기 때문에 상대가 그 마음을 알아주면 좋겠네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들 관계 때문에 억지로 가까워질 필요는 없습니다. 몇번 약속을 피했다면 상대도 어느정도 눈치챘을수 있지만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습니다. 인사는 편하게 하고 아이들 관련 연락만 주고받으며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는 것도 충분히 괜찮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이들끼리 친하다면 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적절히 거리를 두며 지내도 큰 문제는 없으리라 보입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아이의 친구 관계나 교우 관계에 부모가 미치는 영향이 점점 줄어드니 너무 걱정하지는 않으셨으면 해요. 아직 아이가 어리다면 그래도 최소한의 교류는 유지하면서 지내는 게 나을 수도 있음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