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껍데기

양파껍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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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향을 조절하면 설탕이나 소금을 줄여도 맛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까요?

사람의 미각뿐 아니라 후각이 음식의 맛 판단에 큰 영향을 준다는 점을 활용하면 건강을 위해 줄인 성분을 향의 설계로 보완하는 방법을 개발할 수 있을까요?

성실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충분히 가능한 방법인데요, 음식의 맛을 인식할 때는 혀에서 느끼는 맛뿐 아니라 코를 통해 들어오는 향과 음식의 향미 전체가 함께 작용하기 때문에 향을 적절하게 설계하면 설탕이나 소금의 양을 줄이면서도 음식의 맛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바닐라, 시나몬, 과일 향처럼 단맛을 연상시키는 향을 활용하면 실제 당 함량을 높이지 않고도 단맛에 대한 기대와 인식을 강화할 수 있고, 마늘, 후추, 허브, 구운 향 등을 적절히 사용하면 소금의 양을 줄였을 때 부족하게 느껴지는 풍미를 보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방법은 실제로 향미 조절을 통한 당류, 나트륨 저감 전략으로도 연구되고 있는데요, 음식의 특성과 잘 어울리는 향을 선택하고, 향의 강도와 음식의 온도, 질감 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식품 개발이나 저당, 저염 제품의 관능 개선에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고, 앞으로는 특정한 향을 첨가하는 것을 넘어 개인의 선호도와 음식의 종류에 맞는 최적의 향 조합을 찾는 방향으로 발전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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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음식의 향 설계를 통해서 설탕과 소금을 줄이면서도 맛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과학적으로도 입증된 정말 유효한 방법이랍니다. 일상에서 느끼는 맛의 약 80% 이상은 혀의 미뢰가 감지하는 순수 미각이 아닌, 음식을 씹고 삼킬 때 입 안에서 코 뒤쪽으로 올라가는 후비강 후각을 통해서 뇌에서 종합적으로 인지가 됩니다.

    식품감각과학에서는 이러한 교차모달 감각 상호작용을 향 유도 미각 증강 기술로 체계화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단맛의 경우 바닐라, 딸기, 캐러멜처럼 과거 경혐을 토해서 뇌에 단맛 기억과 각인된 향 분자를 극미량 배합하면, 실제 설탕을 20-30%가량 감량해도 뇌는 본래와 유사한 수준의 단맛과 만족감을 느낍니다. 짠맛도 간장이나 된장 같은 발효 풍미, 구운 양파, 효모 추출물, 훈제 향 등 짠맛을 무의식적으로 연상시키는 복합 아로마를 정교하게 입히면 체내의 나트륨 섭취를 최대한 줄이면서도 혀끝에서 느껴지는 밋밋함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답니다.

    미각 수용체를 억지로 자극하는 대신 뇌의 인지 회로를 공략하는 향 프로파일링 기술은 당류와 나트륨 저감 식품 개발의 솔루션이 되겠습니다.

    더 나아가 향미 캡슐과 기술의 정밀 아로마 설계를 접목하게 되면 혈압, 혈당 부담 없이도 충분한 감칠맛과 향미를 즐길 수 있는 중요한 건강 식단 개발이 충분히 가능하겠습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