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다가구주택 월세(반전세) 계약하려는데 확인해보니 위반건축물이네요
안녕하세요. 하상원 공인중개사입니다.이런... 상당히 피곤한 상황이네요. 우선 계약을 하지 않으시기를 추천 드리고요. 그래도 꼭 해야겠다면, 1,2,3 번의 질문에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우선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는 가능합니다. 건축물의 위반 여부와 상관없이 주민센터에서는 임차인의 전입신고를 받아주고, 계약서만 있으면 확정일자도 찍어줍니다. 그래서 최소한 우선변제권과 대항력은 확보하시길 바랍니다. 보증보험은 상당히 보수적으로 봅니다. 안될 가능성이 높아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나 SGI서울보증에서 제공하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기본적으로 ‘합법적인 건축물’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에요.리스크는... 행정처분 리스크가 있지요. 구청에서 내려진 원상복구 명령을 따르느라 아닌 밤중에 이사갈 곳을 알아봐야 하는 그런 영 좋지 못한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 당연히 보증금 회수 위험도 따릅니다. 잘 판단하셔서 손해보지 않는 결정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오피스텔이 왜 요즘 외면받고 있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하상원 공인중개사입니다.아파트는 무주택자 청약이나 대출 규제 완화 등의 수혜 대상이지만, 오피스텔은 주거용이더라도 이런 혜택에 항상 밀려나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택 수 산정에는 포함되면서도 청약 가점이나 혜택에서는 배제 됩니다. 그래서 매력이 없지요.또한 공급 과잉 문제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아파트 청약이 어려운 젊은 층과 1~2인 가구 수요를 노리고 오피스텔 분양이 대거 이뤄졌는데, 실제 거주해보면 소음 차단, 주차 공간, 관리비 등 생활 편의성이 아파트보다 떨어진다는 불만이 많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소형 아파트를 알아보시는 분들이 더 많아요.예전에는 소액 투자로 월세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었는데, 최근에는 금리가 오르면서 전세와 월세 수요가 분산되고, 대출이자 부담까지 커지다 보니 오피스텔 투자 메리트가 줄어든 것입니다. 게다가 아파트 가격 조정기에도 아파트는 ‘내 집 마련’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지만, 오피스텔은 투자 성격이 강하다 보니 가격 방어력이 약한것도 문제입니다.이상으로 오피스텔이 왜 별로인지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