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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준환 전문가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준환 전문가입니다.

김준환 전문가
동신대학교
한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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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방아쇠 수지 증후군 한의원도 효과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준환 한의사입니다.여러 병원을 다니며 주사 치료를 받아도 낫지 않는 방아쇠 수지 증후군 때문에 얼마나 답답하고 힘드실지 짐작이 갑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한의원 치료는 방아쇠 수지 증후군에 매우 효과적일 수 있으며, 특히 환자분처럼 주사 치료에 반응이 더딘 만성적인 경우에 좋은 대안이 됩니다.실제로 한방치료의 효과는 여러 연구를 통해 꾸준히 입증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방아쇠 수지에 약침 치료로 호전된 사례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케이스 리포트에 따르면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없이 신바로 약침 치료만으로 환자의 통증이 크게 줄고 손가락의 움직임이 상당하게 회복된 사례가 있습니다.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증상을 단순 염증 뿐만 아닌, 과사용으로 손상된 힘줄과 주변의 기혈 순환 정체로 보고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데 집중합니다. 침으로 굳은 힘줄을 직접 풀어주고, 약침으로 염증을 제거하며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돕는 방식으로 치료합니다.이전의 치료로 호전이 없으셨다면, 더 이상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시어 상담받아보시길 적극적으로 권해 드립니다. 분명 좋은 결과를 기대하실 수 있을 겁니다.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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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고혈압이 있는 사람, 어성초즙 먹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준환 한의사입니다.혈압 관리를 위해 어성초에 대해 궁금하셨군요. 어성초는 한의학에서 몸의 열을 내리고 독소를 빼내는 효능이 강한 '청열해독' 약재입니다. 이 때문에 전통 한의학 이론적으로 혈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하지만 어성초는 약성이 매우 차가워, 몸이 찬 체질이나 소화기가 약한 분이 드시면 복통, 설사, 기력 저하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라고 해서 모두 몸에 열이 많은 것은 아니므로, 체질에 맞지 않으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 없이 '몸에 좋다더라'는 이야기만 듣고 특정 약재를 즙이나 차로 만들어 매일 드시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환자분의 체질과 현재 상태에 맞지 않는 약재를 잘못 복용하면, 병을 고치기는커녕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혈압이 높으시다면 임의로 어성초를 드시기보다,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시어 체질과 원인을 정확히 진단받고 그에 맞는 안전한 처방을 받으시는 것이 올바른 순서입니다. 건강을 위한 선택이 오히려 몸을 해치지 않도록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시길 바랍니다. 누군가에겐 귀하고 좋은 약이, 누군가에겐 독약이 될 수도 있다는 걸 꼭 명심해주세요.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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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行氣通竅행기통규 한의학용어인데 이뜻이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준환 한의사입니다.한의학 용어에 대한 깊은 호기심과 직접 한자를 풀이해보는 태도가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설명에 들어가기 전에 한 가지 중요한 이야기를 먼저 해야겠습니다. 의사로서 드리는 필수 조언입니다. 전통 한의학 용어를 공부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그 용어들은 단순한 단어가 아닙니다. 인체에 대한 철학과 은유, 그리고 이면에는 복잡한 이론과 전문적 의학 교육이 바탕이 되어야 온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드리는 설명은 지적 호기심을 채우는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시고, 절대로 자가 진단이나 치료에 임의로 적용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꼭 약속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제 '행기통규(行氣通竅)'의 뜻을 풀어보겠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이 거의 맞았습니다. 하지만 더 깊은 부분이 있습니다. 속을 들여다볼까요? 행기(行氣): '기를 움직인다''행기'는, 말 그대로 '기를 움직인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기(氣)는 몸의 에너지입니다. 때로는 스트레스, 혹은 다양한 원인 때문입니다. 기가 흐르지 않고 한군데 뭉치거나 막힙니다. 이 상태를 기체(氣滯)라고 합니다. 막힌 기는 답답함이나 통증의 원인으로서 표현되는 것입니다. '행기'란 이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모든 범주의 뜻입니다. 통규(通竅): '구멍을 뚫어 소통시킨다''통규'는 '구멍을 뚫고 흐름을 연다'는 의미입니다. 규(竅)는 몸에 있는 여러 '구멍', 예를 들면 눈, 코, 귀, 입 같은 감각기관을 말합니다. 코가 막히거나 귀가 먹먹할 때, 통규의 개념이 쓰입니다. 그런데 또 규(竅)는 마음의 구멍(심규/心竅)를 가리킬 때도 있습니다. 즉, 의식이나 정신이 막힌 상태를 치료하는 경우도 통규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단순히 전통한의학적 용어만 보고, 자가 진단이나 자가 투약을 하게되면 큰 문제가 생기는 이유입니다. 같은 단어인데 다른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고 다른 단어가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거든요. 자칫 잘못하다간 중대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요. 결국, '행기통규(行氣通竅)'는 두 개념의 결합입니다. "기의 흐름을 원활히 하여, 막힌 감각기관의 기능을 회복한다"는 뜻입니다. 코가 꽉 막힌 것을 떠올려 보세요. 기의 흐름을 돕는 약이나 침을 쓰면 환자분들은 코가 '뚫리는' 경험을 하고 신기해 하십니다. 이렇듯 한의학 용어 안에는 인체를 유기적으로, 은유적으로 보는 시각이 담겨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을 때는 언제든 질문해 주세요. 하지만 절대 혼자서 자가 진단이나 자가 치유 목적으로 적용하시면 안됩니다. 불편한 부분이 있거나 치료가 필요한 경우 꼭 한의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귀하고 좋은 약도 누군가에게는 극약, 독약이 되기도 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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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한증은 어떤식으로 진단을 내리게 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준환 한의사입니다.다한증 진단과 치료가 궁금하셨군요. 땀으로 인한 불편함은 쉽게 지나칠 일이 아닙니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 불편함이 생각보다 크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두 가지 관점에서 차분히 짚어보겠습니다.우선 다한증의 진단은 '양'이 아니라, '불편함'이 기준 입니다.다한증 진단은 단순히 땀의 양을 숫자로 재는 게 아닙니다. '땀이 일상이나 사회생활에 얼마나 불편을 주는가' 이게 핵심입니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몇 가지 기준을 둡니다. 이런 기준 중 2가지 이상이 6개월 넘게 이어지면 일차성 다한증으로 봅니다.다한증의 치료법도 양방과 한방, 두 가지 접근이 있겠습니다.치료에는 두 갈래 길이 있습니다. 양방 치료와 한방 치료. 상황에 따라 둘을 같이 병행해서 하기도 하죠.1. 양방(피부과, 신경외과 등) 치료 증상 조절이 목표입니다. 직접적이고 빠른 개선이 필요할 때 선택됩니다.2. 한방(한의원) 치료 땀이 나는 과정 자체보다는, 그 현상을 일으키는 몸의 깊은 곳 원인을 찾고 다룹니다. 원인 교정이 핵심입니다.불편이 심하다면? 처음에는 양방 치료로 증상을 조절합니다. 동시에 몸의 근본 상태를 봐주는 한방 치료를 병행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이런 모든 부분이 전문가 상담에서 출발한다는 점입니다. 내 몸에 맞는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치료를 결심하셨다면 가까운 한의원 또는 한방병원에 내원해서 상담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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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는 더우면 땀이 나고 추위도 잘 탑니다. 그런데 더워도 땀이 안 나는 사람이 있던데, 건강한 체질일까요?
안녕하세요. 김준환 한의사입니다.말씀하신대로, 땀은 우리 몸의 체온을 조절하는 주요 도구죠. 하지만 이상하게, 더워도 땀이 안 나올 때가 있습니다. 여기엔 두 가지 가능성이 숨어 있습니다. 땀이 너무 많이나도, 너무 나지 않아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또, 건강해서 땀이 적게 날 수도 있지만 건강하지 않아서 땀이 적게 날 수도 있습니다.1. 매우 건강한 경우 (흔하지 않은 경우)일부 사람들은 몸의 기혈 순환이 탁월히 잘 되고 체온을 아주 효율적으로 조절합니다. 그 결과, 조금의 땀만으로도 체온을 충분히 식힐 수 있죠. 현대인 중에서 이런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상태에서 이런 경우는 땀을 거의 흘리지 않아도 얼굴이 붉어지거나 답답하지 않습니다. 더위를 편안하게 견딥니다. 별일 없이 지나갑니다.2. 몸의 이상 신호인 경우 (대부분의 경우)하지만 대부분은 다릅니다. 땀이 안 나는 건 몸에 이상이 있다는 표시일 때가 많아요. 흔한 원인은 체내 수액대사의 문제나 전통한의학적 관점에서는 '진액(津液)', '혈(血)'이 부족해 땀을 만들 여건이 부족한 상황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몸이 뜨거워도 땀이 안 나옵니다. 이런 경우엔 얼굴이 쉽게 붉게 달아오르거나, 입과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어지럽거나 밤에 잠을 설치는 증상도 동반될 수 있죠. 그 외에도 여러 불편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또 다른 원인도 있습니다. 전통한의학적 관점에서 땀구멍이 노폐물이나 냉기로 막히는 경우입니다. 땀이 나고 싶어도 못 나옵니다. 이런 때는 몸이 무겁게 느껴지거나 붓기도 합니다.결론은 간단합니다. 땀이 거의 없는데도 더위를 힘들지 않게 견디면, 그건 건강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얼굴이 붉어지거나, 답답하고 건조한 증상, 그 외 불편함이 함께 온다면, 몸의 불균형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전문가 진찰이 필요합니다.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가까운 한의원 또는 한방병원에 내원해서 상담받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건강한 여름철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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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한방병원에서 추나요법을 받고있는데요
안녕하세요. 김준환 한의사입니다.교통사고 이후 추나요법을 받으며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있군요. 저도 진료를 하다보면, 그 원리에 대해 궁금해하는 환자분들이 많이 계셔서 자주 설명을 드립니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 또는 몸의 일부를 써서 환자의 몸을 조정하는 전통 한방 수기치료입니다. 추나요법의 핵심은, 관절의 부정렬(잘못 자리 잡은 뼈와 관절)에 의한 구조와 기능적 문제를 치료하는 데 있습니다.대부분 교통사고 클리닉이나 근골격계 통증 클리닉으로 추나요법을 많이 접하십니다.교통사고의 충격이나 오랜 기간 지속된 잘못된 자세 패턴은 뼈와 관절, 근육의 미세한 어긋남을 초래합니다. 이게 바로 ‘부정렬’입니다. 구조의 어긋남은 다양한 결과를 낳게됩니다. 예를 들면 신경에 압박이나 스트레스를 가할 수 있고. 혈류 순환에도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근육은 긴장하거나 약화되고, 인대가 유착되어버리거나 약해지기도 하죠. 결국 이러한 복합적 원인들에 의한 결과로 통증이 생깁니다. 결국 움직임도 불편해집니다.추나요법에서는 한의사가 신체 일부, 혹은 몸 전체로 뼈와 관절을 움직여서, 다시 제자리를 찾게 돕는 겁니다. 구조가 바로잡히고, 기능적 회복을 도모하는 겁니다. 그래서 치료를 받은 직후 몸이 한결 가볍고 상쾌하게 느껴지는 것이죠. 특히 교통사고 클리닉의 경우 계속해서 치료를 받으신다면, 사고 후 남을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고,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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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목,어깨,고관절 통증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준환 한의사입니다.꾸준히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으신 결과, 통증이 크게 줄었다니 다행입니다. 변화가 느껴지죠? 그런데 여기서 멈추지 않으셨네요.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싶다는 생각, 그리고 근력 운동의 필요성을 깨닫고 도수치료를 고민하시는 것은 좋은 모습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한의원에서 현재 하고 계신 치료와 도수치료, 같이 하는 건 좋은 선택입니다. 오히려 함께 진행하면 더 나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한의원에서는 침 치료로 통증과 염증을 완화합니다. 추나요법은 뼈와 관절의 균형을 맞추고 관절과 근육의 기능적 관점에서 여러가지 치료적 접근을 제공하구요. 도수치료는 뭉친 근육을 깊이 풀어줍니다. 동시에, 환자에게 필요한 재활 운동법을 알려주는 역할도 하죠. 이런 식으로 병행하게 되면 단순히 증상을 완화하는 걸 넘어 근본적인 해결까지 노려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방이든 양방이든 의사선생님들이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편입니다.혹시 의료진이 싫어하지 않을까 걱정되시나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요즘은 서로의 장점을 살린 치료 방식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의료진이 많거든요. 환자의 회복이 무엇보다 우선이니까요. 실제로 임상현장에서 보면 필요에 따라 환자분께 다른 과 선생님의 진료를 권하기도 하고 진료 의뢰를 하기도 하니까요. 단,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해주시면 됩니다. 두 치료를 같은 날에 모두 받는 것만은 주의하세요. 몸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하루씩 번갈아 받거나 며칠 간격을 두는 게 더 안정적입니다. 또, 각각의 의료진에게 "현재 한의원에서 침술요법과 추나요법을 받고 있다" 또는 "정형외과에서 도수치료도 받고 있다"고 꼭 이야기하세요. 그래야 서로 치료 내용을 알아서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이렇게 적극적으로 임하시면 결과도 달라질 겁니다. 꾸준히 관리하시고, 통증 없는 건강한 일상을 다시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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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한의원에 가면 속이 차갑다고 하던데 속이 차가운 사람의 특징은 어떤게 있는가요
안녕하세요. 김준환 한의사입니다.한의원에서 “속이 차갑다”는 말을 들으면, 단순히 뱃속 온도 얘기가 아닙니다. 온도계로 잴 수 없는 문제죠. 전통 한의학에서는 우리 몸의 에너지를 만들고 돌리는 ‘양기(陽氣)’, 다시 말해 몸의 기능 불씨가 약해졌다는 신호로 봅니다. 이럴 때 보이는 특징들이 있어요. 확인해봅시다. 1. 소화 기능이 약하고, 배가 예민합니다.찬 음식, 음료, 회나 생채소 같은 날것. 이런 걸 먹으면 바로 배가 아프거나 설사할 수 있습니다. 항상 소화가 답답하거나, 가스가 잘 차죠. 조금만 많이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함이 밀려옵니다. 2. 손발이 차고, 추위를 많이 탑니다.몸에서 만드는 열이 팔다리까지 잘 퍼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손발이 시리고, 다른 사람들은 괜찮을 법한 온도도 괴롭게 느껴집니다. 에어컨 바람이 유난히 싫고, 따뜻한 곳이 그리워집니다. 3. 만성 피로와 무기력이 심합니다.몸의 ‘보일러’가 약한 상황.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늘 힘이 빠지는 느낌입니다. 얼굴빛이 창백하거나 윤기가 없고, 조금만 무리해도 쉽게 몸살이 납니다. 4. 기타 증상남성의 경우 정력이 떨어지거나 소변이 잦아집니다. 여성은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이 심해질 수 있고, 허리나 무릎이 시큰거리기도 합니다. 이처럼 ‘속이 차가운’ 사람들은 소화, 순환, 에너지 대사 등 여러 기능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부족한 양기를 채우고, 속을 덥히는 한약, 침, 뜸 치료를 통해 몸의 기본 기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합니다.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 상담해보세요. 꾸준한 관리로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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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한의원에서 쓰는 침을 맞고 얼굴이 맞은 부위가 찌리리릿하고 엄청나게 울린적이 있는데요
안녕하세요. 김준환 한의사입니다.침 치료 중에 그런 경험을 하시면 '혹시 뭔가 잘못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많이 놀라고 불안하셨을 겁니다. 특히 통증이 심했다니 더 그러셨겠네요.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는 심각한 부작용이나 의료사고가 아닌, 침 치료 시 나타날 수 있는 정상적인 감각 반응 중 하나를 겪으신 것으로 사료됩니다. 우리 몸, 특히 무릎처럼 구조가 복잡한 곳에는 마치 전깃줄처럼 미세한 감각신경들이 촘촘히 지나갑니다. 침 끝이 이 신경을 살짝 스치면, 전기가 통하는 듯한 찌릿한 느낌이 강하게 들 수 있습니다.여기서 중요한 점은 그 이후 한의사 선생님의 대처입니다. 환자분이 아파하자 즉시 침을 빼고 다른 부위에 놓아준 것은, 환자의 반응을 존중하고 불편을 해소하려는 매우 올바르고 능숙한 대처입니다. 오히려 통증을 무시하고 계속 두는 것이 더 문제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 행동을 두고 돌팔이 등의 비유는 적절치 않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게다가 사람마다,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유독 예민하게 느껴지는 부위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또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불편감이 크게 느껴지는 경우에는, 치료받으실 때 "제가 이런 찌릿한 자극에 예민한 편이니 조금 부드럽게 부탁드립니다"라고 미리 말씀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러면 한의사 선생님께서 충분히 감안하고 반영하여 더 편안하게 치료해 주실 겁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다음 내원 시 편하게 소통해보시길 바랍니다.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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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무더운 여름철에는 왜 식욕이 줄어들까요?
안녕하세요. 김준환 한의사입니다.요즘 너무 덥죠? 그런데 식욕까지 줄어서 걱정이 되셨겠네요.우선 여름철 식욕 저하는 우리 몸이 더위에 적응하려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우리 몸은 체온을 낮추기 위해 소화 시 발생하는 열을 줄이려고 뇌에서 스스로 식욕을 억제하고, 열을 식히려 혈액을 피부로 보내 소화기관의 활동을 늦추기 때문입니다. 전통한의학적 이론으로도 여름 더위는 기운을 빼앗고, 이때 마시는 찬 음료는 소화 기능을 더욱 약하게 만들어 입맛을 떨어뜨린다고 봅니다.정리하면, 식욕이 없고 밥맛이 없는 것은 더위에 적응하고 대응하는 자연스러운 현상 중 하나입니다. 그러니 억지로 평상시와 같이 드시기보다는 소화가 잘되는 죽이나 수분이 많은 오이, 수박 등으로 가볍게 기운과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당뇨 전단계이시므로 입맛이 없더라도 가벼운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여 혈당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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