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낭만가득한옹이
어떤 사람은 먹는거 절반 줄이고 간식?
간식 같은거 줄이기만 해됴 얼굴도 보기만 해도 확 빠지는게 보이고 암튼 그냥 전체적으로 빠지던데요ㅠ
저는 갈수록 살은 빠지거든요?
근데 크게 잘 모르겠어요.
왜 그러죠?
4개의 답변이 있어요!
먹는 양을 조금 줄였는데 얼굴부터 눈에 띄게 빠지는 사람을 보면 효과가 다른가 싶을 수 있는데요,
체중이 빠지는 속도와 눈에 보이는 변화는 사람마다 상당히 다른 편입니다.
같은 양의 체중이 빠져도 체지방이 어느 부위에서 먼저 줄어드는지, 수분 변화가 얼마나 있는지, 원래 체형과 얼굴에 지방이 얼마나 분포되어 있는지에 따라 겉으로 보이는 정도가 달라지는데, 체중 감량 초기에는 지방뿐 아니라 글리코겐과 수분도 함께 줄어 체중이 빠르게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떤 분은 얼굴이나 상체 변화가 먼저 나타나는 반면, 어떤 분은 허리나 복부, 하체등의 변화가 먼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체중이 감소 하고 있다면 당장 거울로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고 해서 다이어트가 잘 안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즉, 지금처럼 체중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면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다이어트를 유지해보시길 응원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324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체중 감량 속도가 완만할 때는 몸이 점진적으로 적응하며 지방이 전신에 걸쳐 균등하게 빠지기 때문에 매일 보는 자신의 모습에서 큰 변화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또한 얼굴이나 상체보다 복부 및 하체 등 특정 부위의 지방이 늦게 빠지는 체형적 특성이나, 근육량이 유지되면서 지방만 빠지는 건강한 감량일 경우 더욱 외형 차이가 드러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타인은 오랜만에 모습을 보거나 갑작스러운 얼굴선 변화로 인해 감량을 쉽게 알아채지만, 본인은 익숙함 때문에 인지가 더딜 수 있습니다. 눈바디나 치수 변화를 함께 기록해 보시면 눈에 보이지 않던 변화를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식과 체형 차이: 매일 보는 자신은 변화를 체감하기 어렵고, 지방이 빠지는 신체 부위와 속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건강한 감량 신호: 체중이나 치수를 측정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
사람마다 살이 빠지는 부위와 눈에 띄는 시점이 꽤 다릅니다. 그래서 체중은 줄고 있는데 거울로 보면 "대체 어디가 빠진 거지?" 싶은 상황이 충분히 생겨요.
특히 얼굴이 먼저 확 빠지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주로 이런 이유입니다.
1. 원래 지방이 어디에 많이 분포했느냐가 다릅니다
체지방은 사람마다 저장되는 위치가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얼굴과 턱 주변에 지방이 많아서 조금만 빠져도 얼굴선이 확 달라지는 거고, 어떤 사람은 복부, 옆구리, 허벅지 등에 지방이 많아서 얼굴 변화는 작고 몸에서 먼저 빠지는 거고, 어떤 사람은 전체적으로 고르게 분포해서 체중은 꽤 줄어도 겉보기 변화가 천천히 나타나는 겁니다.
특정 부위의 지방을 골라서 빼는 것은 어렵고, 유전적 체지방 분포와 호르몬 등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2. 초반에는 '지방'보다 수분 변화가 크게 보일 수도 있어요
먹는 양이나 탄수화물, 짠 음식, 간식을 줄이면 몸에 저장된 글리코겐과 수분이 감소하면서 얼굴이나 배가 갑자기 홀쭉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특히 탄수화물과 가공식품을 많이 줄인 경우에는 초반 변화가 상당히 빨리 나타날 수 있어요.
반대로 이미 식사를 비교적 깔끔하게 하고 있거나 수분 변동이 적다면 체중은 내려가도 외형 변화가 천천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얼굴은 생각보다 '지방량' 외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얼굴이 확 빠져 보이는 데에는 체지방 + 부종 + 수분 + 염분 섭취 + 수면 + 얼굴 골격 등이 모두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2~3kg만 빠져도 턱선이 생기는데, 다른 사람은 5kg이 빠져도 얼굴은 별 차이가 없어 보일 수 있어요.
4. 체중이 빠지고 있다면 일단 좋은 신호입니다
예를 들어, 80kg → 78kg인데 거울로 별 차이가 없다면 "살이 안 빠지고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복부나 내장지방부터 조금씩 감소하고 있을 수도 있고, 여러 부위에서 아주 조금씩 빠져서 눈에 띄지 않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어느 순간
"어? 바지가 좀 헐렁한데?", "허리 줄었네?", "얼굴도 조금 달라졌네?"처럼 변화가 누적되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중 하나만 보지 마세요.
다이어트 중이라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아침 공복 체중, 허리둘레, 배 사진, 옆모습 사진, 같은 옷의 핏을 같이 기록하는 게 훨씬 정확합니다.
특히 허리둘레가 줄고 체중도 꾸준히 내려가고 있다면, 거울에서 크게 티가 안 나더라도 실제로는 잘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채중계 숫자는 꾸준히 내려가는데 거울 속 모습은 그대로이신 것 같아서 답답하셨을텐데, 다이어트가 잘못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마다 유전적으로 타고난 지방 감량의 순서와 반응 속도가 완전하게 다르기 때문이랍니다. 식단을 조금 줄이고 간식을 끊자마자 얼굴이 확 갸름해지는 사람은 탄수화물과 염분이 줄면서 체내의 수분이 빠르게 빠져나가 붓기가 가라앉았거나, 얼굴과 목 주변 피하지방이 먼저 연소가 되는 체질이랍니다.
즉, 순수한 체지방 자체보다는 글리코겐과 엮여 있던 수분이 배출되면서 나타나는 빠른 시각 효과일 수 있답니다.
반면에 질문자님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내장지방이나 복부, 하체 깊은 곳의 지방부터 차근차근 줄어들고 있을 수 있답니다. 중심부의 넓은 부위는 몇 킬로그램이 빠져도 당장 시각적인 윤곽 변화로 이어지기는 어려우나, 건강 부분에 있어서는 가장 정석적으로 이상적인 감량 싸인입니다.
여기에 매일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생기는 시각적인 익숙함도 생각보다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매일 거울을 마주하는 나 자신은 서서히 진행되는 미미한 변화에 뇌가 적응해서 쉽게 눈치채지 못합니다. 지방 세포가 꾸준히 줄어들다 어느 임계점을 넘어가는 순간, 멈춰 있던 것처럼 보이던 얼굴선과 전신의 실루엣이 한 번에 뚜렷하게 드러나는 날이 오게 됩니다.
보통 자신은 몰라도 오랜만에 만난 사람이 먼저 알아채기도 하니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한 체중감량을 꾸준히 이어가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