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전거비인대 완전파열 상태에서 신경차단/스테로이드 주사가 인대 회복에 악영향 줄 수 있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안녕하세요. 발목 부상 후 치료 방향 때문에 문의드립니다.
최근 발목을 다쳐 현재 인대 손상 (전거비인대 완전 파열, 종비인대 80퍼센트) 파열 상태로 치료 중입니다.
현재 증상은 붓기 지속, 멍이 퍼지는 상태이며, 급성기 회복 단계로 알고 있습니다.
처음에 다치자마자 신경외과병원을 갔습니다(평소 허리때문에 다니고있었거든요..) 병원에서 다음과 같은 주사/시술을 받았습니다.
• 신경간내주사
• 척수신경말초차단술
• 스테로이드 성분 주사
- 대한리도카인염산염수화물 2% 주_(0.4266g/
20ml)
-
말린다주
• 충격파 치료 등
궁금한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런 신경차단술이나 스테로이드 주사가 급성 발목 인대 손상 회복 과정에 도움이 되는 치료인지 궁금합니다.
2. 오히려 염증 반응을 억제해서 인대가 붙는 과정이나 조직 회복을 지연시킬 가능성은 없는지 알고 싶습니다.
현재 시기는 부상 후 약 8일 정도 경과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오늘 정형외과에서 콜라겐주사를 맞았습니다
그리고 초음파로 보니 아직인대가 하나도 안붙었다는데, 언제쯤 붙기시작할까오?
정형외과 선생님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7개의 답변이 있어요!
요지를 정리해 답변드립니다.
전거비인대(Anterior talofibular ligament) 완전 파열과 종비인대(Calcaneofibular ligament) 고도 파열의 급성기에서 치료의 핵심은 기계적 안정과 시간입니다. 이 시기에 시행된 신경차단술과 스테로이드 주사는 통증 조절 목적의 치료로는 의미가 있으나, 인대 자체의 회복을 촉진하는 치료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1. 급성 발목 인대 파열에서 신경차단술이나 스테로이드 주사가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말씀드리면, 신경차단술은 통증 전달을 일시적으로 차단해 통증을 줄이는 대증치료입니다. 인대 치유 과정에 직접적인 긍정 효과는 없으며, 급성 외상에서 표준 치료로 권고되지는 않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 역시 급성기 인대 파열의 회복을 앞당긴다는 근거는 없고, 주된 목적은 염증과 통증 억제입니다. 정형외과 가이드라인과 주요 리뷰에서도 급성 발목 인대 파열의 1차 치료로 스테로이드 주사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표준 치료는 보호, 안정, 점진적 체중부하, 보조기 착용, 이후 재활입니다.
2. 인대 회복을 지연시킬 가능성에 대해 말씀드리면, 이론적으로는 가능합니다. 급성기 인대 치유는 염증기–증식기–재형성기의 단계를 거치는데, 스테로이드는 염증 반응과 섬유아세포 활성, 콜라겐 합성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파열 부위나 주변에 반복적 또는 고용량으로 주사될 경우 인대 강도 저하나 치유 지연 가능성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단, 단회 저용량 주사가 반드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치유 실패를 초래한다고 단정할 근거는 부족합니다. 다만 “도움이 된다”고 말할 근거 역시 없습니다.
현재 부상 후 약 8일 경과 시점은 여전히 염증기에서 초기 증식기로 넘어가는 단계입니다. 이 시기에 초음파에서 “인대가 아직 안 붙어 보인다”는 소견은 비정상은 아닙니다. 전거비인대 완전 파열의 경우 실제로 영상에서 연속성이 관찰되기 시작하는 시점은 대개 3주에서 4주 이후이며, 기능적으로 의미 있는 섬유화와 안정성 회복은 6주에서 12주에 걸쳐 진행됩니다. 완전 파열이라 하더라도 많은 경우 수술 없이 보존적 치료로 안정성을 회복합니다.
오늘 맞은 콜라겐 주사에 대해서는, 일부에서 보조적 치료로 사용되지만 급성 인대 파열에서 회복을 확실히 앞당긴다는 고수준 근거는 아직 제한적입니다. 해가 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핵심 치료를 대체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리하면, 현재까지 받은 신경차단술과 스테로이드 주사는 통증 조절 목적의 치료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하며, 인대 회복을 촉진하는 치료는 아닙니다. 단회 주사로 회복이 크게 망가졌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반복적 스테로이드 주사는 피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발목 보호대 또는 보조기 착용, 불필요한 조기 사용 제한, 단계적 재활 계획입니다.
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김의균 물리치료사입니다.
전거비인대 완전파열 상태에서의 신경 차단 주사 같은 경우 인대 회복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으나, 스테로이드 같은 경우 인대 부위에 직접 주사한다면 회복에 좋지 않을 수는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같은 경우 염증을 강하게 억제하여 콜라겐 합성의 감소 반응을 일으키고 조직 치유 반응을 억제하여 급성인대 완전파열에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으며 해당 부위에 놓는게 아니라면 크게 무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안녕하세요. 신미소 물리치료사입니다.
지금처럼 급성기(부상 후 8일 전후)에는 발목 인대가 붙는 과정 자체는 원래도 시간이 걸리고, 신경차단이나 스테로이드 주사가 인대를 바로 붙게 만드는 치료는 아닙니다. 다만 주사치료의 목적은 인대 회복이 아니라 통증을 줄여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고, 일상생활이 너무 힘든 상황을 완화시키는 쪽에 더 가깝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염증을 강하게 억제하기 때문에 통증과 붓기를 줄이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손상 부위에 직접 스테로이드를 반복적으로 주사하는 경우에는 조직 회복을 지연시키거나 힘줄·인대에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8일 차에 인대가 아직 안 붙어 보이는 것은 정상 범위일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는 무엇보다 보호(보조기/깁스), 안정, 부하 조절, 재활운동이 인대 회복에 가장 중요하며, 완전파열의 경우는 정형외과에서 불안정성 평가를 통해 수술 여부까지 같이 판단하게 됩니다. 빠른쾌유를 빕니다!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
1. 이런 신경차단술이나 스테로이드 주사가 급성 발목 인대 손상 회복 과정에 도움이 되는 치료인지 궁금합니다.
: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 완화에는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인대손상 자체를 회복 시키는 면에서는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2. 오히려 염증 반응을 억제해서 인대가 붙는 과정이나 조직 회복을 지연시킬 가능성은 없는지 알고 싶습니다.
: 급성기 초반에 “과도한” 염증억제는 조직재생을 일부 억제할 수 있으나, 현재 받으신 치료에서 용량이나 횟수 자체가 크게 작용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3. 초음파로 보니 아직인대가 하나도 안붙었다는데, 언제쯤 붙기시작할까요?
: 대개 3-6주차가 경과하는 시점부터 점차 회복이 시작되고, 완전한 회복까지는 6-12주 이상, 길게는 12개월이상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송진희 물리치료사입니다.
1. 급성 발목 인대 파열 초기(1~2주)에 "신경차단술.스테로이드 주사"는 통증.부종 조절엔 도움되지만, 인대 치유를 직접 촉진하는 치료는 아닙니다.
2. 반복적.고용량 스테로이드는 "염증 단계를 과도하게 억제해 인대 재생을 지연"시킬 가능성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인대는 보통 "2~3주부터 미세하게 붙기 시작"하고, 6주 전후에 초음파상 연속성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지금 시기엔 "보호.고정, 부종 관리, 단계적 재활"이 가장 중요하고, 주사 치료는
보조적으로 신중히 접근하는 게 정석입니다.
답변이 도움 되시기를 바라며, 빠른 회복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강록 물리치료사입니다.
우선 신경차단술과 스테로이드 주사는 인대 회복보단 염증 완화 및 통증 경감에 효과적입니다.
아직은 인대가 붙기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며 상태에 따라 수술도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우선 지금은 정형외과에 가셔서 검사 및 진찰을 받아보시길 추천드리며 급성기는 지났지만 열감과 붓기가있다면 냉찜질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가장 중요한건 현재로썬 무리하게 움직이거나 자극을 주는건 피하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1. 경구 스테로이드나 정주 스테로이드와 같은 전신 스테로이드 제재는 파열 부위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지만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의 경우 전신에 작용하는 효과가 낮기 때문에 발목 인대 손상에 큰 영향을 미치기는 어렵습니다.
2. 마찬가지로 같은 이유로 척추에 투여하는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가 발목 인대 손상의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