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인생에서 가장 먼저 내 집 마련을 하려고 하는데 왜 그렇게 목숨받치게 되는 걸까요?
제 주변 친구들이나 회사 동료들을 보면 내 집 마련하기를 인생의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더라고요. 저 역시도 지금 전세 대출금 갚느라 지출도 줄이고 종종 부업도 하면서 빡세게 살아가고 있는데요 내 집을 사려고 하면 은행 빚은 더 늘어나고 하니 엄두가 나지 않더라고요. 비록 빚을 잔뜩 져도 내 집이라는 안정감이 느끼고 싶은 심리인걸까요? 아니면 내 집이 있어야만 좀 어엿한 사회 구성원이라는 인정을 받는 것 같은 심리적인 만족감이 중요한 걸까요? 요즘처럼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금리가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왜 다들 영끌까지 해서라도 집을 사려고 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유창효 공인중개사입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개인적으로 볼떄 가장 큰 이유는 주거안정효과 떄문입니다. 자가주택은 임대차와 다르게 2~4년마다 이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즉, 현 주거지에 대해서 본인이 원하지 않는 이상 계속거주가 가능하고 이는 주거안정성이 어느정도 보장되기 때문에 내집에 대한 희망을 가질수 밖에 없습니다. 정말 그럴까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젊은 세대의 경우 실질적으로 부동산 계약경험이 적고 세대를 독립하지 않은 이상 부모님을 통한 주거안정을 누리기에 현실에 와닿지 않을수 있는데, 실제 가정을 꾸려 생활하다보면 임대차 만기에 따른 주기적인 이사와 다른 주택의 가격상승등으로 인한 주거지 이동이 쉽지 않은점 때문에 늘 시기에 따라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높습니다, 그외 이유로는 자가주택의 경우 부동산 가격상승에 따른 자산의 증가, 내집이기 떄문에 인테리어나 관리등을 임의대로 할수 있다는 점 등등 결국에는 자가주택을 가질떄의 얻는 장점들이 그렇지 못한 경우보다는 많을수 밖에 없기 떄문입니다.
안녕하세요. 공인중개사입니다.
한국에서 집은 단순한 주거공간이 아니라 부, 안정, 신분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또한 전세값도 오르고 월세는 계속 나가게 되기 때문에 내집이라는 것은 자산 방어의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황권우 공인중개사입니다.
해가 거듭되고 나이가 한살씩 더 먹으면 주변에서 바라보는 시선과 인식때문에 더 내집마련에
영끌을 해서라도 목숨걸고 달려드는게 아닌가 싶네요..
한국에서 집은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서 사실 인생의 유일한 확실한 투자처라고 생각합니다.
예적금은 이자가 낮고, 주식이나 코인은 위험성이 크고 반면에 서울에 똘똘한 한채만 가지고 있어도
결국 시간이 지나면 오른다는 신뢰가 크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집을 갖는다는 건 사는 곳을 마련하자는 것이자 남들과 자산 격차를 벌리는
최고의 방법이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한국사람들에게 성공이 무엇이냐고 물어봤을 때 집 한 채는 있어야 사람 대접 받는다고 얘기할 정도로
결혼할 나이가 되면 적어도 집은 있어야지, 애 낳고 키우려면 전세로는 안 돼 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사회적으로 집이 성인의 필수 조건, 성공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유현심 공인중개사입니다.
이 질문,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같습니다
말씀하신 목숨 바치듯 내 집 마련에 매달리는 심리, 사실 단순히 주거의 안정성 때문만은 아니고 그 속엔 경제적 계산, 사회적 시선, 심리적 안정감, 불안에 대한 방어 본능까지 뒤섞여 있는거 같습니다
전세든 월세든, 결국 언젠가는 나가야 할 집이라는 불안이 깔려 있습니다
집주인 눈치, 계약 만료, 이사 걱정 등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욕구가 있고
특히 한국은 정착지 개념이 강해서, 집이 있어야 비로소 마음의 뿌리를 내린다는 인식이 많습니다
현실적으로 한국에서 가장 확실한 자산 증식 수단이 부동산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실제로 지난 10~20년간 월급보다 집값 상승이 훨씬 빨랐고,부자가 된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가 집을 일찍 샀다는 거였습니다
내 집 마련은 소비가 아니라 투자다 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습니다
요즘 같은 고금리, 고물가 시대엔 사람들의 심리가 더 위축되고 월세처럼 계속 나가는 지출은 끝이 없는 불안처럼 느껴지고,
대출을 끼고서라도 집을 사면 언젠가는 자기 것이 된다는 위안이 있어서 더 소유를 하려고 하는거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고수영 공인중개사입니다.
내 집 마련에 집착 하는 이유는 심리적, 경제적, 사회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첫번째는 내집이 주는 안정감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설문조사를 통해 내 집이 필요하다고 답한 이유를 내집이 주는 안정감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습니다.
내 집이 있음으로서 심리적 안정감과 , 노후에 주거 걱정을 덜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
두번째는 사회적 지위와 책임감 상징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집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사회적 위상에서 은근한 차이를 받습니다.
집 소유는 곧 '성공'과 '자존심'으로 생각하며 경제적 독립, 사회적 성공, 어엿한 사회 구성원 상징처럼 여겨집니다.
세번째는 경제적 가치와 자산 증식 수단입니다.
집은 최대의 자산이자 노후 대비책입니다 집값이 묵가상승률만큼 꾸준히 우상향 하기 때문에 장기적 자신을 늘리고 지키는 방법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거 불안, 임대차 시장의 불합리, 정책 불확성등입니다.
세입자는 집주인 눈치, 계약 만료 불안, 임대료 인상등 다양한 스트레스에 시달립니다.
내집이 있으면 이사 갈 걱정도 안해도 되고 여러 불안에서 해방되는 인식이 강합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병옥 공인중개사입니다.
우선 내집이 있을 경우 전세나 월세처럼 남의 집 함부로 쓰지도 못하고 벽지나 바닥등의 손상이 났을 경우 가슴졸이게 되고 또한 2년 마다 계약 갱신에 대한 부담감, 이사 등등에 단점이 많이 있으므로 조금 더 대출을 활용을 하더라도 내집일 경우 내 마음대로 꾸밀수도 있고, 또한 재계약에 대한 부담감, 이사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지므로 아무래도 남의집에 거주를 하는 것보다 내집이 하나 있는 것이 좋다는 심리가 있어서 사람들은 내집마련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하상원 공인중개사입니다.
"내 집" 을 갖는다는 것은 사람의 본능 이라고 생각합니다.
보금자리 라는 말도 있잖아요. 가정을 꾸리고 유지하는데 최소한 필요한 울타리가 집이니까요.
의, 식, 주 중에서 가장 달성하기 어려운 것이 내 집 장만이며, 그냥 집만 있어서는 안되고 여러 사회적, 지리적 요건을 고려하여 좋은 집 을 구하고자 하니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지요.
그래서 모든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집을 마련하기 위해 투쟁합니다.
또는 마련한 집을 지키기 위해서도 투쟁하지요.
이 투쟁이 '내집마련의 꿈' 이기 때문에 다들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이성적으로 바라본다면, 거액의 빚으로 산 내 집은 '내 집'이 아니며, 거의 모든 지분은 은행에게 있지요. 월세나 은행이자나 비슷할 때가 있으니까요. 오히려 은행이자가 더 큰 경우도 있어요.
'명의만 내 집'에 집착하지 않고 모든 사람들이 편안하게 잘 살수 있는 사회가 되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한영현 공인중개사입니다.
답변드리겠습니다.
전세나 월세는 계약이 끝나면 이사를 가야할 수도 있고 임대료 인상, 집주인 매도 등 불확실성이 큽니다. 반면 내 집은 영원한 나만의 공간으로 안정감을 줍니다.
특히 한국처럼 주거 이동이 잦은 사회에서 정착의 욕구는 굉장히 강합니다.
집은 단순히 자산을 넘어 사회적 계층을 가르는 기준으로 여겨지곤 합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집을 매수하려는 수요가 강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