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생애 첫 주택 매매, 현명한가요?
미혼 20대 여성입니다.
전세 매물이 많은 지역이 아니고, 월세는 매달 나가게 되는 금액이 아깝다고 생각해서
‘아파트 매매’로 집을 알아보는 중입니다.
평소 경제나 부동산, 대출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현재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는데요.
1. 제가 현재 알아보는 집은 매매가는 1억~1억 5천 선의, 리모델링이 되어있는 구축 아파트입니다.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자본에서는 신축 아파트 매매는 불가한데요. 제가 대출을 끼고 구축 아파트를 구매하겠다고, 생애 첫 주택 담보 대출을 이용한다면 그건 비효율적인가요?
현재 알아본 구축 아파트들의 경우 매매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곳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결혼 생각이 있는 사람이고, 현재 매매하는 집에서 평생 거주할 것이 아니라면 이것이 손해라고 하는 의견도 있어서요.
어떤 점에서 손해인지, 그 근거가 궁금합니다.
2. 무주택자로 누릴 수 있는 혜택또한 누리지 못할 수 있어, 그 부분또한 생각해야한다고 하는데,
제가 부모님 댁에 거주했다보니까 무주택자로의 혜택에 대해 알아보거나 체감하지 못했습니다.
정확하게 어떤 혜택들이 있고, 제가 만약 대출을 끼고 매매를 할 경우 어떤 혜택들을 놓칠 수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유현심 공인중개사입니다.
구축 아파트 매입이 무조건 비효율적인 건 아닙니다.
다만, 주택을 사고 나서 생기는 기회비용예: 신축 청약 불이익, 대출 부담, 향후 이동성 제한 등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적어도 5년 이상 실거주할 계획이 있고, 해당 지역이 가격 방어가 되는 곳이라면 괜찮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전세매물이 적고, 월세 부담이 큰 시장에서는 실거주용 매매도 타당합니다.
만약 결혼 계획이 있다면, 혼인신고 후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이나 전용 대출 상품 등을 활용할 수 있으니 지금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하며 청약 통장 유지도 고려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유창효 공인중개사입니다.
우선 주택을 구매할 때 대부분은 담보대출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이 과정에서 생애 첫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시면 금리나 세제면에서 혜택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유리한 부분입니다. 문제는 단 1회에 한해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당 기회를 현시점에 사용하는게 맞는지에 대해서 부정적인 주변사람들 반응이 있는 듯 합니다. 중요한 건 남이 어떻게 말하든 이게 본인에게 손해가 될지 이득이 될지는 알수 없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일뿐입니다. 그리고 생애첫주택담보대출 혜택처럼 공공대출은 늘 오랜기간유지되지 않고 정책변경에 따라 없어지기도하고 더 좋은 정책이 나올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만약 아껴두었다고 사용할려고 했는데, 정책에 따라 사라지게 된다면 이떄는 더 손해가 될수도 있고, 반대로 사용한 이후에 주택갈아타기 할 경우 이보다 더 좋은 대출상품등이 생겨서 혜택을 볼수도 있습니다,
무주택자의 경우는 쉽게 말해서 정부정책에 따른 각종지원의 대상이 됩니다. 간단하게 부동산 정책에서 주거안정화를 위해 무주택자들의 주택구매시 각종 세금혜택이나 저금리 대출지원등의 정책이 운영되기 떄문입니다. 물론 청약시에도 공공주택 청약1순위 자격이나 장기임대주택 신청이나 청약에서는 무주택자에게 기회가 주어지게 됩니다. 다만 주택을 보유하였다가 매도하게 되면 무주택자가 되어 위 혜택적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유주택자가 누릴수 있는 주거안정이라는 효과를 무시한채 이러한 혜택만을 노리면서 주거불안정이 심한 무주택자로 남는 것은 크게 보면 더 비효율적인 행동이 될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아파트는 살수 있을 때 사는게 가장 최선 입니다.
미혼 20대 여성입니다.
전세 매물이 많은 지역이 아니고, 월세는 매달 나가게 되는 금액이 아깝다고 생각해서
‘아파트 매매’로 집을 알아보는 중입니다.
평소 경제나 부동산, 대출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현재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는데요.
1. 제가 현재 알아보는 집은 매매가는 1억~1억 5천 선의, 리모델링이 되어있는 구축 아파트입니다.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자본에서는 신축 아파트 매매는 불가한데요. 제가 대출을 끼고 구축 아파트를 구매하겠다고, 생애 첫 주택 담보 대출을 이용한다면 그건 비효율적인가요?
==> 무조건 비효율적이라 할 수 없습니다. 사용목적 등에 따라 판단해야 합니다.
현재 알아본 구축 아파트들의 경우 매매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곳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결혼 생각이 있는 사람이고, 현재 매매하는 집에서 평생 거주할 것이 아니라면 이것이 손해라고 하는 의견도 있어서요.
어떤 점에서 손해인지, 그 근거가 궁금합니다.
==> 매매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구태연히 매입을 검토할 필요도 없습니다.
2. 무주택자로 누릴 수 있는 혜택또한 누리지 못할 수 있어, 그 부분또한 생각해야한다고 하는데,
제가 부모님 댁에 거주했다보니까 무주택자로의 혜택에 대해 알아보거나 체감하지 못했습니다.
정확하게 어떤 혜택들이 있고, 제가 만약 대출을 끼고 매매를 할 경우 어떤 혜택들을 놓칠 수 있는건가요?
==> 청약자격, 생애 첫 대출신청 등의 권한이 상실될 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병옥 공인중개사입니다.
통상적으로 내집마련을 하는 의미는 실거주 + 시세차익입니다.
결혼을 해서 아기를 가지고 가정을 꾸리게 되면 보통 34평 정도로 하시는 게 좋습니다.
따라서 생애최초나 신혼부부등의 특별공급 즉 청약을 통해서 아파트를 마련하시는게 저렴하면서도 내집의 가치를 올리는 좋은 방법인데 청약시 무주택기간이나, 주택청약저축가입기간,부양가족등이 높은 경우 당첨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좀 더 좋은 집을 살때 생애최초대출를 활용을 하게 되면 저리의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그 기회를
1억 구축을 매입을 하게 되면 평생 1번 쓸수 있는 생애최초기회를 써버리게 되고 또한 무주택기간에서도 손해를 입게 되니 최대한 무주택으로 있다가 청약 시에 생애최초나 무주택으로 도전을 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한영현 공인중개사입니다.
답변드리겠습니다.
20대 이신데 부동산에 관심이 있으시다니 대단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구축에 거래가 많이 없는 곳에 주택 매수를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조금 목돈을 모으고 나중에 청약 가점을 모아 입지 좋은 신축에 청약을 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목돈을 모으고 청약통장을 만들어 꾸준하게 납입 인정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