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즘 건설경기가 위축되고 신규 공급물량이 감소하면 집값이 오르나요? 아니면 경기 침체로 인해 이자부담 등으로 인해 집값이 내릴까요?
안녕하세요. 김희영 공인중개사입니다.최근의 시장은 서울 및 수도권의 집값은 상승하고 있고 미분양이 많은 지방은 하락하는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고금리가 계속되고 있고 정부의 대출 규제, 경제상황의 악화 등으로 전체적으로 집값은 약간 정체된 상황이지만, 트럼프 대통령 취임이후 관세전쟁으로 물가상승이 예상되어 큰 폭의 금리인하는 쉽지 않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강남3구와 용산구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다시 규제하기로 했습니다만)와 그린벨트 해제 계획 공표 등으로 정부에서 부동산 시장 활성화 계획을 보이다보니,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부족과 집값 인상에 대한 기대심리, PF대출 부담으로 인한 건설사들의 분양가 인상 등으로 집값이 들썩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반해 지방은 미분양 물량이 아직 해소되지 않아 당분간은 하락을 예측하는 사람들도 많은 상황이나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면 상황이 반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금리, 환율, 경제상황의 변화 그리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에 따라서 상황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