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주택청약 통장이 이제 필요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던데요. 서울은 엄두도 안나고 경기도에 아파트 청약을 기대하는데요. 청약 통장이 필요없을까요?
안녕하세요. 김희영 공인중개사입니다.최근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 주요 이유는 청약 경쟁이 지나치게 과열되어 1순위 청약자수가 급증하며 만점자가 많이 나오다보니 가점이 낮고 분양가를 감당하기 힘든 사람들이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경우가 많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또한 은행 금리도 상승하여 저금리인 청약통장에 돈을 예치하기 보다는 보다 높은 금리를 이용할 수 있는쪽으로 이동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정부에서는 최근 부부의 중복 청약 허용, 금리 인상 등 문제점을 보완하고 있으나 효과는 미약할 것으로 보이며 청약통장 해지로 인해 주택도시기금의 여유자금이 줄어드는 문제도 예상되는 상황입니다.하지만 민영주택의 경우 추첨제가 있으며 지역별, 평형별 청약통장 금액을 예치한 후 청약에 응모하면 추첨으로 선정하는데, 공고일 현재 청약자 본인 주민등록상 거주 기준이며, 청약조정대상지역 기준 85m2 초과는 추첨제 방식이 많으며, 각종 특공 조건을 맞춘다면 당첨 확률을 높일 수도 있으므로 이를 통한 당첨을 기대해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어느 경우이든 당첨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계속 불입이 필요합니다.
Q. 우리나라에서도 조립식 주택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까요?
안녕하세요. 김희영 공인중개사입니다.매뉴팩처드 주택은 건물 전체를 제조해서 철제 프레임에 얹은 후 한부분이나 여러부분으로 나누어 주택 부지로 운반되어 설치되는 형태로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고 임대부지나 트레일러 파크 단지내에 설치할 수 있는 등 주택비용을 줄일 수는 있지만 토지에 영구적으로 설치되지 않으면 시간이 경과할 수록 가치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동서부 해안지역, 중서부 산악지역, 남쪽 휴양지, 대도시 주변 등에 설치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유사한 개념의 주택들이 이미 도입되어 설치되고 있습니다. 다만 전원주택 등에 활용되고 있고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아파트를 대체할 수 없는 한계가 있는데, 최근에는 모듈러 공법으로 13층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등 내화 규제 등을 극복하고 아파트에도 적용하려는 연구가 계속되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