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앞으로 상가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까요?
안녕하세요. 김희영 공인중개사입니다.최근 가로수길 등 유명 상권조차 공실률이 매우 높아서 심각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된 데는 코로나사태 이후로 배달문화의 정착 및 경기위축으로 손님들이 많이 줄어든 데다가 분양가·매매가의 하락을 우려해서 임대료를 낮추지 않고 있다 보니 상인들이 입점을 꺼려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인데, 상가의 주인들은 수익률이 낮으면 건물 매매가 잘 되지 않고, 임대료를 낮추면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에 따라서 10년동안 연간 5%의 월세만 인상이 가능하기에 가격을 잘 낮추려 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하여 상업·준주거지역내 주거복합건축물 비주거시설 의무 비율을 연면적 20%에서 10%로 낮춘 바 있으며, 향후 이런 현상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Q. 금리 인상과 부동산 시장,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희영 공인중개사입니다.기본적으로 수요가 많으면 (집을 구매하려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이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주택은 일반적인 공산품같이 하루아침에 만들 수 없으므로 공급이 부족하여 가격이 상승) 고가인 부동산을 구매하기 위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택담보 대출 등을 활용하여 주택을 구매하게 되는데, 금리가 높으면 지불해야 하는 이자가 많아져 부담이 되므로 집을 사려는 사람이 적어지고 수요가 적으니 집값이 하락하고, 반대로 금리가 낮으면 이자 부담이 적으니 집을 사려는 사람이 많아져서 수요가 늘어나 집값이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실제 시장에서는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이와 같이 단순하게 작용하지는 않지만 금리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큰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